주식에 투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수익 투자정보’ 광고에 현혹되어 유사투자자문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유사투자자문서비스는 일정한 대가를 받고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간행물ㆍ출판물ㆍ통신 또는 방송 등을 통해 주식 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2020년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3,148건으로 2019년 3,237건에 비해 2.7%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6월까지 2,832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접수된
통가의 생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판권 경쟁이 기존의 광동제약이 승리를 하며 다시 판권을 따내면서 경쟁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자체 브랜드 신제품으로 경쟁을 이어가는 분위기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수 시장에서는 상반기 기준 70여 개 제조사에서 만든 300여 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200개 브랜드에서 1년 만에 약 100여 개가 늘었다. 이러한 생수 브랜드 증가 추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유통가에서 이렇게 생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정부의 국민지원금으로 유통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정부가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유통업계에서 소비진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체 사이에서도 코로나 지원금 사용처 제한이 있어 업종에 따라 기대 심리가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다.지난 4일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계획’을 논의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총 11조원 규모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난 6일부터 지급하고 있다.이번 국민지원금 규모는 올해 3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12조2000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머지 신공(머지포인트를 이용해 할인혜택을 보는 쇼핑 행태)’은 혁신적인 ‘레버리지 비즈니스’일까 아니면 그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폰지 사기’일까.6만여 가맹점과 약 100만명의 누적 소비자를 모았던 것으로 알려진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머지플러스가 운영하는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 혜택을 내걸어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던 소비자들에게 ‘머진 신공’이라고 불리며 급성장했다.머지포인
1년365일, 24시간 영업을 하던 편의점의 모습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속에서 거리두기 방역은 벌써 4단계까지 높아졌다. 설상가상으로 2주만 운영하겠다던 4단계가 또 다시 2주 연장에 들어갔다.유통업계에서는 현재 확진자 수 증가추세라면 추가적인 4단계 연장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같은 코로나19로 인해 편의점도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24시간 영업의 대명사인 편의점이 이제는 그 특성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심야엉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어느덧 전체의 2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의 한 편
코로나19의 비대면 사회와 곁쳐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결국 유통업계도 디지털화 시대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올해 약 180조 시장을 형성하고 2023년에는 국내 시장 규모가 2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4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통 전 분야가 이커머스와 디지털화에 매달리는 이유다. 한편 유통기업들의 디지털화에 대해 정부도 든든한 지원자가 될 전망이다.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 9회 유통혁신주간’ 행사가 진행됐다. 이 기간에는 올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전 세계가 ‘주 4일 근무제’에 주목하고 있다. 재택근무와 자유로운 출·퇴근시간 조정 근무 등의 형태로 근무해도 업무가 별 무리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이미 글로벌 기업에서는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해 긍정적인 성과를 낸 사례도 생겨나고 있고 국내에서는 주 4일 근무제를 실험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또한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주 4일 근무제를 공약으로 내놓고 있어 논의에 불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인다.월화수목토토일…꿈 같은 주 4일제최근 정치권에 주 4일 근무제
‘최저가 경쟁’을 벌여온 이커머스 업계가 이번에는 ‘판매 수수료 인하’ 경쟁에 나섰다. 인기 상품을 파는 우수 판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두 자릿수였던 수수료율을 0%로 낮추거나 반대로 판매액 일부를 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는 것.수수료 인하 폭 자체가 파격적이긴 하지만 실제 판매자 유치 효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0% 수수료’ 등장…일부는 환급까지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몰이 판매자에게서 받는 평균 실질 수수료율은 9% 수준이다. 여기에 결제 수수료율 3%까지 더해져 실제 판매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보편화되고 산업구조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는 유통업계가 변신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의 브랜드명과 로고 등의 변화를 통해 그동안 고정화된 기업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업계에서는 이런 기업들의 변화는 향후 기업들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노력의 첫 걸음이라는 설명이다.특히 기존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제한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변화된 시장환경속에서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사
