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그룹이 전 유통의 그림을 새로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언택트 시대를 맞게 되며 전면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롯데는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을 통합한 앱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롯데쇼핑은 지난 4월 27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 2018년 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이뤄 낸 결과물이다.2023년까지 온라인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통업계는 사상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 전반적인 위기상황에서 유통업계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유통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번 코로나19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존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위기속에서 이들 기업들의 청사진이 제대로 된 그림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이들 유통기업들이 이번 로드맵을 통해 기업 생존에 사활을 걸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일단 이들 유통대기업들의 생존 로드맵을 분석하면 온라인 플랫폼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공통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국내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하다. 학교개학이 4월로 연기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들도 더욱 증가한 상태다. 이에 이러한 불안 심리를 악용하는 허위·과장광고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기본적인 관련 제품인 마스크와 손세정는 물론 각종 건강기능성식품,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현재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살펴보면 ‘코로나 예방을 위한 면역 증가제’, ‘코로나 예방에 좋은 건강기능성식품’, ‘바이러스 죽이는 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유통가가 역대 최악의 위기에 놓였지만, 그 와중에서도 유일하게 힘을 내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펭수’ 캐릭터다. 유통업계는 현재 마땅한 마케팅을 찾지 못하고 위기대처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지만 바이러스 마저 ‘펭수’는 꺾지 못했다.여전히 ‘펭수’를 통한 유통가의 마케팅 힘이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유통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펭수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펭수를 캐릭터로 한 제품들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현 유통가의 유일한 호재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분석이다.사이다 발언의
덥지 않은 여름, 춥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면서 유통가에서는 계절특수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여름에 특수를 누리던 제품이 겨울에 매출이 증가하는가 하면 한겨울 골프시장이 활기를 띄는 등 유통지도가 변하고 있다.지난해 말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가 엘포인트(L.POINT) 소비 지수로 올해 하반기 주요 유통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불황이 계속되는 한편 계절성 약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롯데멤버스가 백화점·대형마트·슈퍼·편의점 등 전국 엘포인트 제휴사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명세를 수집·분석 결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정체기를 이어갔던 다단계판매 시장은 지난 2018년 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전반적으로 외국계 기업들은 선전한 반면 토종 기업들은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한국에 진출한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을 이룬 반면 2018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지쿱과 아프로존 등은 매출이 하락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암웨이-애터미, 양
2018년 전면 개정된 외감법에 따라 유한회사들도 외부감사의 대상이 됐다. 그 동안 글로벌 명품회사와 IT 기업들은 경영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없던 유한회사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며 정확한 매출액조차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에 개정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계기로 탈세 등 각종 의혹에 둘러싸여 있던 이들의 행태에 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코카콜라, P&G, 샤넬, 루이비통, 맥도날드, 나이키, 아디다스, 구글. 모두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세계적인 기업들이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에서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올해 2019년 국정감사에 유통업계 CEO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이에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열린 '2019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였다. 지역상권 침해 문제, 가맹점 갑질 논란 등과 관련해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이번 국감에서도 유통업계의 가맹점에 대한 ‘갑질’과 ‘골목상권’ 침해 문제가 제일 먼저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 갑질과 골목상권 침해 문제는 국감의 단골 메뉴로, 해마다 대형 유통업체 CEO들이 증인으로 꼽히곤 했다.‘가맹점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 화장품기업인 C사는 2015년과 2016년 자사만의 독특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며 중국과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자사 제품들은 타 제품과 차별화된 형태로 특허가 출원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이 회사는 매출이 수백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에 들어서 갑작스런 경영악화에 시달렸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짝퉁제품들이 판을 치면서 판매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으며 관련 소송만 18개에 달하는 등 비용지출도 문제가 됐다. 이에 이 회사 대표는 경영난으로 기업을 매각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
