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의 해, 새로운 소비트렌드의 키워드가 ‘왝 더 독(Wag the dogs)’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왝더독은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말로, 언더독(Underdog)이 전체 시장을 흔든다는 의미다. 상품보다 ‘사은품’, 대중매체보다 ‘SNS’, 주류매체보다 ‘1인방송’, 백화점 푸드코트보다 ‘노상 푸드트럭’, 대형스타보다 ‘인터넷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미다. 이에 따라 소비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김난도 교수가 제시한 소비 키워드를 살펴봤다.일상에서 찾은 작은 행복 ‘소확행’2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연예인은 누구일까? 아마도 데뷔 25년 만에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 김생민이 아닐까. 인기 팟캐스트 으로 그는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이 시대와 트렌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은 연예인답지 않은 짠돌이 근성으로 유명한 김생민이 시청자들의 영수증을 분석해 소비 패턴과 절약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뜰한 소비에는 ‘그레잇(Great)’이라며 칭찬하고 과소비에는 ‘스튜핏(Stupid)’을 외치며 자신만의 짠돌이 노하우를 전수한다. 그의 근검절약 노하우는
놀이문화 창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여가시간을 특별하게 보내려는 니즈가 증대되면서 다양한 놀이문화가 주목 받고 있는 것. 실제로 신한카드의 조사에 따르면 스크린 야구와 실내 낚시, 클라이밍 등 실내 스포츠에 대한 카드 이용건수가 지난 2010년 대비 지난해 각각 6배, 21배, 2배 가량 증가하며 실내 놀이문화에 대한 높아진 수요를 입증했다. 이에 최근 창업 시장에는 스크린야구, 코인노래방, VR방 등 여가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세 창업의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여가와 취미 생활
빌 클린턴·나탈리포트만·아델·이효리·김효진·김제동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채식주의자라는 점이다. 최근 웰빙이나 건강, 다이어트 등을 위한 채식은 물론 동물 및 환경보호의 포괄적 의미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처럼 낯설었던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채식관련 시장도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쇼핑 환경의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 5월 세븐일레븐은 잠실 롯데타워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 전 세계 최초 정맥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무인 편의점이다. 실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사람마다 다른 정맥의 혈관 굵기와 선명도 등의 패턴을 활용해 손바닥 하나로 결제가 가능한 핸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글로벌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컨텍스트 쇼핑이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지난달 31일 ‘2017 유통산업백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소매시장에서 ‘컨텍스트 쇼핑’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밝혔다.컨텍스트 쇼핑(Context Shopping)이란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발생했을 때 인공지능을 비롯한 자
보다 편리하고 빠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특히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 속에 생업에, 가사에, 육아에, 자기개발에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더욱 그렇다.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과학 기술 또한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일상의 편의를 돕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직접 무언가를 고르고 만드는 수고를 감수하는 사람들
올해 초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는 2017년 온라인 쇼핑 키워드로 ‘4A’를 발표하며 그 중 하나로 ‘Across’를 선정했다. 남성과 여성의 전유물로만 느껴지던 성별의 벽을 넘어 다른 성별의 접근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취향소비가 확산되면서 틀에 박힌 쇼핑의 성벽이 사라지고, 남
올해의 유통 트렌드는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B+프리미엄’이 핵심이다. 지난해 유통업계는 단연 ‘가성비’가 주도했다. 하지만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치’를 더했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의 저서 ‘트렌드코리아 2017’에서도 B+프리미엄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
2017년에는 덕후와 중년이 소비트레드를 이끌 전망이다. 지난 11월 BC카드는 최근 3년간 소비자의 카드 실적 빅데이터를 토대로 내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2017년에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덕후’와 젊은 세대가 가진 취미활동을 즐기는 40대와 50대 등 &lsqu
웹을 통해 각종 재능을 중개하는 플랫폼 ‘재능마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능을 사고팔아 돈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최근에는 개인이 지닌 재능을 판매하거나 개인·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능을 구입하는 온라인 재능마켓을 투잡으로 활용하거나 프리랜서로 시작 했다가 창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판매되는 재능으로는 마케팅, 디자인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작은결혼 박람회’가 열렸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웨딩플래너협회가 주관한 이 박람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몰웨딩과 관련된 아이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첫 날 진행된 작은결혼식 시연부터 부케와 셀프 촬영
최근 유통업계에 라이더 배송이 인기다. 1인가구의 증가와 집에서 맛집을 즐기는 홈족이 증가하면서 이러난 현상이다. 실제로 라이더 배송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O2O서비스 분야 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기에 최근에는 내가 선호하는 지정 맛집 배달은 물론 형광등 교체 등 잔심부름까지 해주는 다양한 배달 대행업체들이 생
할랄(HALAL), 코셔(Kosher) 인증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세계 곳곳에 분포돼 있는 유대인을 위한 코셔 인증과 전 세계 식품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20억 무슬림인구를 위한 할랄인증은 식품을 넘어 의약품, 화장품까지 그 범위를 넓혀 가고 있을 정도다.특히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가 2019년부터 할랄 인증 범위를 식품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팸족’이란 신조어까지 등장시키며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펫팸족은 펫(Pet)과 패밀리(Family)를 합한 신조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에 유통업계 등 관련업계에서는 펫팸족을 위한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사료, 건강보조식품은 물론 반려동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조리사 김근후 씨(33·남). 오전 10시 출근해서 주방 정리까지 끝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밤 11시가 된다. 상황이 이러하니 평일엔 오자마자 침대에 쓰러져 자기 바쁘고 한 주 걸러 쉬는 주말에는 밀린 잠을 자느라 바쁘다. 김근후 씨는 “주말이 되면 밀린 잠을 자느라 솔직히 밖에 나가기가 싫다”며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과 서비스를 패스트푸드점처럼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이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패스트 캐주얼은 패스트푸드와 패밀리 레스토랑의 중간이라고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레스토랑으로, 패스트푸드와 차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고품질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신속성, 고효율은 패스트푸드
명품에 지갑을 여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과거 헌신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최근에는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새로운 소비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허무는 패션 트렌드 ‘젠더리스’까지 유행하며 명품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와 명품업계 등은 ‘남심(男心)&rsq
홈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 과거 재테크의 수단이었던 집이 ‘나만의 공간’, ‘힐링의 공간’ 이라는 인식과 함께 나의 개성을 반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집을 직접 꾸미는 홈 인테리어 활동 자체를 여가생활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쿡방’에 이어 일명 &
기피대상의 곤충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현재 국내 곤충산업시장의 규모는 약 3000억원이며 화분매개용, 애완용을 넘어 미래의 먹거리이자 의약품·화장품의 핵심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유엔 시량농업기구(FAO)는 앞으로 인류의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곤충을 지목했으며 농촌진흥청은 곤충추출 성분으로 화장품,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