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광고대행사이다. 이 책의 저자 나카가와 료는 덴쓰의 카피라이터가 되어 자신의 창의성으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입사한 뒤의 현실은 처참했다. 그는 사내 테스트마저 통과하지 못해 영업 부서에서 일해야만 했다. 그는 “왜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심해 보일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으려 무려 7년 동안 씨름했다. 인정받는 발상력을 기르고자 관련된 책이라면 모조리 찾아 읽고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획을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하고 시험했다. 그리고 마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출간하자마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아마존 독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책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이고,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어 한층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2023년 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연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한새 연출의 신작이다. '왕서개 이야기', '붉은 낙엽'으로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김도영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휴머노이드 기수 로봇 '콜리'와 그의 파트너 말 '투데이'의 우정을 중심으로 꿈을 접고 방황하는 소녀 연재와 척수성 소아마비를 가진 은혜의 이야기를 담았다.국립극단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로봇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연을 위해 특별 제작한 로봇 '콜리'는 145cm의 아담한 키와
연극 은 어떠한 사고로 아들과 딸을 잃은 여인 A, B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다른 듯 닮은 세상에서 다른 듯 닮은 사건을 통해 다른 듯 닮은 자식을 잃은 두 여인을 그렸다. 두 여인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공연 내내 단 한 번도 만나지 않는다.작품의 배경은 관객들로 가득 찬 피아노 독주회장이다. 주최 측의 사정으로 피아노 독주회가 지연될 때, 객석에 앉아있던 여인 A가 입을 연다.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여인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동안 뒤늦게 한 관객이 들어온다. 또 다른 관객인 중년 여인은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오는 4월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의 출연진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2인극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버지니아 울프' 생의 이면과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상상력을 더했다.끝과 시작, 앞면과 뒷면이 구분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극의 구조가 이것이 소설 속인지 아니면 누군간의 현실인지 모호하게 만들며 관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제작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회 불안 장애로 고통받는 17세 소년 에반은 의사의 권유로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내일은 더 나은 하루가 되기만을 바란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반을 오해하여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난 동급생 코너가 그의 편지를 멋대로 가져가 버리고, 이로부터 사흘 후,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온다. 그 결과, 코너가 지니고 있던 에반의 편지는 어느 순간 그의 유서로 둔갑하고, 에반은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디어 에반 핸슨는 사회적인 어려움과 가족 간의 소통 부재, 그리고 우정과 삶의 가치에 대한 감동적인 뮤지컬이다. 에반과 코너의 이야기
4월에 부는 바람은 유난히 따사롭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새벽 온도가 영하였던 탓에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봄날의 따뜻한 온도는 자연을 곱게 물들인다. 초록 줄기를 따라 붉은색, 노란색, 하얀색이 꽃을 피우니 햇살 비추는 곳마다 생명의 기운이 충만하다. 충청남도 금산(錦山)은 비단 같은 산이 에두른 곳으로 봄에 여행하기 제격이다.고혹적 매력 뽐내는 선홍빛 홍도화소리 없는 변화가 있다. 이성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따사로운 봄날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이 그렇다. 봄은 나긋한 바람과 소리를 머금고 부풀어 오른다. 봄볕이 잘 드는 충
지난해부터 유통업계에서 자체브랜드인 PB상품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자체적으로 내놓은 상품으로 고물가 시대 시대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PB상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수출까지 되며 업계의 매출에 있어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들이 다양한 제품군을 늘리며 해외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닐슨아이큐(NIQ)가 함께 조사한 ‘유통업체
Q 당사는 다단계판매회사로서 1개당 60만 원에 판매하고 있는 상품 3개를 개별로 구매하여 합계 18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3개의 상품을 하나의 세트 제품으로 묶어 170만 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개별 재화의 판매가격 상한인 160만 원을 초과하게 되어 방문판매법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가요?A 방문판매법 제23조 제1항 제9호는 “다단계판매업자는 상대방에게 판매하는 개별 재화 등의 가격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액을 초과하도록 정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하여 다단계판매업자가 고
요근래에 왜 그렇게 선박 전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지 마음이 아픕니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기에, 타이타닉이 침몰되나 소형 어선이 침몰되나, 슬픔은 매일반입니다. 침몰 직전 차디찬 바닷물과 함께 죽음의 공포가 덮치는 그 장면은 상상만 해도 참혹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노래 중 하나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입니다. 이 노래는 존뉴톤이라는 영국의 노예무역상이 풍랑을 만난 바다 한 가운데서 기도로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 살아남아 사제가 되어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며 지은 노래입니다. 가사의 주제는 주님을 만나기 전에
