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필라테스를 새롭게 배워보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직장 근처의 필라테스업체에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하여 회원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등록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직장을 옮기게 되어 계약 해지와 잔여 등록비 환불을 요구하였더니 원래는 계약 해지가 안 되는 것인데 특별히 등록비의 20%를 위약금으로 공제하고 환불해주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약금 공제가 맞는 것인지요?A. 요즘 직장인들이 필라테스나 헬스, 요가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주위에서 흔히 보게 됩니다. 이러한 필라테스나 헬스 등에 회원으로
소비자잉여란 무엇인가? 어떤 상품의 일정량에 대하여 소비자가 실제로 치르는 대가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가치와의 차이를 소비자잉여라 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1000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800원에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기꺼이 1000원을 지불하고도 구매할 용의가 있는 재화나 서비스를 8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때 그 차이, 즉 200원을 소비자잉여라 한다.소비자잉여영국의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ll)이 정립한 소비자잉여의 개념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이점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제가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앞으로 제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까지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파트너가 갑자기 딴 사람이 되어 뒤에서 저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얘기하고 다닙니다. 센터에서 모든 교육과 일정을 담당했었는데, 아예 센터도 안 나오고 있어요. 또 다른 파트너들도 그 사람의 얘기에 동요하고 있구요. 저는 의욕이 떨어져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원장님, 저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죠? 저는 최선을
Q. 얼마 전 회사 대표이사로부터 잠깐 보자는 연락을 받고 면담하였습니다. 대표이사는 제가 협력업체로부터 골프와 술 접대를 받고 다닌다는 익명의 투서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저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혹시 그러한 사실이 있다면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하여 투서를 직접 봐야겠다고 하였습니다. 글의 표현 방식이나 내용 등으로 볼 때 옆 부서의 A 부장이 작성한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제가 A 부장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요?A. 일반적으로 같은 직장 임직원의 비위 사실을 발견한 경우 그 내용
미미한 초기조건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초래하는 현상을 나비효과라 한다. 예를 들면 서울에서 나비가 날개를 펄럭이면 어떤 순환적 인과관계를 거쳐 한 달 뒤에 뉴욕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나비효과는 한 시스템의 상태변수의 변화가 단순한 비례관계로 결과지어지지 않는 ‘비선형의 과학’인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에서 초기 값의 작은 차이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크게 확대됨을 설명하는 이론이다.이러한 현상은 1961년 미국 MIT 대학교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dward Lorenz) 박사가 발견했
“네트워크마케팅을 스폰서와 동시에 시작한 후 서로 아무것도 몰라서 창피를 무릅쓰고 타 그룹에 동냥(?)을 다니듯 열정적으로 성공의 노하우를 배우러 다녔습니다. 반나절이 걸리는 먼 지역이라도 좋은 교육이나 세미나가 있다고 하면 무조건 달려갔습니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3년이 지난 지금은 억대 연봉이상의 소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어려움을 파트너들에게는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센터를 오픈해서 그동안 신세를 졌던 타 그룹 탑리더분들을 매 주 초청해서 특강과 교육을
“한국 직접판매업계가 결국 해냈다”세계 무대에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오는 2026년 열리는 세계 직접판매연맹(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 WFDSA) 세계대회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기 때문이다.이번 세계대회 유치는 한국 직접판매의 위상을 다시금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그동안 유독 자국인 한국 내에서만 비주류로 취급받던 직접판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엄청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실 세계대회 한국 유치는 실제 위상에 걸맞는 쾌
Q. 당사는 CCTV를 사업장 내 주요 시설물에 5대, 출입구 2대 설치하였는데, 사업장 내 주요 시설물을 촬영하는 5대의 경우 직원들의 근로 현장이 촬영 대상에 포함되고, 출입구에 설치된 2대는 직원들의 출퇴근 장면을 촬영하며, 줌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작게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 식별이 가능한 영상이 수집됩니다. 이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CCTV에 검정색 비닐봉지를 씌워 10일 동안 촬영하지 못하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업무방해죄에 해당할까요?A. 지난 호에서는 귀사의 ‘정당한 이익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로서 명백하게 정
심리학에 ‘거울이미지 효과(mirror image effect)라는 용어가 있다. 이 용어는 코넬 대학교 심리학 교수였던 브론펜브레너(Urie Bronfenbrenner) 박사가 만든 것이다. 그는 개인의 발달과정을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생태학적 체계이론(ecological systems theory)’을 정립한 학자로 유명하다.거울이미지 효과란, 나의 표정이나 생각은 거울에 반사 되듯 그대로 나에게 되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보자.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할
“직급 상승도 했고 파트너들도 많아져서 가까운 곳에 센터를 오픈하려고 합니다. 아직 넉넉한 여유는 아니어서 형편에 맞게 일단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려고 핵심 리더 몇 명과 함께 알아보고 다녔는데, 마음에 드는 것은 너무 비싸고, 형편에 맞는 곳은 너무 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 저희들에게 센터는 꼭 필요한데 형편에 맞게 하려니 부담이 큽니다. 원장님,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무역과 인터넷 쇼핑몰을 10여 년간 잘 운영하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회사 매출이 급감하면서 은행에 빚지는 형편까지 되었던 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코앞에 두고 있다. 우리는 흔히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부른다. 여기서 가위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며 한가위의 ‘한’은 ‘크다’는 뜻이다. 크다는 말과 가운데라는 말이 합해진 것이다. 또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런 행복한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마음이 아주 홀가분하기만 하지는 않다. 나라 밖에서는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이고 세계 경제 역시 침체 일로다. 국내 경제 역시 하반기 전망이 그리 좋지 못하다. 생활물가 안정이 쉽지 않아 여전히 가계경
