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이다.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다유통업계는 2022년 사실상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유통의 강세와 오프라인 유통의 약세가 이어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다시금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이 균형을 맞추며 경쟁구도를 다시금 만들어 나가고 있다.이런 코로나19의 위기는 오프라인 유통의 디지털 콘텐츠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다. 온라인 유통 역시 디지털화
Q아버님은 저를 포함해서 3남매를 두고 최근 돌아가셨는데 생전에 특히 막내동생 사업자금으로 꽤 많은 돈을 지원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막내는 아버님이 남기신 상속재산을 배분해 달라고 형들에게 조르고 있습니다. 아버님 생전에 지원받은 사업자금이 상당해서 이미 상속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상속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는데 맞는지요?A민법 제1008조는 ‘공동상속인 중에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의 증여 또는 유증을 받은 자가 있는 경우에 그 수증재산이 자기의 상속분에 달하지 못한 때에는 그 부족한 부
스탠퍼드 대학교 교육대학장이자 저명한 사회심리학자인 클로드 스틸(Claude M. Steele) 박사는 1995년 고정관념 위협이라는 사회심리학의 한 개념을 발표하였다. ‘고정관념 위협(stereotype threat)’이란 자신이 속한 그룹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확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불안이나 걱정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그리하여 수행능력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여자는 수학을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떠올리기만 해도 여자의 수학성적이 떨어진다는 것이다.성급한 일반화의 오
“지난 3년간 그 누구보다도 믿었던 파트너가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는지...너무 화나서 며칠간 잠도 못자고 일 년 365일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던 미팅에도 못나갔습니다. 그 파트너가 퍼뜨린 소문 때문에 저는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으니, 이 상태로는 더 이상 파트너 얼굴을 보기도 싫고, 일을 계속 해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원장님, 그런 사람과는 함께 일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동네 주민센터 부설 도서관에서 10년 간 도서관리 일을 하던 중 단골 주민의 권유로 네트워크마케팅을 부업으로 시작하여 3년 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직판업계에는 여전히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 중에서도 일관되게 나오는 방문판매법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외치는 목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다.특히 후원수당 지급 비율에 대한 불만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현재 다단계판매의 후원수당 지급률은 35%다. 반면 후원방문판매는 38%다. 이 후원수당 지급비율은 1995년에 신설되어 사실상 지금까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1995년의 다단계판매 산업과 지금의 다단계판매 산업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왜 후원수당 지급비율은 수많은 불만의 목소리 속에서도 변화가 없는
Q저희 회사는 지난 2022. 8. 31.까지 화장품을 납품받기로 하는 계약을 甲과 체결하고 계약금까지 지급하였는데 납기일에 제품이 납품되지 않아 그 다음날 곧바로 계약해제를 통보하면서 계약금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자 甲은 원재료 수급 등의 문제가 있어 늦었다며 이틀 후 제품을 납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납기일 도과를 이유로 계약을 이미 해제하였으니 甲의 납품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거죠?A계약의 성질 또는 당사자의 의사표시에 의하여 일정한 시일 또는 일정한 기간 내에 이행하지 아니하면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자존감(self-esteem)은 스스로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인생의 파도와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과 힘을 믿으며,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삶의 과정에서 사회적 성취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이다.자존감, 지나치면 독이 된다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길 뿐만 아니라, 자신을 개방하는 정도가 커 다른 사람들과도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학교나 직장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더불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수행능력이 높은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하면 성적이 좋
“저는 1박2일 세미나와 컨벤션만 다녀오면 동기부여와 비전을 느끼는 것보다 오히려 의기소침해집니다. 평소 스폰서와 그룹에서 배운 대로 실천하며 일을 꽤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타 그룹의 리더가 높은 핀을 성취하고 승급 소감 스피치를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숨이 멈추는 듯합니다. ‘인성과 과정이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성공자로 인정받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고, 제 파트너들조차 그 모습을 부러워하는 것을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원장님, 진짜 성공자의 기준이 무엇인가요?”20년 간 중학교 교사로 일하던 중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내비 등 계열사 다수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영향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하나의 메신저에 불과하지만 온 국민이 큰 불편함을 느꼈다. 그만큼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는 우리 생활에 깊숙히 파고 들어 있었던 것이다.이처럼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카카오톡이 지난 1년 반 동안 2조6천억원에 육박하는 광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 톡비즈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예견컨대, 가까운 미래에 더 큰 ‘쓰나미’가 다시 온다.그것이 심해(深海) 지진(地震)에 의한 쓰나미일 경우 인도네시아나 일본 후쿠시마처럼 인근 해안만 덮쳐 피해자가 수십만 명에 그치겠지만, 그것이 지구 생존환경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쓰나미’일 경우 그 파장은 최소 수십, 수백 배에 다다를 수도 있다.그 원인이 코로나든 전쟁이든 그로 인해 변이된 형태의 정치 경제 문화적인 것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이 그림은 나의 인생, 더 나아가 서바이벌 체험과 궤적이 담긴 역작 중 하나이다. 그 형상은 ‘난세(亂世)의 일엽편주(一葉片舟)’이다.
