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지속돼온 공인전자서명 제도가 폐지됐다. 이를 통해 2021년부터는 민간 전자서명 시대가 열리게 됐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여러 민간인증서 중 하나가 됐다.정부 관계 부처는 지난 10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민간 전자서명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공공·금융 등 분야에 민간 전자서명서비스의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굿바이! ‘공인인증서’정부가 지난 1999년 도입한 공인인증서는 나라가 인정한 기관이 소유자 정보를 포함한 인증서를 발급해
마스크를 쓰면 이상하게 생각되던 것이 이제는 마스크를 안쓰면 이상한 일상이 돼버렸다. 마치 코로나로 순식간에 변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변화는 사실 이전부터 서서히 진행되어왔다. 언택트, 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쇼핑의 증가는 이미 저변이 확대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그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이다. 매년 말 이듬해 소비 트렌드를 전망해온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이러한 사회상을 반영해 팬데믹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아 ‘COWBOY HERO’를 10대 트렌드를 선정했다.Coming of ‘V-no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글로벌 공룡이 발을 딛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한국진출을 선언했기 때문. 그동안 한국 진출을 추진해 왔던 아마존은 SK라는 국내 굴지의 기업과 손을 잡고 한국에 상륙했다. 최태원 SK그롭 회장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손을 잡은 것이다.아마존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지난달 재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아마존으로부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구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환경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깨닫게 되면서 ‘나’보다는 환경을 위해 ‘가치’와 ‘의미’를 두는 일명 착한 소비의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이에 뷰티업계는 가치 소비 흐름에 발맞춰 동물성 원료를 지양하거나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들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며 소비자의 쇼핑과 기부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나눔의 활동을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나무 심기 캠페인 등 착한 행보로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뷰티 브랜드
절기 ‘대설’이 훌쩍 지나고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월동 가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히터류, 요장판류, 가습기류 등의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35%, 66% 늘었다. 유통업 관계자에 따르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건조해진 탓에 겨울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더 쌀쌀해지기 전에 월동 준비 중인 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안락한 ‘집콕 생활’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제품들이 인기다.겨울
속되는 거리두기로 이동이 많지 않은 요즘 크리스마스 선물도 실용성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만남보다는 선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면서 부담이 없는 실용성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품질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패션 양말부터 자연 유래성분의 한정판 화장품, 겨울철 보온성을 생각한 방한화 등 ‘센스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BYC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BYC 국민양말 세트’와 ‘14가지 컬러의 장목 양말’을 준비했다. BYC 국민양말 세트는 화이트, 그레이, 레드, 블루, 머스타드 등 5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연말 특수 분위기가 사라진 상황에서 식음료 업계가 집에서 조촐하게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제품들을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다.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의 초정 토닉워터와 봄베이 사파이어가 협업한 ‘진토닉 홈바(Home Bar)’는 코로나19로 인해 ‘혼술’, ‘홈술’ 문화가 대중화되고, 연말연시에 집에서 편하게 홈파티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한정판이다.봄베이 사파이어 1병과 초정 토닉워터 4캔, 그리고 병 아래에 부착하면 반짝이는 라이트 스티커 1장이 담겨 있어 집에서도 바에 온 것처럼 분위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문화센터를 열었던 현대백화점이 이번엔 ‘온라인 문화센터’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문화센터를 ‘투 트랙(two-track)’으로 운영해 이용 고객들의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이에 맞춰 온라인에서도 맞춤형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현대백화점은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 내에 온라인으로 문화센터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유통업계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했던 코로나19가 3차 재확산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신규확진자가 연일 1천명대를 오르내리면서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5 상태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3단계 격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유통가의 우려섞인 시선이다.사실 영세상인들의 경제파국을 막기 위해 3단계 조치를 취하는 것을 최후의 보루로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결국 방역조치를 격상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권은 방역 2.5를 유지한채 23일부터 ‘5인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고’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국내 유통시장을 공포와 패닉속에 몰아 놓았다. 레거시 유통이라 할수 있는 고유의 오프라인 유통은 이제는 본래의 기눙만으로 생존할 수 없는 시장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온라인 유통으로의 급격한 기울기는 오프라인 유통을 좀 더 빠르게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생존을 위한 오프라인 유통의 변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희미해졌다. 최근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이 여러 첨단기술을 통해 융합되고 보다 더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이
