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올해 초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코로나방역과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정부가 전국민재난지원금 이후 또 다른 카드를 내밀었다. 정부가 기본 골격을 공개한 ‘한국판 뉴딜’이 바로 그 특단의 조치다. 단기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다목적 포석을 갖고 있다.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은 공공부문부터 여러 분야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민간부문에서도 자연스런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H.O.C.K.(쇼크)’가 제시됐다. 전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소비의 방식·유형·대상 등이 일시적으로 변화하는 수준을 넘어 패러다임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한카드가 5가지 키워드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온라인(S)’부터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으로 나눠 봤다.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통을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의 양대 강자인 롯데쇼핑과 쿠팡의 사례로 살펴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는 일이 부지기수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새롭게 구직급여(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15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 3월(10만9000명)보다 많은 수치다. 이처럼 국내 최대의 경제위기속에서 정부가 특단의 조치로 내놓은 것이 ‘긴급재난지원금’이다.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제별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과 유통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유통업계의 시장 재편을 촉진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으로의 극적인 가속이다. 대면하지 않는 배달을 통한 소비가 전면적인 경험이 됐다.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가 사활을 걸고 유통의 중심을 온라인으로 이동 중이다. 이 과정에서 물류시스템의 극대화 능력이 코로나19 이후의 유통을 좌우할 키워드가 됐다.#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지영씨(45·여)는 31번 확진자의 출현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지난 2월말 이후에는 인근 대형마트에 가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하루 수십~수백명씩
지난 1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는 ‘직접판매 및 소셜 비즈니스 산업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법률과 규제’에 관한 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중국 베이징대학 직접판매 산업 연구센터(Research Center for Direct Selling Industry China, Peking University, 이하 RCDS)와 한국소비자법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가 후원한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적합한 규제를 통해 직접판매 산업의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이번 공동학술대회에는 중국 측에서
창업시장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청년실업난은 여전한데 딱히 나아질 기미가 없다. 최소임금제로 인해 실업난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원을 줄이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박봉의 아르바이트나 힘든 취업 보다는 창업을 선택하는 2030세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은 기성세대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개성있는 마케팅으로 오히려 창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분석이다.은퇴한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젊은 사장들의 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2030세대들의 프랜차이즈 창업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5G가 촉발하는 산업 생태계 변화는 상상 그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 산드라 리베라 인텔 수석부사장은 “도시인프라, 산업자동화에서부터 교통, 엔터테인먼트까지 5G는 새로운 발명과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파괴적인 힘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는 “5G로의 진화는 3G에서 4G로의 전환보다 훨씬 큰 도약을 만들어낼 것이다. 특히 미디어, 가상현실(VR),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말했다.올해 4월부터 본격 상용화
최근 제일 큰 이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각종 비리의혹에 대한 것이었다. 일명 ‘조국사태’라 불린 이 사건으로 촛불과 태극기로 대립되는 전국 수십만명의 인파가 광화문과 서초동에으로 몰려와 집회를 열었다. 이번 ‘조국사태’에 대해 가장 많은 의혹을 제시하면서 더 큰 사회적 이슈를 만든 것이 바로 한 유튜브 방송이었다. 전직 기자출신의 유튜버가 메이저 언론사보다 더 빠르고 심도 있는 뉴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정보검색과 커뮤니티의 기능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가 그 동안 네이버였다면 이제는 유튜브로 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유튜브 검색만
‘1인 1팩 시대’ 시대란 말이 있다. 다름이 아닌 화장품 중 하나인 마스크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만큼 화장품 분야 안에서 마스크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이제는 ‘K-뷰티’라는 말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됐다. ‘K-뷰티’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중심에는 바로 대한민국의 화장품이 있다. 또한 그 화장품 안에서의 가장 큰 숨은 공신이 바로 마스크팩이다. 2000년대 초까지 마스크팩은 그저 부직포에 화장품 성분을 담아 얼굴에 붙여 흡수력을 높인 제품일 뿐이었다. 마스크팩을 하고 나면 피부가 촉촉해진 것 같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 이하 한국특판공제)이 8월 29일 서울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다단계판매업의 중개판매 어디까지 가능한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유재운 한국특판공제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윤경 한국특판공제 공제보상실장과 오승유 애터미 변호사, 전희덕 ACN코리아 부사장 등이 주제발표를, 한경수 변호사(법무법인 위민)와 이병준 한국외대 교수(법학), 고형석 선문대 교수(법학)가 패널로 참여했다.유재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는 중개판매 영역이 어디까지 허용되고,
