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유통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실외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기 때문이다.이에 유통업계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 상황에 주목, 이에 따른 준비에 분주한 상태다. 특히 해제 이후의 상황은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1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천992만7천958명이다. 설 연휴 중 3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통계에
온라인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된 유통업계에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열풍을 주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팝업 스토어다.팝업 스토어는 마치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개월씩 문을 열기도 한다. 2002년 미국 대형할인점 타깃이 신규 매장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설치한 임시 매장이 팝업 스토어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유통업계가 이런 깜짝 이벤트성의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색다른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체험+다양한 콘텐츠로 이색 프로그램 운영AK플라자는 지난 1
“우리 보다 싼데는 없을 걸?”. 이마트가 자신감을 내비치며 진행한 프로젝트가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인플레이션 방어를 명분으로 야심차게 진행했던 ‘연말까지 생활필수품 최저가 책정’ 전략이 중단된 것이다. 이로써 이마트의 40대 생필품 최저가 판매 프로젝트는 3개월만에 막을 내렸다.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신선식품 가격급등, 고환율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 거래처와의 관계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벽을 끝내 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이 아무리 강한 의지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할지라도 예상과 달리 좋지
최근 고가의 명품에서부터 운동화 그리고 주류에까지 한정판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수집가와 한정판 물건을 구매해 되파는 일명 ‘리셀러’가 성행 중이다. 리셀러들은 구매한 물건을 중고 플랫폼을 통해 되팔게 된다. 이런 중고 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중고 거래 시 거래 불가 품목을 인지하지 못하고 판매 및 구매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중고거래 플랫폼…거래 불가 품목 5천 건이 넘어한국 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4곳의 이
후원방문판매(이하 후원방판)에 대한 온라인 영업을 가능케 하자는 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관심을 모은다.지난 9월 6일자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후원방판의 온라인 영업 허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발의자는 김희곤 의원을 포함해 강기윤·구자근·박대수·서일준·이인선·전봉민·정우택·하영제·한기호 의원 총 10인이다.김희곤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후원방문판매는 다단계판매와 유사하나 본인의 후원수당이 본인 및 직하위판매원의 매출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판매형태로서 다단계 판매와는 다른 형
금융기관과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지급보증을 통해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업체가 처음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지난 8월 23일 2022년도 2/4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2022년 6월 기준으로 신규 등록한 업체는 3개사, 폐업한 사업자는 5개사, 상호·주소 변경한 곳은 9개사 11건이었다. 또한 다단계판매업체 수는 총 121개로 전 분기 대비 2개 감소했다.공정위는 다단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하여 지난 2006년부터 매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
지난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의 외식이 줄어들고 배달이 늘어나면서 음식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또한 음식 배달관련 업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하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코로나로 누렸던 특수가 사라지고 있다. 일상회복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사람들이 배달음식 보다는 외식을 하로 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 관련 배달 업계와 배달업에 종사했던 라이더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문 닫았던 식당들 돌아왔다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후로 거리에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명동, 이
새롭게 등장한 의약품 판매 서비스 방식을 두고 산업계와 약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본격 추진하면서 산업계가 약 배달, 화상 판매 등의 방식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은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최근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서비스는 의약품 화상 판매다. 키오스크와 유사한 모습의 기계 ‘화상투약기’로 화면을 통해 약사와 원격으로 상담하고,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약국 앞에 설치해 심야 시
엔화 가치가 연일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여행업계에서 아직 일본 여행이 본격 재개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여행길이 다시 열릴것으로 예상하면서 연일 떨어지는 엔화 약세가 국내 업계 입장에선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확대돼 현재 달러당 엔화는 5월 말 기준준 101.18엔으로 2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최근 일본이 통화정책 완화를 지속하며 엔화 약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있다.해외여행객 한국 아닌 일본으로 발길돌려이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팜유와 밀가루 등 식재료의 가격이 올라가는 등 신선식품의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스마트 팜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스마트팜이란?스마트 팜(Smart Farm)이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지능화시킨 농업 시스템이다.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 가축 및 수산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 관리하고,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에서 자동 관리할 수