Q 당사는 직원들과 CCTV 운영방안과 구체적인 각도 조정 등에 관한 이견 조율을 시도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CCTV 설치 및 운영 지침을 공지한 후 시험가동을 하였는데, 직원들은 CCTV 설치 목적 외에는 영상정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 카메라 몇 대의 장소 변경, 근로자의 작업 현장을 찍는 카메라는 야간에만 작동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때 문제가 되나요?A 지난 호에서는 사업장에 CCTV를 설치하려면 직원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하여 개인정보 보호법상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야
모든 건 환경 탓, 남의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 어떤 역경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 우리의 신경망과 뇌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왼쪽 뇌가 망가지면 오른쪽 뇌가 대신하고, 오른손을 다치면 왼손이 대신해준다.학자들은 지난 100여 년간 뇌 과학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로 뇌가소성(腦可塑性)을 꼽는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뇌는 일단 형성되고 나면 불변이라는 통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1970년 후반 한 실험에 의해 뇌도 밀가루 반죽처럼 성형이 가능하고, 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뇌의 기능과 구조가 반영구적으로
“스폰서들이 하는 것을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힘들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저는 과거 직업에서의 경험을 되살려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사람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불편한 사람들하고는 만나고 싶지도 않고 함께 일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래서 저만의 샵을 만들어 제 수준에 맞는 사람들만 오게 해서 고급스럽게 일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스폰서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일하면 안 된다고 자꾸 충고를 합니다. 원장님, 제 생각이 틀린 건가요? 어차피 인맥유통이니 제가 원하는 사람들과 하는 것이 낫지 않나요
다단계 판매시장이 오랜기간 5조원 규모의 시장에서 정체되고 있다. 기업의 투명한 경영, 우수한 제품,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통한 안전성 등이 담보된 시장이지만 여전히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느낌이다. 이처럼 건전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닌 시장이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을 지적한다.첫 번째는 후원수당률 제한과 개별재화 가격 제한 등과 같은 오래된 규제를 들 수 있으며 두 번째는 ‘다단계’라는 단어에서 시작되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 것이다. 혹자들은 “규제는 개혁할 수 있지만, 각인된 이미지는 지울 수
지난 7월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다단계 판매 기업들의 정보공개를 발표했다.지난 2022년 다단계 판매 전체 매출 규모는 약 5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5조1,831억원에서 약 4.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원재료 상승과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악재속에서도 나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팬데믹이라는 2년 1개월이라는 어둠의 시기를 끝내고 지난해 상반기 완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반사효과도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올해 5월에는 3년 4개월만에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되며 완전
Q. 당사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회사는 회사로 최근 제품 도난 사건이 발생하여 시설물 안전 및 화재 감시 목적으로 사업장 주요 시설물을 촬영하는 CCTV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CCTV가 출퇴근 장면과 근로 현장까지 촬영 대상에 포함되고 작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 식별할 수 있을 정도여서 직원들 동의가 없이는 설치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설물 안전과 화재 감시 목적의 CCTV를 설치하는 데 직원들 동의를 얻어야 하나요?A.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인권에 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이 말은 수천 년 전의 지혜에서 나온 말이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에도 금과옥조 같은 경구(警句)이다.정주영회장의 ‘빈대철학’필자는 ‘서민부자’라는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 이들은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사소한 것에서 배우고, 끊임없이 연구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전형적인 예를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에게서 발견한다. 주지하다시피 정회장은 강원도 통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소를 팔아 돈을
“이번 컨벤션은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저희 그룹에서는 승급자가 한 명도 없었는데, 다른 그룹에서는 승급자가 각 직급마다 많이 탄생되어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6개월 전 회사에서 주최한 프로모션이 저희 그룹 파트너들에게는 너무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다음 프로모션에 도전하기로 하고, 그냥 기존의 방법대로 일을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은 몰랐습니다. 회사의 프로모션과 저희 그룹의 속도는 좀 다르다고 여겼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원장님, 회사의 프로모션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건가요?”대학교를
Q저는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받은 후 보증금 4000만원, 월차임 170만원, 계약기간 24개월의 임대차계약을 甲과 체결하고 당일 계약금 400만원과 별도로 권리금 2000만원을 받으면서 甲 사정으로 입점이 불가능한 때에는 3자에게 전대할 수 있다는 특약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甲은 사정이 생겨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한다고 하면서 권리금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제가 권리금을 돌려주어야 하나요?A주택임대차계약과 달리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에서는 권리금 문제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분쟁이 종종 발생합니다. 건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