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유통업계에 이른바 ‘빠른 배송’ 전쟁이 발발했던 가운데, 최근에는 ‘쉬운 반품’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꾀하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빠른 배송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반품 역시도 일체의 비용없이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불만족 시 환불’, 제품 자신감으로 이어져먼저 위메프는 9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엄선,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무조건 100% 환불을 보장하는 품질보장 제도를 내세웠다.위메프는 HACCP(
유통업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굿즈(사은품) 마케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타벅스가 내놓은 ‘서머 레디백’과 던킨 ‘노르디스크 캠핑 폴딩박스’ 등 여름 한정판으로 내놓은 굿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여타 업체들도 앞다퉈 굿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이러한 인기를 이용해 비싼 가격에 굿즈를 되파는 사례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이러한 굿즈들은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등에서 2배에서 최고 9배까지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사기까지 횡행하고 있어 논
애터미는 지난 7월 17일, 유튜브를 통해 리얼타임으로 온라인 석세스아카데미의 실황을 중계해 화제가 됐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 직판유통이었다. 유통의 성격상 강의, 세미나, 대형행사, 대면영업 등이 필수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판유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대형 오프라인 행사들은 이미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고객센터는 운영을 중지하고 모든 오프라인 세미나와 미팅도 멈춘 상태다.이런 직판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암울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지금의 직판업계를 바라보는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가장 각광을 받았던 것은 한국의 화장품이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등에서 한국의 화장품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제품이 중국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건강기능성식품(이하 건기식)이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공포에 떨면서 상대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건기식 분야다. 뛰어난 한국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건기식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건기식 시장 4조6천억한화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5,800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국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고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1999년 도입된 뒤 시장 독점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 불편을 낳는 공인인증서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이번 개정으로 전자서명의 시장경쟁이 촉진돼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전자서명의 개발과 이용이 활성화되고 국민의 전자서명 이용 편리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공인인증서 가고 새 인증서 온다공인인증서는 전자상거래를 할 때 신원을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통업계가 최근 유통 관련 규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용 효과가 높은 유통업체 생존을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라도 한시적으로 규제를 풀어달라는 것이다. 이러한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정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통업계, “벼랑 끝에 내몰렸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12일 ‘코로나19 경제적 충격 극복방안’ 긴급 건의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상황을 맞아 산업계 피해가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경기침체와 설상가상으로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가에 ‘O2O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통가에서는 이 ‘O2O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발걸음이 뜸해진 고객을 다시 불러온다는 계획이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하나로‘O2O 서비스’는 ‘Online to Offline’의 줄임말로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옮겨 간다’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다’라는 의미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혼형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온라인의 장점과 오프라인의 장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을 국내로 반입하려 한 리웨이 사업자들이 세관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가져오려던 제품은 사슴의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제조한 알약으로, 항노화와 암 치료 효과가 있다고 허위광고까지 일삼아 왔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안전성 입증 안돼 식품원료로 사용불가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세관 통관이 보류되는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제품을 휴대하고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벌금 상당액을 부과하는 등 통고처분하고 해당물품은 몰수했다고 지난 14일
허술한 의약품 유통관리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월부터 모든 제약사와 도매업체가 의약품 출하·공급시 내역을 다음날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보고토록 했음에도 의약품 불법유통 사각지대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특히 의약품 도매상들이 의약품을 빼돌려 불법유통하다 적발되는 등 의약품 유통관리에 허점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스테로이드 불법판매 급증지난 8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내역’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전통적인 이커머스 강자들 사이에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 여성 쇼핑몰 모음 플랫폼 ‘지그재그’,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업계에서는 이들 기업들이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텍스트보다 이미지, 동영상을 선호하면서도, 구매에 있어서는 다른 세대에 비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더욱 추구하는 ‘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하면서 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앞으로는 가맹본부가 광고나 판촉행사를 하려면 점주에게 사전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점주에게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매출이 저조해 가게를 중도 폐점할 때 위약금 부담도 줄어들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점주 경영여건 개선 10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창업단계, 1+1 제도 도입이번 대책은 법령 정비와 제도개선을 통해 창업·운영·폐업 전단계에서 가맹점주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가맹시장을 조성하는데 중