“임진년부터 오륙년간, 적들이 전라도와 충청도를 바로 들어오지 못한 것은 우리 수군이 바닷길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옵니다. 지금 신에게는 전선이 아직도 12척이나 있아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움에 임한다면 이길 수가 있아옵니다. 지금 만약 수군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적들이 다행하게 여길 이유가 될 것이며, 적군들이 전라도와 충청도를 거쳐 한양에 다다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이 두려워하는 바이옵니다. 전선의 수가 비록 적지만 신(臣)이 죽지 않는 한 적들이 우리를 감이 업신여기지는 못할 것이옵니다.”이순신과 정유재란임진왜란을 종결시
연일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를 하기 위해 ‘계획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가 계획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 쇼핑 스타일에 맞춰 선불충전 방식의 카드 및 모바일금액권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형태에 맞춤과 동시에 자사의 충성고객으로의 유입이 가능해 유통업계 곳곳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은행과 연동한 선불충전카드 출시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BC카드와 함께 선불충전카드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해피페이 카드’는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충전하거나 혜택으로
“네트워크마케팅에 입문한 지 5년이 넘었습니다. 남들은 저보고 성공했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아직도 여러 가지로 힘겹습니다. 늘 반복되는 미팅과 세미나 그리고 후원활동 등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고, 설렘과 열정보다는 의무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떤 때는 초보자나 파트너들에게 특별한 비전이나 동기부여를 못해주는 것이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장님,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요?”중소기업에서 20년간 직장생활을 한
고물가가 여러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 물가뿐 아니라 밥상 물가까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상기온, 유가 상승 등으로 농·축·수산물 대부분의 생산자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사정까지 달라지게 했다. 국내산 신선과일 가격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 과일을 구매하고 있으며, 흰 우유와 유제품 가격이 오르자, 수입 멸균우유를 찾고 있는 등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사정이 변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유통업계 모두 고물가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당분간은 이러한 사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성장세가 매섭다. 가격을 무기로 국내업체의 최저가보다 한참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여기에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 친숙함까지 더해 전 연령 층에서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에서 경쟁은 자연스럽고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겠지만, 중국 이커머스는 오히려 소비자피해를 야기하고 보상이 어려워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중국 플랫폼인 테무도
본지 지난 2월호 커버스토리 내용처럼 ‘올해는 유통기업들이 인공지능(AI) 혁신의 원년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는 기사의 내용처럼 올해의 키워드는 ‘AI’라고 해도 무방치 않다.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화제 역시 인공지능(AI)이 중심이었다.이처럼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급부상한 AI 첨단 기술의 도입을 확대하고 다방면에 접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AI 도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력을 대규모로 충원하거나 내부 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AI 적극 활용하는 유통업계
국내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노동시장이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기침체까지 맞물려 조기 은퇴자와 노령 구직자가 넘쳐나는 상황이다. 평균 은퇴나이는 49세이고, 정부가 운영하는 구직프로그램인 워크넷에서는 20% 이상이 60세 이상의 노령 층이다. 급격한 환경변화로 최근에는 리스크가 높은 창업이나 구직보다 무점포 소매업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초기 비용이 창업에 비해 매우 적고, 꾸준히 일할 수 있어 구직보다 낫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무점포 소매업인 다단계판매업은 경쟁력 높은 제품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중국 쇼핑 앱의 침공이 심상치 않다. 국내 시장 잠식 우려까지 나온다. 중국 온라인 쇼핑 앱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이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이커머스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국내 사용자 확대는 해외 직구 문화의 확산과 물류 한계 극복을 통한 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쿠팡을 포함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위축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의 이커머스 기업인 테무가 한국 내에서 빠른 성장을 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9일 앞둔 3월 12일 인천 미추홀구 한 유치원에서 인천시선관위 주최로 열린 ‘4월 10일 엄마 아빠 투표해요’ 어린이 모의사전 투표체험에서 어린이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통계청은 지난 3월 4일,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전 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지난해 12월(0.4%)과 올해 1월(0.4%)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다.소매판매는 0.8% 늘면서 지난해 12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신기기와 컴퓨터,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난 게 영향을 받았다. 품목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1.4%)와 승용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