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과 비대면 문화 속에서 와인은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바짝 다가서고 있다. 집에서 혼자 식사와 음주를 즐기는 이른바 혼밥족, 혼술족들이 늘면서 와인이 이제는 매우 친근한 주류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소주, 맥주, 막걸리로 대표되는 대중 주류 문화가 이제는 와인과 위스키 등의 고급 주류 문화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 유통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년 연속 와인 수입량이 전체 주류 수입량 1위를 차지하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할 것 없이 모든 유통채널이 와인 애호가 잡기에 분
유통업계가 ‘친환경’을 키워드로 내세워 친환경제품 및 리사이클 제품을 출시하는데 이어 유통에도 친환경을 적용시키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롯데쇼핑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롯데쇼핑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해 회사 보유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 오프라인 매장들을 활용해 고사양의 충전 설비를 갖춘 충전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롯데 푸드도 전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업무차량 380여대를 친환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빈곤 아동을 위한 복지 기금부터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소외아동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쌀쌀해진 날씨를 따뜻하게 만드는 직접판매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정리해봤다.전세계 어린이 양육 위한 통 큰 기부애터미(대표이사 박한길, 김대현, 최승곤)는 질병과 기아에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컴패션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애터미의 1000만 달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강화된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두 분기 만에 기준치(100)을 하회하며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99’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 기대감이 확진자수 증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 분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 식품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이 43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 것이다. 코로나로 총 수출이 일시 감소한 시기에도 식품 수출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4.6% 상승했다는 설명이다.올해 역시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올 4월말까지 15억89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8.3% 늘었다.코로나에 더 잘나가는 ‘K푸드’‘K푸드’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출이 일시 감소한 시기에도 식품 수출은 증가해 전년 대비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최종결정 되면서 유통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용처가 지난해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줄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수혜를 톡톡히 본 편의점 업계는 품목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마련하는 등 또 한 번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복합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명 중 6명은 복합쇼핑몰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도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25일 최근 6개월 이내에 복합쇼핑몰을 방문한 서울·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복합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복합쇼핑몰 영업규제 ‘과도하다’복합쇼핑몰은 ‘쇼핑, 오락, 업무 기능이 집적돼 문화와 관광시설의 역할을 하는 점포’를 의미한다. 현재 국회는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도 대형마트와 같이 월 2회
오는 7월 1일부터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에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2단계부터는 인원제한 조치 적용을 시작,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지침을 적용할 경우 현재 1단계인 비수도권의 경우 인원에 제한 없이 사적모임이 가능하다.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고 거리두기 단계별로 이용 인원과 운영 시간이 제한된다. 단계별 위험도에 따라 운영시간 제한을 차등적으로 적용, 1단계에서는 운영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영업금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는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가
“100년 기업 롯데쇼핑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롯데그룹의 온라인 유통 통합 플랫폼인 ‘롯데ON’을 놓고 한 말이다. 국내 온라인 유통이 오프라인 유통을 넘어선 상황에서 ‘롯데ON’의 성공은 롯데의 당면 과제이다.첫 성적은 아쉬웠다. 대표이사를 바꾸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롯데ON’을 좀 더 뜨겁게 띄우기 위한 노력으로 읽힌다.롯데ON은 지난해 4월28일 출범했다. 롯데쇼핑의 주력인 백화점은 물론이고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e커머스 등 7개 계열사의 온라인 쇼
온라인 상에서 한·중 간 ‘김치 기원 논쟁’이 거세지면서 그 불똥이 유통가로 튀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내 김치 제조 및 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오차이(泡菜)’라는 중국식 김치 표기를 강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자국 식품 표준에 따르지 않는 제품은 현지 사업과 판매를 할 수 없도록 관리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이 표기법을 따르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국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 진출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유통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일부 과격한 네티즌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에 1200만명 규모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일부 만성질환자, 특수교육 장애아 보육 및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1200만명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2분기 시행계획을 확정했다”면서 “이번 시행계획은 최근에 구체화된 백신공급계획을 반영해 수립했으며, 지난 3월 12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3월 4주차 접종코로나19 예방접종
지난해부터 계속되어 온 유통업계의 비대면 문화가 이제는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유통업계의 ‘언택트 드라이브’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확진자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여전히 코로나19의 종식시기를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의 ‘언택트 드라이브’가 이제는 하나의 신풍속이 된 셈이다.특히 드라이브스루, 앱주문, 배달특화, 무인점포 등은 대표적인 언택트 서비스 사례들이 유통업계에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문·결제 과정에서 사람 간 접촉과 매장 내
다단계판매는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가 판매원이 돼 다른 소비자에게 권유하고 권유를 받은 소비자가 다시 판매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구조다. 즉 소비자들이 판매원이 돼 소개를 통해 시장을 넓혀 나가는 것이다. 특히 회원 가입을 하면 권장소비자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것은 판매원들이 하위 판매원을 모집할 때 메리트로 작용한다.하지만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일부 다단계판매원들로 인해 업계 전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품을 사재기한 후 오픈마켓에 넘기는 것. 이렇게 흘
#20대 직장인 여성 고모씨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구매 방법을 바꿨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제품 후기를 살펴본 후 구매하는 것이다. 고씨는 “코로나 시대에 누가 사용했을지 모르는 테스트 제품을 쓰는 게 겁이 나 매장 방문은 하지 않는다”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충분히 제품을 경험할 수 있고 시간도 절약돼 온라인 구매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만큼은 직접 매장에 방문해 테스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도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들이
짝퉁 제품을 선별해 주는 인공지능 플랫폼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쇼핑에 대한 비중 또한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오프라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는 추세인 셈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유튜브나 여러 SNS를 통해 이른바 ‘뒷광고’, 가짜 후기‘ 등이 하나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구독자 수십, 수백만의 유명 유튜브들이 ‘뒷광고’ 논란으로 방송이 폐지되거나 공식사과를 하는 등 파장이 커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한 상품평, 구매후기
코로나19의 방역이 2.5에서 2.0으로 한단계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외출을 삼가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내고픈 니즈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20~40대 젊은 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내집 꾸미기’가 다시 화두로 더오르고 있다. 이들을 이른바 ‘집꾸족: 집꾸미기에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는 사람)’라며 부르며 새로운 마케팅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더위가 지나고 외출하기 좋은 가을시즌에 들어섰지만 이들 집꾸족은 야외보다는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가 적용된 서울 마곡나루의 ‘잇다가게’에서 고객들이 자판기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반찬을 구매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가 이제는 통신업계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제품판매와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며 오히려 실적도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제는 통신사를 온라인으로 가입하고 핸드폰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다. 특히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유통거점을 활용한 방식으로 점차 확대되는 비대면 문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고 여름을 맞아 위생과 청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위생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정국에서 살균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면서 가전업계가 위생가전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특히 코로나19장기화 속에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고조되며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는 위생 가전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38.5% 증가했으며, 식기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집밥족이 증가하면서 쌀과 간편식 반찬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타이밍을 살려 관련 업체들은 쌀 전문관을 런칭하는가 하면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국인은 역시 ‘밥심’‘밥심’으로 산다는 한국인이지만,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국내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러나 요즘 ‘집콕’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쌀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른바 ‘집밥’의 시대다.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에 따라 식문화가 변하고 있다. 외출이 줄고 자연스럽게 집밥을 찾는 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