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들이 제품 구매 시 사용하는 탐색 키워드가 있다. 바로 ‘#내돈내산’이다.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을 뜻하는 이 키워드는 하루에도 수백가지의 광고를 접하고 가짜리뷰까지 범람하는 광고의 홍수 시대에 믿을 수 있는 리뷰를 찾고 싶은 현시대의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이처럼 현시대의 소비자들 특히 MZ세대들은 ‘진정성’을 중요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채널에서 인플루언서의 팬이 되어 그들이 추천하는 제품에 호응을 하지만, 광고성이 짙거나 평소 추구하는 컨셉, 메시지와 상반된 내
“해외 직구 전자상 거래 플랫폼(일명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PET시장의 10%를 K-PET제품들이 차지하게 할 것입니다.”중국 PET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백우석 ㈜CSPay코리아 대표의 각오다.위챗 미니프로그램(小程序)은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위챗 메신저를 기반으로 기업이 입점 신청해 쇼핑몰을 개발할 수 있는 앱 서비스이다.위챗 미니프로그램은 국내 카카오톡 서비스 중 ‘쇼핑하기’처럼 별도 쇼핑몰 앱 설치나 사이트 이동할 필요 없이 제품구매와 결재를 간단히 할 수 있는
롯데온은 롯데그룹의 온라인 통합 쇼핑몰이다.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합병 등을 통한 몸집 부풀리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롯데온을 앞세운 롯데그룹은 독자노선을 걷고 있어 주목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이베이코리아와 W컨셉 등 국내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하며 체질을 온라인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세계는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 등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인수합병에 4조원 가량을 쏟아 부었다.11번가 역시 글로벌 e커머스 1위 기업인 아마존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e커머스 기업들이 적극적인 외
‘머지 신공(머지포인트를 이용해 할인혜택을 보는 쇼핑 행태)’은 혁신적인 ‘레버리지 비즈니스’일까 아니면 그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폰지 사기’일까.6만여 가맹점과 약 100만명의 누적 소비자를 모았던 것으로 알려진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머지플러스가 운영하는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 혜택을 내걸어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던 소비자들에게 ‘머진 신공’이라고 불리며 급성장했다.머지포인
유통업계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수년전부터 유통가에 접목된 개념이지만, 코로나19의 언택트 문화가 확대되면서 그 진화 속도가 더욱 가파르다. 일부에서만 적용되던 O2O 서비스가 유통 전 분야로 확대되는 있는 것이다.O2O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를 뜻한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다.O2O는 카카오택시·쏘카 등 공유 서비스와 배달앱, 숙박앱 등이 등장한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 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시대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조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소비 키워드로 ‘H.O.M.E. S.T.A.Y’를 제시했다.대한상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홈코노미(Homeconomy),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과 건강에 대한 관심(More Health),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ption) 등이 일반적인 소비 트렌드가 되었고, 구독서비스(Subscription), 중고거래(Trade of used goods), 보상소비(
코로나19의 비대면 사회와 곁쳐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결국 유통업계도 디지털화 시대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올해 약 180조 시장을 형성하고 2023년에는 국내 시장 규모가 2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4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통 전 분야가 이커머스와 디지털화에 매달리는 이유다. 한편 유통기업들의 디지털화에 대해 정부도 든든한 지원자가 될 전망이다.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 9회 유통혁신주간’ 행사가 진행됐다. 이 기간에는 올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해외 패션브랜드 편집숍 ‘라비아(La Via)’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인터파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직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 실제로 올 들어 보복소비 심리가 빠르게 확산되며 최근 6개월 간 인터파크 해외직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파격적인 가격 할인과 무료 배송으로 해외 직구족의 마음을 잡는다는 구상이다.라비아는 다양
유통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세가 된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유통공룡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외형 키우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유통기업들의 경쟁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대형 ‘M&A’다. 인수합병을 통해 단번에 외형을 키우고 경쟁력을 배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입수합병에 뛰어드는 이유다. 유통가 초미의 관심은 치열해지고 있는 인수합병 이슈다. 현재 유통가에는 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열풍이 불면서 국내 유통업계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암호화폐가 하나의 통화 수단으로 조금씩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현재는 연기된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통화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일 정도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또한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마저 조명을 받으면서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특히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암호화폐 역시 하나의 정식 자산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카페·편의점·
