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음악은 운명적이었고, 나에게 사랑은 치명적이었다.연극 '슈만'은 1800년대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다룬 작품이다. 독일 낭만파 대표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 역에는 배우 박상민, 원기준, 윤서현이 캐스팅됐다.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여 '2010년 SBS연기대상 프로듀서상', '2000년 K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 '1995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1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1991년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수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는 예술경영지원세터 공연유통 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예술 불꽃 화랑(주체 기획)과 문화재단(협력 주체),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그리고 충주와 중원문화재단이 함께한다. 호수 위 우주는 물 위에서 불꽃 연출을 기반으로 무용수가 역동적 무대를 펼치는 장소특성형 융복합 공연이다. 견우와 직녀의 못다 이룬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했다. 공연 연출은 곽창석 예술불꽃화랑 대표가 맡는다. '까마귀'로 대통령상을 받은 노정식 용인대 무용과 교수가 안무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한 장윤희 감독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중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안이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기 좋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레포츠의 양대 산맥, 등산과 낚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대한민국 단풍의 명불허전, 설악산 설악산은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 지형 산악이다. 특히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진 천불동계곡,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오련폭포, 토왕성폭포 등은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손꼽힌다. 그중 토왕폭포전망대까지는 편도 2.8km 거리에 1시간 30분가량이면 닿는다. 더
박성혁 | 다산북스 | 18,000원책상 맡에 두고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읽으면 공부 의욕이 샘솟는 마법 같은 문장들!“너 절대로 포기하지 마. 왜냐면 내가 너였으니까. 늦어버린 줄로만 알고, 하마터면 포기할 뻔 했었으니까. 나도 너처럼 방황했고, 나도 너처럼 고민했고, 나도 너처럼 힘들었으니까. 나도 너랑 똑같은 마음이었으니까”매일 열 시간도 넘는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힘겹게 공부하는 10대들을 보면 짠하기 그지없다. 이 책의 저자는 유명 학원강사나 선생님이 아닌 학창시절의 방황과 고난을 ‘똑같이’ 겪어 온 친근한 형, 오
오건영 | 페이지2북스 | 28,000원40만 독자가 선택한 오건영의 글로벌 경제사 특강, 누적 조회 수 550만 회 화제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다!대한민국 최고의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 저자는 ‘위기의 역사’를 통해 과거의 위기에 대해 통찰의 시각을 제공한다.1~6장까지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 가장 비극적인 역사로 남아 있는 ‘IMF 외환위기’를 다루고 있다. 국가 경제가 흔들리면서 서민들의 삶까지 비극으로 몰아넣었던 충격이었던 이 사건을 당시의 언론 기사 등을 활용하여 생생하게 담아냈다.7~9장은 인터넷 혁명이 몰고 온 ‘닷컴
최은영 | 문학동네 | 16,800원더 진실하기를, 더 치열하기를, 더 용기 있기를 ‘내게 무해한 사람’ 이후 5년, 고요하게 휘몰아치는 최은영의 세계‘함께 성장해나가는 우리 세대의 소설가’를 갖는 드문 경험을 선사하며 동료 작가와 평론가, 독자 모두에게 특별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최은영의 세번째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출간되었다.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 담긴 7편의 중단편은 조곤조곤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야기의 부피를 키우면서 우리를 뜨거운 열기 한가운데로 이끄는 몰입력과 호소력이 돋보인다. “너라면 어땠을
저자 카이버드, Martin J. Sherwin | 번역 최형섭 | 사이언스북스 | 25,000원우리는 1945년 이래로 우리 마음속에 폭탄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 그것은 무기였고, 다음에는 외교 수단이었다. 이제 그것은 우리의 경제이다. 그와 같이 강력한 물건이 40년이나 지난 후에 우리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적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낸 거대한 골렘이 바로 우리의 문화가 되었다. 폭탄의 논리, 그것에 대한 믿음, 그것이 만들어 낸 비전이 바로 폭탄의 문화인 것이다.‘테넷’, ‘덩케르크’, ‘인터스
아이스킬로스의 그리스 비극 『오레스테이아 3부작』을 새롭게 해석한 은 영국의 극작가 지니 해리스가 쓴 작품으로, 그는 로열코트씨어터, 영국국립극장, 스코틀랜드국립극장, 로열셰익스피어컴퍼니 등 유수의 극장들과 활발히 작업하고 있는,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중 한명이다.2016년 영국 시티즌스씨어터에서 초연했으며, 당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스코틀랜드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희곡상, 최우수 연출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3관왕을 차지했다. 영국 초연은 도미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극단 물결(대표자 송현옥)은 2008년 창단 이후 ‘밑바닥에서’, ‘5분간의 청혼’, ‘햄릿, 여자의 아들’ 등 매년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주로 고전 작품을 현대화해 신체를 통한 무대언어 개발에 중점을 둬 총체적인 공연예술을 지향하는 극단이다.오는 9월 용인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은 단편 소설계의 거장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전적 텍스트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배우의 신체에서 나오는 조형미가 조화롭게 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이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현재 ‘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페라의 유령’의 열기가 거세다. 첫 도시 부산에 이어 지난 7월 21일 서울 공연이 개막한 이래 오픈된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되며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3년 만에 성사된 한국어 프로덕션이라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공연의 희소성은 이번 프로덕션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를 살린 무대와 음악 등 30여 년 넘게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작품의 힘은 물론 주, 조연 배우를 비롯해 앙상블 등 전
