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가 내수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꾸준히 볼륨이 늘어나고 있는 ‘더마 화장품’ 파트에 집중하고 있다. 더마 화장품은 피부 건강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을 의미하며, 일반 화장품과 달리 국가, 문화, 인종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글로벌 진출 시 비교적 수월한 특장점이 있다.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천억 원에서 지난 2020년 1조 2천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피부 관리에 대한 욕구와 소비가 높아졌고
백화점들이 MZ세대 성지로 떠오른 전통시장 맛집 모시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맛집을 위해서라면 전국을 돌아다니는 젊은 층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려는 차원이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식품관 이가네 떡볶이에는 분식을 포장해가려는 고객이 긴 줄을 섰다. 이가네 떡볶이는 부산 남포동 깡통시장에서 시작한 분식집이다. 1997년 시작된 이 떡볶이집은 시원한 국물 맛으로 깡통시장 명물로 떠올랐다. 전국 각지에 분점을 내고, 2021년엔 백화점에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이후 이듬해 충청점, 천호점, 지
고금리·고물가의 내수 침체 속에서도 국내 식품업계의 고공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대형 업체의 척도로 꼽히는 연 매출 ‘3조 클럽’에 3곳이 새롭게 진입, 총 10곳이 이름을 올리며 질주를 알렸다.식품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3조 클럽(연간 매출이 3조 원을 넘는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식품기업이 기존 7곳에, 롯데칠성음료와 풀무원, CJ프레시웨이까지 더한 10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전까지 3조 클럽에 속한 곳은 연결기준 연 매출이 30조 원에 이르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국내 건기식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6조원을 돌파했다.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져 올해에는 3.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제약회사들까지 앞다퉈 시장에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최근에는 ‘몸에 도움이 되는’에서 ‘어떻게 효과가 있는’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제품들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식약처로 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때문에 ‘관절에좋은’, ‘피로개선’, ‘갱년기도움’ 등 확실한 성격의 제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대형마트 평일 휴무를 확산시키는 한편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에서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을 삭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협의를 지속해 새벽 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최근 쿠팡이 강원도 삼척과 경북 안동 등 정부 지정 인구감소 지역까지 배송 지역을 늘리고 있어 새로운 배송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대형마트 휴무 평일로 전환지난 2012년 개정된 유통법에는 전
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동네 식당과 빵집, 치킨집 등이 안전관리 의무대상에 포함돼 자영업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일터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과 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지금까지는 50인 이상 사업장만 적용됐는데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모두 적용됐다. 법 시행으로 앞으로 소규모 사업장도 1명 이상의 안전보건관리담당자가 있어야 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하
가치소비가 유통가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가치소비는 소비자들이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치관과 이념을 반영해 소비하는 행위이다. 가치소비의 부상 속에서 대안식품에 대한 각광으로 이어진다. 대안식품은 무엇보다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도 증가함에 따라 대안식품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선택으로 인식된다. 대안식품이 소비자들에게 건강, 환경, 다양성을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통업계의 발빠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
절기상 ‘우수’인 지난 2월 19일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휴대전화로 봄을 찾아 피어오른 홍매화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에 삼성물산의 유러피안 헤리티지 풋웨어 브랜드 ‘숄(Scholl)’의 팝업스포어를 오픈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5월 23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WEST 3층에서 45㎡(약 13.6평) 규모로 운영한다.숄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현대백화점 본점과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잠실 롯데월드몰 등 핵심 상권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전 세계 MZ세대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숄이 올해는 갤러리아 본점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전국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전개
롯데마트는 29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롯데마트GO 앱 전용 오프라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플랜’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9일 개편된 스노우플랜은 적립률 향상,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 쿠폰, 롯데마트 문화센터 강좌 할인 등 각종 제휴 혜택을 강화했다.먼저 3월 13일까지 롯데마트 GO앱 회원 대상으로 행사 상품 구매 시 포인트를 증정하는 ‘스노우플랜 Festa’를 진행한다. 점포 내 위치한 ‘BIG세일존’에서 행사 상품을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3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스노우플랜 20