지난해까지 정체기를 겪었던 다단계판매 업계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은 5조 2208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업체 수와 회원 수 등도 모두 증가해 정체기를 벗어난 모습이다. 이처럼 다단계판매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었던 데는 ‘소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다단계판매, 소득보다 소비 목적으로 가입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다단계판매 주요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 총 매출액은 5조2208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
지난 7월 1일로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 1년이 됐다.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다. 이 제도 도입 이후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삶의 질이 나아졌다”며 반겼다. 하지만 업무량 조절과 근태관리 등에 어려움을 느꼈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사용자 측인 기업들은 생산성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업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다. 다만 탄력 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같은 보완책이 서둘러 입법돼야 한다는 것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시행 1년이 지났다. 여전히 혼돈 속에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살펴봤다. 주 52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동통신 다단계판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지난달 24일부터 다단계판매원에 대한 신규 승낙 및 보수 교육 운영종료를 선언해서다.사전승낙제는 지난 2014년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따라 생겨난 제도로, 통신 사업자가 특정 자격을 판별해 통신상품·서비스 판매를 허가하는 제도다. 따라서 사전승낙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다단계판매를 통한 휴대폰 판매 활동은 불법이다. KAIT는 이동통신 3사가 휴대폰 다단계판매 채널 종료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엇갈린 두 건의 소식이 시차를 두고 면세점 업계에 날아들었다. 서울 여의도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9월말로 사업철수를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3년여간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견디지 못했다. 대기업의 자발적인 면세사업 철수에 시장이 놀랐다. 정부는 신규 면세점 5곳을 추가적으로 인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면세점이 없는 충청남도 지역에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사업 허가까지 포함하면 최대 6곳이다. 대기업도 면세점을 접겠다는 마당에 정부는 더 늘리겠다고 나섰다. 국내 면세점 시장이 어디로 가는지 짚어봤다.한화갤
'평생직장’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다. 청년실업난이 최고조에 달하고 고용은 불안정하기만 하다. 자의든 타의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사회 분위기속에서 하나의 직장생활에 얽매이지 않은 이들, 요즘 흔히들 일컫는 혼자서도 여러 일을 하며 즐기는 ‘N잡러’시대와 1인마켓(세포 마켓) 시장이 열리고 있다.‘N잡러’는 본업 외에 부업과 취미 활동을 즐기며 언제든지 전업 혹은 겸업이 가능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전의 투잡족과는 조금 개념이다. 본업만으로 수입이 부족해 생존
IT기업이 식음료를 만들고 식음료 회사가 부동산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보스적인 성향의 한국산업 성격상 각 분야 전문기업으로의 전통을 지키는 것을 중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 경계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이종산업간의 경계가 이제는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혹자들은 4차산업 혁명으로 가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얘기한다.업종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것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너무나 다양해지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기는 당연한 결과이자 이를 통해 시너지를 얻
렌탈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구매가 아닌 렌탈이 이제는 보다 합리적인 소비로 인식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렌탈시장은 인간의 삶속에 보다 깊게 스며들며 새로운 공유경제를 탄생시키고 있다. 그야말로 ‘렌탈시장’의 고공행진이 시작된 것이다.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의 규모는 10년 사이에 8배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3조원이었던 렌탈시장은 2016년에 2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렌탈시장의 성장세는 향후 2020년이 되면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어떤
‘남들보다 빠르게’ 현재 유통업계에 떨어진 생존 키워드다. 온라인과 모바일쇼핑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배송 전쟁이 발발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이 시발점이다. 이후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홈쇼핑 등 주요 유통업계가 배송시장에 합세하며 경쟁이 심화됐다. 현재는 당일배송, 3시간 내 배송에 이어 밤늦게 주문해도 자고 나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까지 가능하게 됐다.하지만 업체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최근에는 30분 내 배송서비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을 활용한 배송까지 등장하며 배송 시간
신빙성 낮고 상업적 마케팅 활용에 급급화장품 좋고 나쁜 건 없다. 그 기준이 ‘화해’라면 더더욱. K뷰티 여파로 국내 뷰티산업이 지속적인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실제 국내 화장품 영향력은 지난해 중국 사드 보복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9위에 링크됐다. 매출 규모도 14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광활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뷰티 강대국 소비자의 고민은 깊다. 수많은 제품 중에서 어떤 화장품이 좋은지 스스로 구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싼 화장품이 좋은 화장품일까? 아니면 다양한 성분이 많이 들어간 화장품이 좋은 것일까?
최근 업계를 막론하고 단발적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브랜드 본질에 집중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제품에 깃든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색을 확실히 표현함으로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입지도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본질을 녹여낸 마케팅도 기업의 철학이나 성격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철학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꾸미는가 하면 브랜드 주력제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남다른 방식으로 브랜드 마케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