최근 직접판매 기업들이 ‘플랫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란 사업자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 그룹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 그룹을 서로 연결하는 것을 일컫는다. 사업자는 생산자 그룹과 사용자 그룹이 플랫폼 내에서 활발한 거래가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가치를 생성하고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이러한 플랫폼 비즈니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을 어떻게 모으고 사용자 그룹에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할 것인지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들 두고 우리나라 유통 대기업들이 고민에 빠졌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유통기업 총수를 불러놓고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시장인 만큼 그 중요성을 인지, 최근 몇 년간 투자를 확대해 온 유통기업들이지만 현재 경제난 상황속에서 추가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일부 투자 확대 계획이 있던 기업을 제외하고는 미국에 대한 투자확대에 대해서 깊은 고민에 빠진 상태다.지난 6월 30일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진행된 한국 경제인 간담회는 쉽게 말해
4차산업 혁명과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AI(인공지능)가 민생범죄를 잡는데 활용되며 AI 수사관이라는 명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서울시를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AI 수사를 시범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AI 수사가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며 실효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AI 수사관을 통해 200억원대의 암호화폐 불법피라미드 사건을 적발하며 화제를 모았다.방대한 데이터 수집…정확도 90% 달해민생범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부사기나 다
월정액제. 아주 흔한 서비스 중 하나다. 온라인상의 월정액제는 매월 일정 금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정 기간에 맞춘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양과 수에 상관없이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서비스를 ‘구독경제’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월정액 서비스가 온라인 상의 콘텐츠 서비스 외에 오프라인 매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구독경제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소유’ 원치 않는 현대인 선택은 ‘구독’과거 산업 시대의 핵심은 소유였다. 좋은 기업은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 팔고 소비자는 이 좋은
최근 몇 년간 유통, 식품업계에서 가장 많은 신경을 쓴 시장이 있다면 아마 중국일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국내 대형 유통사와 식품사들은 또 다른 더 큰 시장을 노려보고 있다. 바로 인터넷 상에서 일명 천조국으로 불리는 미국시장이 그 곳이다.이러한 현상은 방판소년단 등 K팝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미국시장에서 매우 호의적으로 바뀐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갤럭시나,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꾸준히 미국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을 하고 있
현대자동차와 카드사간에 벌어졌던 카드 수수료 인상에 따른 분쟁이 이제는 유통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현대자동차때와는 사뭇 다르다. 이들간의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경우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카드 수수료를 둘러싼 대형가맹점과 카드가간의 2라운드 전쟁은 이제 자동차사에 이어 유통사로 이어졌다. 양측은 수수료 관련 협상을 예고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건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막강한 파워를 통해 가맹해지라는 초강수로 협상
최근 택시업계가 쏘카의 자회사인 VCNC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법이라며 쏘카와 VCNC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VCNC 측은 고소인인 개인택시조합 측을 무고죄와 업무방해죄 혐의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시작된 카카오와 택시 업계의 갈등이 이제 타다 등 다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로까지 옮겨 붙는 모습이다.택시업계와 차량 공유 서비스 업계를 둘러싼 이른바 카풀 논란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택시 호출 서비스, 대리운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던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카풀 기사를 모집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토스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핀테크(FinTech)로 통칭되는 수많은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이와 유사한 ‘○○페이’ 플랫폼을 만들고 투자금 유치하는 유사수신 업체도 덩달아 생겨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사수신행위나 불법 피라미드 사기 등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앱 설치하고 포인트 구매하는 방식‘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인 ‘핀테크’가 도입되면서 ‘내 손안에 금융생활’이 활짝 열리고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은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정체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토종 다단계판매 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띄는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애터미가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프로존과 지쿱이 각각 약 9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 이로 인해 상위권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한국암웨이-애터미 ‘왕좌의 게임’지난해에도 어김없이 매출액 기준 업계 1위는 ‘한국암웨이’가 확실해 보인다. 다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여느 해와 달리 지난해에는 소폭 하락한
# 회사원 김 모씨(32세, 남)는 최근 불법 피라미드 사기를 당했다. 오랜만에 만난 대학 선배가 화근이었다. 선배는 점심이나 먹자며 김 모씨를 불러 매월 고수입을 올릴 수 있는 투자라며 고가의 물품구매를 강요했다. 구입한 물품은 전문 판매원에게 위임되며 물건이 팔릴 때마다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구입한 물품은 센터에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찜찜했지만 결국 김 모씨는 선배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후 수당도 지급되지 않고 사용하기에는 너무 고가의 물건이라 반품하겠다고 계약서를 요구했지만 선배는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맹점사업자·소비자단체가 배달앱 시장의 현실을 성토하고 규제 도입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우택 의원실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이하 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배달앱 문제 개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골목상권,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정우택 의원과 홍문종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명과 공정위·중기부·과기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임직원, 전국가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