서기 26년, 제정 로마의 박해에 신음하는 예루살렘. 명망 높은 유대의 귀족 벤허는 로마의 장교가 되어 돌아온 친구 메셀라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숱한 전쟁을 겪으며 살아남은 메셀라는 벤허에게 유대의 폭도 소탕을 도와달라 부탁하지만, 벤허는 이를 거절한다. 다음 날, 벤허의 여동생 티르자는 집 옥상에서 그라투스 총독의 행군을 구경하다 기왓장을 떨어뜨리는 사고를 낸다. 메셀라는 이를 문제삼아 벤허 가문 전체에 반역죄를 씌운다. 억울한 누명을 쓴 벤허는 로마 군함의 노를 젓는 노예가 된다. 3년 후, 벤허가 탄 군함이 해적과의 전투 중
전라북도 장수군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에는 많은 것이 녹아 있다. 특히 배불리 먹지 못하던 시절 배를 불려줬던 먹을거리가 녹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어죽과 도리뱅뱅이다. 선선한 갈바람이 불어오는 금강에서 추억의 음식도 맛보고 강과 숲이 어우러진 절경도 담아보자.투박한 맛, 재밌는 맛, 다시 찾는 맛 어탕국수라고도 부르는 어죽은 천렵을 해서 잡은 잡어를 넣고 끓인 걸쭉한 국이다. 특정한 민물고기가 아니라 잡어가 재료인 이유는 민물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붕어나 피라미, 빙어, 쏘가리, 빠가사리(동자개), 메기
하태완 | 북로망스 | 17,500원입소문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작가 하태완, 2년 만에 신작 에세이 출간!내일의 나를 위해, 가장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는 사랑의 언어들, 등 세계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독자에게 뜨거운 울림을 준 하태완 작가가 한층 더 예리해진 통찰과 무르익은 글로 돌아왔다. SNS에 게시되는 글마다 수천, 수만 명이 열광하고 여러 셀럽이 직접 찾아 읽는 에세이스트로도 유명한 작가는 이제 ‘독보적으로 사랑을 가장 잘 쓴다’라는 호
저자 츠지무라 미즈키 | 번역 오정화 | 리드리드출판 | 17,800원“하늘로 떠난 그대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단 한 번 주어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하룻밤”이 책의 저자 치즈무라 미즈키는 〈도라에몽〉을 즐겨 보고 추리소설에 빠져 살던 소녀에서 자신이 직접 도라에몽 각본을 쓰고 일본 추리 소설계의 차세대 선두 주자로 불리는 작가로 성장했다. 작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단 한 번의 해후’라는 다소 고전적인 주제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이 작품 《사자 츠나구》로 일본 고단샤 출판사의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
유시민 | 돌베개 | 17,500원과학 공부로 길어 올린 생명과 우주에 관한 진실,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 지금 여기, 지식과 교양의 새로운 패러다임, 과학의 사유와 인문학의 성찰이 함께하는 지적 여정….“내 삶을 어떤 의미로 채울 것인가?”“문과도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
저자 요란하리 | 번역 김하현 | 어크로스 | 18,800원전 세계 모든 곳에서, 집중하는 우리의 능력은 붕괴하고 있다.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란하리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한 대장정을 떠났다. 그리고 그동안,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음을 발견했다.우리는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것이 흔히 스마트폰과 같은
이왕혁 작가의 연극 '도비왈라'가 오는 27일부터 공연된다.연출을 겸한 이번 작품은 2023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갠지스 강변에서 온종일 고된 빨래 노동에 시달리는 도비왈라(빨래꾼)들과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에겐 '불가촉천민'으로 익숙한 달리트(dalit)들은 자신의 삶을 선택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평생을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흥미로운 건 이들 사이에서조차 '세탁-다림질-배달'이라는 또 다른 계급과 차별이 존재한다는 점이다.이왕혁 작가는 "이 부조리한 세계는 왜 변하지 않는 것인지,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랑이 제작에 참여해 재단장한 '구텐버그'는 8월2일부터 10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열정 넘치는 뮤지컬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겪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린다. 작품을 알리기 위해 프로듀서들을 초청하고 그 앞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는 극중극 구조의 2인극이다. 무대 위에는 단 2명의 배우가 20여명 이상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을 진행한다. 2005년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워크숍 형태로 처음 선보인 후 2006
뮤지컬 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는 1950년대 흑인과 백인이 분리된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에서 태동한 로큰롤을 전파하여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차별과 경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로 찾아올 뮤지컬 가 전할 웃음과 감동의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쓴 뮤지컬 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
배경은 세조 13년. 한양도성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대화재! 바람을 타고 번진 불길과 함께 혼비백산하는 백성들. 금화 대장 중림 또한 처음 마주한 화마에 방법을 찾지 못하고 수많은 희생을 보게 된다. 재발을 막기 위해 금화군이 멸화군으로 개편된다. 멸화군의 대장이 된 중림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한다. 그리고 화재로 형을 잃고 신입 멸화군으로 들어온 천수. 두 사람 앞에는 방화범이 보낸 밀서가 도착한다. 이들은 그날의 재연을 막기 위해 비밀 공조를 시작하고, 추적 끝에 범인을 마주하게 되는데...멸화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