GS25는 29일,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반값 택배’ 출시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3월 한 달간 GS POSTBOX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값 택배를 접수하고 축하 댓글을 남기면 매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갤럭시S24울트라, 아이패드프로 등을 제공한다.번개장터 앱이나 토스 앱에서 반값 택배를 예약하면 할인 혜택을, 5주년 당일인 3월 25일에는 우리동네GS 앱에서 반값 택배를 접수하면 GS포인트를 제공한다.반값 택배의 최저 가격은 1800원이지만, 당일에 제공하는 GS포인트를 받으면 절반 가격에 택배
SSG닷컴은 지난 28일,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삼삼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포장법을 개선한 ‘속 보이는 삼겹살’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삼겹살을 한 줄로 편 형태로 담은 ‘속 보이는 삼겹살 1kg’을 주요 상품으로 선정하고 7천 팩 물량을 선보인다. SSG닷컴은 지난해 7월 대표 협력사인 ‘도드람한돈’과 협의해 고객이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장법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포장을 뜯지 않아도 육안으로 삼겹살 지방 함유량과 전반적인 고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행사기간 네
롯데백화점은 28일,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K-패션 브랜드 ‘김해김’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청담동에 위치한 김해김의 플래그십 매장의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쇼핑 1번지’ 본점에 김해김 팝업을 유치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K 패션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김해김 팝업은 오는 3월 1부터 25일까지 25일간 본점 3층에서 진행한다. 김해김은 대표 디자이너인 김인태 디자이너 본인 가문의 이름을 앞세워,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예술적 감성을
홈플러스는 28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3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1일부터 13일까지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하고, 이어 14일부터 27일까지 ‘멤버특가위크’를 개최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이번 행사는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한층 확장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기획했다. 특히 ‘국민 모두가 살맛나는 가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필수 상품을 엄선함으로써 먹거리, 생필품
이마트24는 지난 27일,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손잡고 만든 자체 편의점 ‘쿱스켓’이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대학생협은 학생과 교원, 직원이 캠퍼스 내에서 함께 복지 매장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이마트24는 지난 2020년부터 대학생협의 자체 편의점 브랜드인 쿱스켑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과 마케팅을 적용해 매장을 운영해왔다. 하이브리드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낮에는 유인,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이용 편의도 높였다.이마트24는 쿱스켓을 통해 우수한 상권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대학생협은 매
11번가는 지난 27일, 슈팅배송의 ‘소비자 기한 임박’ 상품이 최대 80% 할인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슈팅배송은 소비기한이 최소 2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남은 가공식품·간편식·음료·생활용품·반려동물용품 등을 모아 기획전을 통해 높은 할인율로 판매한다. 상품은 주문 바로 다음 날 도착한다.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 구매 고객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두 배로 늘었고, 결제거래액도 47% 이상 증가했다. 주로 구매한 품목은 치킨너겟·돈가스·만두 등 저장성이 높은 냉동 간편식과 대용량 우유와 주스, 찌
신세계백화점은 27일, 강남점 디저트전문관 스위트파크에 북창동 카페 ‘커피 스니퍼’ 팝업 스토어를 열어 열흘 동안 3만 명이 넘게 찾았다고 밝혔다. 커피 스니퍼는 2018년 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커피랩’ 1기 선발자 신은수 대표가 세운 브랜드다.신세계백화점은 카페 창업을 꿈꾸는 20∼39세 청년을 선발해 강남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1층 66㎡ 규모 카페 매장 운영을 맡기고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커피랩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1년간 창출된 청년커피랩 매출액의 일부도 창업자금으로 지원한다.신은수 대표
롯데마트는 지난 26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 측은 “비곗덩어리 삼겹살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없애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삼겹살 데이 때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대형마트·식자재마트·온라인몰 등에서 꾸준히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대량 유통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유통·축산 업계에 배포해 적정 수준의 지방 관리를 권고했지만, 소비자 불만은 끊이지 않는 상
GS25는 27일, 국가대표급 소믈리에 10명을 본사로 초청, 16종의 와인을 선정하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꺾맛! GS25 픽 이달의 와인’을 선정하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 행사를 진행했다. GS25측은 “국내 와인의 대표적 온·오프 채널로 자리매김한 GS25와 와인25플러스가 와인 애호가 및 초보자들을 위해 새로운 재미와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국가대표 1호 소믈리에로 알려진 정하봉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수석 부회장과 2019 아시아 최고 소믈리에 상을 받은 유승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홈플러스는 27일, 높은 외식 물가에 가성비 좋은 간편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소스의 맛과 원육 함량 등 퀄리티를 대폭 높인 델리 닭강정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리뉴얼한 제품은 ‘홈플식탁’ 한판닭강정, 매콤깐풍닭강정, 허니순살닭강정, 버라이어티닭강정 3종과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상품 ‘지금한끼’ 허니닭강정, 양념닭강정, 크림닭강정이다.홈플러스는 닭다리살 원육 함량을 늘리고, 오래 끓여 더 깊은 맛을 내는 홈플러스만의 특제 소스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꾸덕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홈플식탁 닭강정’은 1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