우리는 자존심이라는 말과 자존감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또 쓰기도 한다. 그러면 두 개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평소에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으니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두 말은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매우 대립적인 개념이기도 하다.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누구로부터’ 사랑과 존중을 받느냐와 관련된다.자존심(Pride)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자존심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품위를 높이는 마음”이라 되어 있다. 그러나 자존감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자존감
“파트너들 중 제 말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열 명 중에 한 두 명이고, 나머지 대부분 파트너들은 결과가 나온 걸 보고 나서야 그때부터 움직입니다. 아니 어차피 할 거라면 제가 처음 말했을 때부터 믿고 하면 빨리 성공할 수 있는데...정말 답답해요. 형제라인은 리더가 말하면 곧바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늘 저희 라인보다 결과가 좋고 성공자도 많이 탄생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제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늦게 안 것도 아닌데, 파트너들이 함께 행동했으면 저희들이 훨씬 앞서갈 텐데... 원장님, 어떻게 하면 저희들도 일사
9월 2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07.0으로 마감했다.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연 3.00~3.25%로 올라갔다.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시장 예측치를 뛰어 넘는 금리인상을 경고한다.남의 나라 이야기 같지만 그렇지 않다. 국내 금융시장 역시 바로 미국발 충격에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한 때 2300선 근처까지 내려가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위험선이라는 1400원 선을
Q저희는 다세대 주택을 지어서 분양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최근 수도권에 있는 다가구주택을 매입해서 오피스텔을 신축한 후 분양하기 위해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계약금을 지급하고 나서 얼마 후 인근에 근린공원을 신설하기로 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이 나서 건축이 제한되었습니다. 저희가 당초 부동산을 매입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었으니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A계약 또는 법률의 규정에 의해 당사자의 일방이나 쌍방이 해지 또는 해제의 권리를 갖는 경우가 아니면 유효하게 성립하고 있는 계약
애터미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많은 땀을 흘려야만 한다. 어떤 일이건 설렁설렁해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그야말로 몰입을 해야 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을 정립한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이를 ‘의식적인 연습’이라 칭한다. 의식적인 연습은 날마다 자기 능력의 110%를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스스로 백지 한 장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큰 차이가 아니다. 아주 작은 차이이다. 그 작은 차이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당신을 성공고지로 데려다 줄 것이다.나비효과미미한 초기조건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초래하는 현상을 나비효과라 한다.
“제가 네트워크마케팅은 처음이지만, 지난 2년 동안 네트워크마케팅을 하면서 정말 회사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품은 세계 최고이고, 보상플랜도 지구상에서 경쟁할 대상이 없을 만큼 완벽하지요. 회사 창립자의 경영철학과 사명은 예수님이나 부처님 정도로 대단합니다. 제 인생에서 이런 회사를 만났다는 것은 행운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엄청난 기회와 가치를 파트너들은 잘 모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미팅할 때마다, 교육할 때마다 강조를 하는데 말이죠. 원장님, 어떻게 하면 제 파트너들을 변화시킬 수
지난 7월 서울시는 다단계판매와 후원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집중점검에서 위반업체 9곳을 적발했다. 판매원에게 대리점 개설을 미끼로 매출을 유도하거나 다른 판매원을 데리고 오면 다단계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불법 때문이다.2012년 개정 방문판매법은 다단계판매의 성립요건 중 ‘소비자 요건’과 ‘소매이익 요건’을 삭제해 다단계판매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면서도, 성립요건과 규제 정도는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중간에 위치하는 ‘후원 방문판매’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과거 신방판이라 불리던 영업방식은 모두 다단계판매로 규정하는
Q저희 회사는 오래 전부터 A사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甲사로부터 A사와의 납품계약을 종료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희 회사 운영과 관련해서 공제조합에 민원을 제기하고 대표이사를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해서 계속 사업하기 어렵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A甲사는 현재 귀사에게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A사를 배제하고 귀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민원 제기나 형사 고발과 같은 수단을 활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사는 먼저 甲사의 협박성
우리가 어떤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로 나눈다. 먼저 하드 스킬이란 ‘자기가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마케터라면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데, 이것을 하드 스킬(hard skill)이라 한다. 그러나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하드 스킬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반드시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 갖추어져야 하드 스킬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한다.하드스킬 vs 소프트스킬소프트 스킬이
“파트너가 초보일 때는 저와 성격이나 일하는 방식이 비슷하다고 느껴서 손발이 척척 맞아 일사천리로 발전을 거듭하는 바람에 느끼지 못했는데, 일 년 정도 함께 일을 해보니 오히려 서로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그 파트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심지어 앞으로도 계속 함께 일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원장님, 저는 저와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일하고 싶은데, 왜 사람들은 처음과는 다르게 변하는 걸까요?”음대 교수 아버지와 시인 어머니의 외동딸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성장한 후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