IT·게임업계에서 개발자 인재쟁탈전이 벌어진다는 것은 옛말이다. 이제는 유통업계가 개발자 채용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세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에 필요한 개발자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IT·게임업계에 밀려 우수 인재 채용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기존의 오프라인 유통사들마저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면서 개발자 수요가 급증한 상태다. 온라인 유통사들 역시 사업 확대를 위해 개발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전례없는 개발자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급
MZ세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형식 또한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옆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보는 간편한 카드뉴스 형식부터 팝업 영상을 통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토리, 트렌드 이슈를 담은 뉴스레터 형식 등 브랜드 특색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콘텐츠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캐릭터를 통해 재미난 스토리를 풀어내며 자사 제품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인스타툰’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스타툰은 인스타그램(Insta
“100년 기업 롯데쇼핑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롯데그룹의 온라인 유통 통합 플랫폼인 ‘롯데ON’을 놓고 한 말이다. 국내 온라인 유통이 오프라인 유통을 넘어선 상황에서 ‘롯데ON’의 성공은 롯데의 당면 과제이다.첫 성적은 아쉬웠다. 대표이사를 바꾸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롯데ON’을 좀 더 뜨겁게 띄우기 위한 노력으로 읽힌다.롯데ON은 지난해 4월28일 출범했다. 롯데쇼핑의 주력인 백화점은 물론이고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e커머스 등 7개 계열사의 온라인 쇼
인터파크투어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국내숙박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주말보다는 ‘빨간날’에 ‘제주, 강원도’로 ‘짧은 호캉스’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여행 날짜에 임박해 여행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텔의 인기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지난해 대비 펜션 및 풀빌라 수요도 2배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끈다.우선 5월 국내숙박 전체 예약의 절반 가까이 달하는 44.3%가 5월 첫 주 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5월 둘째 주(22.3%), 셋째 주(21%). 넷째 주(12.5%) 순
인터파크가 직무 역량만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2021년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오직 직무와 관련된 개인의 ‘역량’에 중점을 두어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모집 분야는 △개발 △서비스기획 △마케팅 △플랫폼 영업 △HR 등 5개 분야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인 00명이다.블라인드 방식에 맞게 불필요한 서류 작성 과정과 면접 전형을 없애고 절차도 단순화 했다. ▲스피드 지원(자기PR 영상) ▲AI 역량/ 코딩 테스트 순으로 진행하며, 5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방송이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어 소비자피해가 우려된다.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양방향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칭한다.최근 조사결과 라이브커머스 방송 120건 중 30건에서 부당광고 의심 표현이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조사는 5개 라이브커
비대면·온라인 시대로 접어든 지금,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정부를 중심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물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는 유통 대기업들이 추구하고 있는 유통 디지털화를 중소유통사와 영세상인을 포함한 소비자들로까지 확대하는 것을 의미다. 국내 유통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유통 디지털화 사업이 추진 중인 것이다. 정부는 지난 3월 4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디지
앞으로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가 연대 책임을 지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전자상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40일 간 의견수렴 등을 거친 뒤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중개 플랫폼 사업자 책임 현실화공정위가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나선 것은 변화된 시장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자의 의무·책임을 적절히 규율하기에 한계가 있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유통·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2020년 한 해 동안 유럽·캐나다·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153개 제품의 국내 유통이 확인되어 시정권고(판매차단·환급·무상수리 등)했다.이는 지난 2019년(137개 제품) 대비 16개 제품(11.7%)이 증가한 수치다.153개 제품 중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없거나 이들이 판매하지 않은 148개 제품은 구매대행 사이트 등 제품을 판매하고 있
2 021년 전 산업들의 공통된 화두는 ‘디지털 혁신’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가 장기화도 산업 내 구조 역시 온라인과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의 활용을 안정화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에 정부도 올해 디지털 뉴딜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의 데이터(참조표준)의 개발과 활용을 강화한다.참조표준은 측정 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여 국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