유통가에 연일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이 화제다 지난 3월 11일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쿠팡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은 기대반 우려반 속에서 첫 거래를 시작해 성공적으로 장을 마감했다. 첫 거래일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올해 미국 IPO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장 시작과 함께 63.5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쿠팡은 이날 결국 49.25달러에 마감했다. 장 시작가에서 떨어진 금액이지만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성공적인 첫 거래일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형마트에 적용됐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은 복합쇼핑몰까지 확대 적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자체 물류센터를 지닌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유통업계에게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온·오프라인 유통가 겨눈 칼날국회가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이라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대한 규제에 이어 ‘
#김지영(46·여성)씨는 고양시 소재 대형마트에서 과일을 샀다가 집에서 하나만 먹어보고, 이를 반품하러 갔다. 매장 AS직원에게 “맛이 없어서 반품을 하러 왔다”고 말하자, 이 직원은 “영수증이 있으면 된다”며 환불처리를 했다. 이 마트에는 식품점 입구에 ‘신선AS’라는 푯말이 있다. 이 마트 관계자는 “육류부터 달걀, 살아있는 랍스터까지 신선식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품질에 불만을 느끼면 언제든지 환불을 해 준다”면서 “구매 7일 이내 영수증과 제품을 갖고 마트 AS센터를 찾으면 월 10회, 최대 100만원까지 환불이 보장 된다”고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고’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국내 유통시장을 공포와 패닉속에 몰아 놓았다. 레거시 유통이라 할수 있는 고유의 오프라인 유통은 이제는 본래의 기눙만으로 생존할 수 없는 시장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온라인 유통으로의 급격한 기울기는 오프라인 유통을 좀 더 빠르게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생존을 위한 오프라인 유통의 변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희미해졌다. 최근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이 여러 첨단기술을 통해 융합되고 보다 더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유통업계의 합종연횡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었던 가운데, M&A 등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의 인수합병은 대형기업 간 거대화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그 범주 역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의 생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변하면서 ‘모바일’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증가하며 이 같은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GS리테일-GS홈쇼핑의 인수합병, 아마존-SK의 MOU가 대표적이다.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11월
자칭 ‘K-방역’이라며 코로나19 방역조치에 온갖 미사여구를 붙이고 있는 정부와 관계당국이 납득할 수 없는 ‘차별적 방역조치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다단계판매(이하 다단계) 방문판매(이하 방판) 업계에 대한 일방적 방역 조치 때문이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 2건의 관련 청원이 올라와 주목된다.지난 10월 11일 정부와 관련 기관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일 확진자수, 감염재생산지수 등의 감소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 조치했다. 이에 그동안 고위험군에 속해서 영업 및 집합금지를 받았던 11개 중 10개 업종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쇼핑몰을 통한 의류 구매가 늘면서 사업자의폐업·연락두절 등으로 인한 상품미배송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SNS 기반 쇼핑몰은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이 아닌 SNS(social network service) 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상품 거래 및 홍보가 이루어지는 쇼핑몰을 의미한. 최근에는 SNS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홍보만 하고 청약은 링크를 통해 별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올해 1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가장 큰 위기에 맞서고 있는 다단계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자는 취지에서 만든 홍보 동영상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동영상에는 다단계는 무조건 불법이라고 오해 할 수 있는 소지의 애매한 대사와 자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부 불법 방판업체를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마치 다단계 업계의 잘못인 것처럼 오보되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업계로서는 다시금 이미지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지난 8월 26일 서울시 홈페이지에는 ‘넋나간 가족’이라는 동영상이 메인에 올라왔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조금씩 수그러들던 코라나19 확산세가 다시 무서운 속도로 치솟으면서 유통가에 비상에 걸렸다. 유통가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금 고객이 발길이 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 0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17일에는 부산으로까지 확대됐다. 2차 확산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유통가 전체에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유통가는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에서 벗어나자마자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며 망연자실한 상태다.올해 상
유통가에 퍼진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유통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라이브커머스는 중국에서 ‘왕홍’이라는 명칭으로 위챗 등의 개인이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가 기업형으로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중국의 왕홍들도 점차 기업화 되고 전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게 되면서 시장은 점차 확대됐다.실제로 왕
코로나19가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가장 큰 허탈감과 억울함에 빠진 곳은 직판업계다. 직판업계는 특성상 대면 접촉이 많은 분야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방역에 힘써 왔다. 자칫 모임이나 행사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천지발 코로나와 같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 써야 하기 때문. 다단계라는 부정적 이미지에 이러한 사태까지 발생할 경우 직판업계의 타격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이에 대형 직판업계 뿐 아니라 모든 합법적인 직판기업들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노력에 어느 분야보다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