코로나 이후 유통업계는 줄어드는 매출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비대면 소비가 중심이 되면서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었고, 이후 체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이 인기를 끌었다. 이제는 매장에 사람이 없고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결재하는 무인매장이 언택트 시대의 대표적인 매장의 형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예비창엄자 무인점포로 몰려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무인점포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직판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암웨이에 대한 여러 논란이 최근 몇 년간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전면적인 제품 가격 인상과 맞물려 다시금 한국암웨이에 대한 논란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사실 한국암웨이에 대한 논란은 매년 제기되어 왔다. 국내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다단계 기업임에도 그 내면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은 해외 본사의 배를 불려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거 아니냐는 지적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한국암웨이의 본사 배당금, 로열티, 지급수수료 등을 심각한 국부유출이라고 보고 있다.매년 한국
직판업계 최대 병폐로 지목되고 있는 ‘온라인 재판매’ 문제에 대해 업계가 여느 때보다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이하 직판협회)는 최근 고문변호사로 법무법인 자연수의 양희근 변호사를 위촉했다. 협회는 주요 업무로 ‘직접판매기업제품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법무대행’이라 밝히고 있다. 이는 곧 그동안 업계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 온 ‘온라인 재판매’에 대한 대응책인 셈이다.양 변호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사법연수원 30기 수료, Northwestern School of Law LLM과정 졸업 등의 학력에 예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수도 키이우를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더욱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핵전쟁의 우려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이에 우리나라 역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칫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똥이 국내 시장에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통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유통업계는 빵 원자재 가격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일명 ‘유럽의 빵 바구니’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세계 밀 주요 수출국이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러시아, 전 세계 밀 수출 25% 담당유럽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Buy Now, Pay Later'의 준말인 BNPL(선구매 후결제)라는 새로운 결제 방식이다.BNPL의 결제 방식은 결제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업체에 돈을 갚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면 30만 원짜리 신발을 사고 싶지만 당장 돈이 없는 소비자라면 BNPL을 도입한 결제 업체를 통해서 물건을 먼저 구매한 뒤, 업체에 돈을 갚는 것이다. 이 같은 소비의 형태를 보면 신용카드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
정부의 코로나19 ‘오락가락’ 방영정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PCR음성 확인) 의무화를 시행한 지 일주일 만에 정부의 방역 방침이 ‘해제’로 전환되면서 유통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것.방역패스는 고위험시설에 한해 접종 완료자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정책이 혼선을 겪으면서 그 여파가 유통업계까지 미치고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은 그 나름대로, 자영업자 역시 자영업자 나름의 서로 다른 혼란을 겪으면서 대형 유통사와 소상공인간의 형평성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주를 이루면서 간신히 버티던 해외 유명 백화점들도 연쇄 파산을 하는 등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오프라인 매장이 늘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백화점들도 온라인 쇼핑라인을 강화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이런 해외의 상황과는 달리 국내 백화점들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연일 매출 실적을 갱신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온라인에서는 불가능한 특별한 경험과 볼거리를 오프라인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한 것을 SNS를 통해 소통하고 공유한 것이 소비로 이
올해 물가상승으로 인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11월 중순 본격적인 김장철에 돌입했지만 소비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작황 부진에 병충해 및 냉해 등이 덮치면서 배추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김장 물가는 지난해보다 6~8%가량 올른 것으로 나탄났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김장 비용이 35만~42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유통업계는 김장철이 절정에 이르면서 ‘김장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다. 치솟은 김장 비용으로 인해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에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김장을 할 수 있
#지난 11월 18일(목)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라페스타 먹자골목은 평일 오후 11시임에도 20~40대 사람들로 가득하다. 고깃집, 술집 등에는 빈자리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하고 가게 앞 길가에도 담배를 피거나 전화 통화 하는 이들과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이후의 모습이다.오랜기간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지난 11월 1일부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됐다.유흥업소를 제외한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대부
유통가에서 신선식품 배송이 주목받으면서 물류업계까지 가세하고 있다.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기인한다. 기존의 신선식품 배송에 공을 들이고 있던 유통업체들은 물론이고, 이에 더해서 물류업체들까지 이른바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식품이나 생필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됐다. 간편 식품이나 생필품 등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폭 늘어났다. 전자상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