직접판매 업계 최고의 정론지를 지향하는 넥스트이코노미가 200호를 맞았다. 2006년 1월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15여년 동안 직접판매 역사를 기록한 셈이다. 넥스트이코노미는 직접판매 업계 정론지답게 업계와 관련된 정책과 이슈가 있을 때마다 심층 분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직접판매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현장에서 발로 뛰며 직접판매 산업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해온 넥스트이코노미 200호를 맞아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봤다. 2013년 6월호다단계판매 제품, ‘그루폰’에 나돈다2013년는 모바일 플랫폼 선
국내 다단계판매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5조원 이상의 매출과 83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시장(이하 2019년 기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식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업체 수도 130곳으로 늘었고,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 수만 152만명에 달했다. 이들 판매원에게 지급된 후원수당 총액은 1조7804억원이었다.매출 1조원 이상의 기업도 두 곳으로 늘었다. 한국암웨이에 이어서 ‘소비자 중심 네트워크 마케팅’을 지향하는 애터미가 1조7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1조원 클럽에 2개사가 들
벌써 2020년의 끝자락이다. 이맘때면 거리에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다.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유동인구 자체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야겠지만 혹시 외출했다가 구세군 자선냄비를 만나면 작은 나눔을 실천해보자. 그러면 우리 모두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지 않을까.
올해는 송년회를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거리와 식당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당국이 연말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서다. 거리두기 또한 강화되면서 저녁 9시 이후 음식점과 술집의 영업이 중단되고 수도권 전 지역에서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이로 인해 연말 대면 모임들은 사라지고 온라인 비대면 모임이 늘고 있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회원 663명을 대상으로 ‘2020 연말 사내 행사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달 송년회 및 회식, 종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되면서 가장 개인적이었던 한 해가 지나고 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일 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학교 수업은 물론이고 재택근무, 온라인 예배 등 새로운 생활 방식이 등장했다.마스크 없이는 외출하지 않고 하루에도 여러 번 손을 씻으며 체온을 확인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생활화됐다. 수능시험에는 마스크는 물론 전신 방역복을 입은 수험생도 등장했다. 2020년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가 등장한 이후 새롭게 나타난 2020년 신 풍속도를 알아보자.해외여
제너럴바이오(대표이사 서정훈)가 지난 8일 개최한 ‘제57회 무역의 날’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제너럴바이오는 올해 약 58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에 선정된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제너럴바이오는 2007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미국과 대만, 일본 등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 시장에
유통업계 대목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많은 업체들이 관련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잡기에 들어갔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은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유통업계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콘셉트의 이벤트와 상품들로 가득 채워져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크리스마스 시즌의 전초전은 먼저 무대의 연출부터 출발한다. 지난 11월 9일 롯데는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으로 연말 마지막 대목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는 ‘선물’을 콘셉트로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가 캐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라마라 래디언스 오일’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단연코 뷰티 키워드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물광, 윤광 등 촉촉함을 메인 컨셉으로 마치 물이 흐르듯 빛나는 얼굴의 광을 어필했던 뷰티 트렌드가 요즘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덜 묻어나고, 지속력이 높으며 건강한 피부의 바탕 체력이 더 중요시되면서 요즘의 소비자들은 ‘겉보속촉’을 찾아 나섰다. 건조함은 잡아주면서도 번들거리지 않는, 단순히 메이크업 뿐 아니라 스킨케어 또한 겉보속촉을 따라가는 추세이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또는 이를 함유한 제품이 과체중·암 등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일부 온라인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전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의 판매실태를 점검한 결과, 다수의 제품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 유통조사 결과, 식품 원료로 사용이 불가한 신이(목련 꽃봉오리), 부처손, 백굴채, 빼빼목, 인삼꽃, 시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대부분의 산업이 위축됐지만 오히려 코로나 특수를 누린 산업이 있다. 바로 ‘골프산업’이다.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에 젊은 세대가 모여들면서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갓 골프에 입문한 젊은 골퍼를 뜻하는 ‘골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코로나19에도 국내 골프산업은 활황코로나19 여파로 실외스포츠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골프장 이용자 수와 활동인구가 증가하는 등 골프는 스포츠 및 산업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골프산업의 재발견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