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소비계층’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브랜드컨설팅 및 시장조사전문기업 밀워드 브라운은 지난달 16일 주요 소비재 제품의 이용자들에 대한 행태조사를 토대로 최근 대표 소비계층을 ‘네오비트족(Neo-Beats)’이라고 명명했다. 체험 중심의 소비
1~2인 가구와 20~30대를 중심으로 ‘딘치(dinch)’가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딘치란 점심인 런치(Lunch)와 저녁인 디너(Dinner) 를 합친 말로, 점심 겸 저녁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주중에는 생활에 쫓겨 다소 건강하지 못한 식사로 때우는 젊은 직장인이 주말만큼은 ‘가볍지만 소홀하지 않은’
굵은 면발이 라면업계를 강타했다. 1960년대 삼양라면을 시초로 지금까지 서민들의 소울푸드로 큰사랑을 받고 있는 라면은 그동안 시대별 트렌드에 맞춰 변화돼왔다. 하얀국물라면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 매운맛을 강조하는 볶음면 바람도 불었다. 이와 함께 SNS사이에서 브랜드별 라면을 접목한 레시피가 유행하면서 라면업계는 또 한번 들썩였다. 이처럼 변화에 변화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미디어에서 시작된 한류가 화장품으로 확대되면서 한국 화장품 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향후 화장품 시장의 최대 유망 분야로 바이오 화장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한류의 미래도 바이오 역량에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LG경제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한류의 미래 바이오 화장품이
소비에서 재미를 매우 중요시하는 ‘플레이슈머(playsumer)’가 늘고 있다. 플레이슈머란 ‘놀다’의 의미를 지닌 ‘Play’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즐거운(Fun) 쇼핑(Shopping), 즉 ‘펀핑(Fun
‘쉼포족’이라는 신조어가 화제다.쉼포족은 20, 30대에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와 더불어 맞벌이, 고령화 등이 늘어나면서 휴식조차도 포기한 일반인을 일컫는다.취업난과 맞벌이, 고령화 등의 사회적 현상이 고조되면서 유통가에서는 20대 청춘을 응원하는 힐링 토크쇼나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을 위한 힐링 패키지 상품 등 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최근 10대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했다. 미래 유망 기술은 KISTI가 수년간 축적해 온 미래 기술 지식 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검증, 사회 이슈와 니즈를 반영해서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10대 미래 유망 기술은 보건의료, 에너지, 사회 안전, 정보화 환경, 융합 등 5개 이슈를 중심으로 선정한 광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기능성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수요가 반영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 및 수입 실적은 1조 8674억원으로 2012년 대비 5.6% 가량 증가했다. 또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새해부터 유통업계에서는 ‘옴니(Omni)채널’이 화두이다. 옴니채널이란 여러 개의(Multi) 채널을 전체(Omni) 채널 관점으로 바라보고, 각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소비자에게 일관성 있는 경험을 끊김 없이(Seamless)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 카탈로그 등 단순히 여러 개의 채널을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볼거리와 놀거리,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벤터테인먼트’ 마케팅이 최근 유통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랜드(Brand)’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가 합쳐진 ‘벤터테인먼트(Bentertainment)’는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개
깐깐하게 원산지까지 따져가며 제품 또는 음식 메뉴를 선택하는 ‘퍼슈머’들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는 더 깨끗하고 더 정직한 제품을 내놓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퍼슈머’란 ‘pursue(추적하다)’와 ‘consumer(소비자)’가 합성된 신조어로 농수산물이나 축산물을 비
정년 연장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중장년 고용불안 문제 해소를 위한 ‘장년고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장년층의 고용 불안, 질 낮은 일자리 재취업, 노후걱정이라는 3가지 문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재직&
유통가의 핵심 전략으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자리 잡으면서 ‘엄지맘’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모바일 쇼퍼를 일컫는 ‘엄지족’과 엄마를 뜻하는 ‘맘(mom)’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로 최근 업계 ‘큰 손’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 올 초 맥킨지앤드컴퍼니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
“신세계백화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백화점 입구에 도착하자 스마트폰에서 뜨는 알람이다. 확인버튼을 누르면 입구 층에 마련된 행사 소식과 층내 편의시실이 정리된 웹페이지가 소개된다. 2층으로 올라가자 또다시 스마트폰에 “2층 방문을 환영합니다. 이 층의 OO매장에서 쓸 수 있는 10% 즉석 할인 쿠폰입니다.”라
최근 들어 유통가에서는 헤리티지(Heritage, 유산)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헤리티지마케팅이란 수십 년 전통을 지닌 브랜드들이 브랜드 고유의 역사, 정통성, 가치 등을 알리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것을 말한다. '유산', '상속'의 의미를 담고 있는 헤리티지 마케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흥 명품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백화점들이 도심형 아울렛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백화점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정체 상황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이 꾸준히 도심형 아웃렛 매장을 열고 있다. 아웃렛은 통상 프리미엄 형과 도심형으로 구분되는데 교외에는 수입 유명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프리미엄 형이, 도심에는 중저가형 복합 몰이 늘어가는 추세다. 현재 전
‘소용량·소포장’ 제품 전성시대다. 최근 한 대형마트의 통계에 따르면 1인용 밥솥 매출은 전년대비 15%, 한우 150g 소포장 팩 매출은 7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와 맞물려 ‘알봉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알봉족’이란 신선식품인 과일을 새는 단위인 &ls
직장인 박준형(42) 씨의 하루는 새벽시간 피트니스센터에서 ‘뱃살빼기’부터 시작된다. 출근 전에는 BB크림을 바르고 햇볕이 많이 쬐는 날은 썬 스프레이, 건조한 날은 미스트를 뿌린다. 또 모공의 블랙헤드를 없애기 위한 1주일 1번 마스크팩은 필수다. 박 씨는 “정장을 구매할 때 허리는 잘록하고 밑단이 짧은 슬림핏을 구매하고
몇 년 전부터 정해진 직장에 몸담지 않고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취업이 장기화되면서 원하는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생계를 위해 어쩔 수없이 아르바이트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생계형 프리터족’이 계속해서 증가한 것.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스스로 자유로운 삶
카페는 더 이상 특별한 곳이 아니다. 이제는 익숙한 일상생활 공간이다. 커피가 대중화됨에 따라 카페 또한 사치스러운 공간에서 친숙한 하나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커피의 식지 않는 인기로 그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높아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꾀하는 카페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단순 프랜차이즈 카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