지난해 침대 사건으로 충격을 줬던 ‘라돈’의 공포가 일상생활에 또 다시 파고들고 있다.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생활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소파와 속옷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지난달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맥교육연구협회, 에이치비에스라이프, 내가보메디텍, 누가헬스케어, 버즈, 디디엠, 어싱플러스, 강실장컴퍼니 등 총 8개 업체에서 제조·수입한 가공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라돈 측정 서비스를
국내 화장품 유통가에는 수백종의 마스크팩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시장에서 한국 마스크팩이 빅히트를 치면서 화장품 업체들이 너도 나도 마스크팩 출시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중국 따이공들은 한국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팩을 구매해 중국에서 되팔아 큰 수익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수백종의 마스크팩 중에서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히트를 친 제품은 소수에 불과하다.그래서 이들 제품의 경우 중국의 큰손 따이공들 조차도 물량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품귀현상을 빚던 제품들이 온라인 쇼핑 등에서
신의 작물이라 불리던 ‘노니’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노니는 비타민C와 칼슘, 스코폴레틴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 작용과 손상된 세포의 재생 등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평소 건강을 위해 노니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유망 식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온라인 등을 통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노니 분말·환 제품을 조사한 결과 우려스러운 점들이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식약처가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되는 노니
지난해 소비자들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사건 중 하나가 라돈이 검출된 침대 사건이다. 이제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라돈에 대한 경계심이 모두 가시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전기매트와 침구류 등이 발견돼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 생활용품 중에는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사례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해 물질이 우리의 생활 속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이제 엄마 밥상을 그리워 할 이유가 줄어들었다.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누구나 혼자서 가정식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하여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히려 그동안 집에서는 흔히 즐길 수 없었던 어려운 조리법의 음식들조차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직장인 박석현 씨(가명)는 7년째 독신으로 독립하여 생활하는 직장인이다. 예전에는 혼자 O사의 3분 요리나 컵라면 등으로 한끼를 채우기 일수였다. 그것도 지겹다하면 집 근처의 도시락 전문점에서 도시락을 사다 먹는 것이 전부였다. 가끔 엄
‘든든한 한 끼’라고 광고하는 가정간 편식이 실제로는 각종 필수 영양소가 아주 빈약한데 반해 나트륨만 가득한 영양 불균형 식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별다른 반찬 없이 데우기만 하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것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열량(㎉)뿐 아니라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 것. 이에 반해 나트륨은 한 끼 식사치고 과도하게 첨가돼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불균형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영양소는 부족, 나트륨은 과다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
‘자연주의’, ‘천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던 ‘헤나’가 도마 위에 올랐다. 헤나를 사용한 후 원료성분이나 피부 민감도 등 사용자 체질에 따라 발진, 가려움, 착색 등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 부작용의 원인으로는 PPD(P-페닐렌디아민)가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PPD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염색약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염색 부작용 주범 ‘PPD’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머리카락은 단순한 털이 아니라 건강과 젊음의 상징이 되면서 염색약에 대한 관심이
지난 2016년 6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민간 기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 DTC 시장이 열렸다. 이에 의료·제약업체들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속속 출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최근 DTC의 다단계판매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에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워 전체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다.이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다단계판매 업체들은 정상적인 마케팅 방식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전문성 결여
내년 6월이면 입국할 때도 면세점 쇼핑이 가능해진다. 출국 시 구입한 면세품을 여행 기간 동안 가지고 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 지난 9월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을 통해 국내외 입국객의 소비 증진과 해외 소비 국내 전환으로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빅피쳐를 그렸다. 하지만 입점 가능한 중소·중견 기업의 반응은 냉랭하다. 상품 구매력을 갖춘 대기업 입찰이 제한된 데다 현재로써는 1인당 면세 한도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