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였던 광주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복합쇼핑몰 건립이 가시화되면서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스타필드’, 현대는 ‘더현대’ 출점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통 불모지였던 광주의 랜드마크 선점 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양사는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바뀌고 있는 비수도권 점포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급격하게 유출되는 인구 등의 문제를 양사가 어떤 차별화된 사업 계획으로 해결해나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광주 지역을 선점할 경우 광주 뿐아니라 인근의 호남권 소비자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2월20일까지 강남점이 기록한 올해 누적 매출이 3조 원을 넘으며 ‘3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 원 매출을 올린 것은 국내 최초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 원 돌파했다. 2019년 국내 첫 매출 2조 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올해 매출 3조 원을 넘었다.매출 3조 원은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을 10시간으로 했을 때 1초에 23만 원씩 판매한 셈이다. 올해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지난 2일, 새해 첫 영업일인 오는 21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 위시스(Wishes)’를 테마로 신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신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판교점에서
롯데백화점은 7일, 인천점 지하 1층에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F&B 매장을 아우른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에비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푸드에비뉴는 1만1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인천점 푸드에비뉴는 앞으로 롯데백화점이 선보일 ‘뉴 프리미엄 식품관’의 1호점이다. 롯데의 황금기를 의미하는 ‘롯데누보’를 콘셉트로 삼아 공간, 로고 등 디자인 전반에 적용했다.푸드에비뉴의 첫 번째 핵심 공간은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다. 레피세리는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신세계백화점이 유럽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연말 행사를 선보인다.북유럽 브랜드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가로 소개하고, 점포별로 샴페인 하우스의 팝업도 릴레이로 전개한다. 크리스마스 소품부터 인기 베이커리까지 트렌디한 상품도 마련했다.먼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7일까지 ‘노르딕 페어’를 열고 북유럽 식품과 리빙 상품을 선보인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3개국 브랜드 21개가 참여해 식기부터 간식과 신선 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대표 상품으로는 ‘빅토리아 스칸디나비아 솝’의 뉴 스웨덴 에그팩과, 핀
유통업계가 지난 ‘3 高(물가·고금리·고환율)’에 힘들어하더니 이제는 ‘고유가’까지 겹쳐 ‘4高’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유통시장의 4분기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 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
유통 대목인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에 캐릭터와 손잡고 소비자를 찾아가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 경험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캐릭터 IP는 구매를 좌우하는 중요 요인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소비자는 65.2%에 달했다. 상품에 품질 차이가 없을 경우 캐릭터 IP 활용 상품에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6.5%로 나타났다. 이처럼 식품과 캐릭터의 만남은 오늘날 브랜드 경쟁에서 새로운 소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백화점 매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영패션 브랜드가 경기 불황 및 소비 양극화 분위기 속 간판으로 재활약하고 있다.최근 백화점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영패션 브랜드는 가성비는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MZ세대의 소비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모습. 여기에 높은 매출 증가율로 효자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의 영패션 매출 신장률은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영패션 매출 신장률은 2019년 -1.3%에서 올해 25.1%까지 높아졌다.과거 영패션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크게
롯데백화점은 지난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앱 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서울’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한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된다.모드 엣 서울은 패션쇼 컨셉의 외관과 브랜드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제페토관, 브랜드관, 엑셀러레이팅 F관이란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국내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외관은 각 브랜드 포스터와
갤러리아백화점은 27일, 서울 명품관에서 스위스 럭셔리 시계·주얼리 브랜드 ‘쇼파드’ 상품 5종을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전시되는 상품은 국내 단 한 점뿐인 희귀 상품으로, 판매가만 96억 원에 달한다고 갤러리아백화점은 설명했다.대표 상품은 레드카펫 컬렉션 최고급 주얼리 시계로, 40.32캐럿의 다이아몬드 205개가 시곗줄을 장식해 화려함을 자랑한다.이에 더해 8캐럿 다이아몬드 하트 귀걸이와 14캐럿 에메랄드 목걸이, 하트 다이아몬드 반지, 루비 반지 등 희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단독 상품이
롯데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 유리 등 투명한 소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해 야외의 느낌을 극대화했고 빈티지한 우드톤의 유럽식 상점을 배치해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오는 다음달 3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 세일에서는 올해 출시한 겨울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남성·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에서 총 ‘600여 브랜드’가 ‘겨울 정기 세일’ 에 참여해 10~50% 할인 판매에 나선다.올 겨울 최대 유행 아이템인 ‘숏패딩’과 함께 한 겨울 추위에 대비한 ‘롱패딩’ 등 인기 겨울 아우터를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전년대비 확대했다.여성과 남성 패션에서는 듀엘
현대백화점그룹은 26일까지 초대형 쇼핑 대전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백화점·아울렛·홈쇼핑·면세점·그린푸드·한섬·리바트·지누스·바이오랜드·드림투어 등 10여 개 계열사가 참여한다.우선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팩 'H-슈퍼 패스'를 통해 전 점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와 카페H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패션·리빙·잡화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세계백화점은 9일,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했다. 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를 375만 개의 LED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Magical Winter Fantasy(매지컬 윈터 판타지)’라는 글자를 새겼던 돌출부까지 올해는 모두 LED로 덮은 것이 특징으로, 이로써 외벽 전체가 63x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해 한층 깊어진 몰입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9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신세계 본점 외벽에는 3분가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
롯데백화점은 7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스탠드 오일’ 팝업 행사를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스탠드 오일은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브랜드로 특히, 데일리 백이 유명하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에서 가을 신상품 및 스테디셀러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며 “대표 상품으로 숄더, 토트백, 카드 지갑 등이 있으며, 본 행사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전 제품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실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결과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요구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자사주의 매입과 소각 등으로 주주이익을 보전하는가 하면,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한다.최근 유통업계는 주요 기업들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이익을 늘리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미래 성장을 이끌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자사
국내 백화점 업계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빈티지'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MZ세대가 가치소비에 민감하고 중고 거래에 익숙한 점에 주목한 백화점들은 신상품만 취급한다는 그간의 공식을 깨고 중고품 전문 매장을 여는가 하면 중고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4일 목동점에서 중고 명품을 매입하는 '미벤트' 팝업을 열었다.오는 12일까지 한정 기간 운영되는 팝업에서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중고 명품을 전문 감정사가 평가해 매입해준다.현대
유통업계가 그동안 유지해오던 전통을 깨고 혁신을 앞세우며 생존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 몇 년간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로 소비문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며 더는 물러설 수 없게 됐다.많은 전문가들은 쿠팡을 위시한 이커머스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전통 유통 강자들의 혁신을 강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마트가 오랜 기간 강점을 보인 신선식품의 점유율이 이커머스 업체로 넘어가면서 위기감은 더욱 높아져만 가는 실정이다. 장보기는 당연히 오프라인이었던 팬데믹 이전과 달리 이제는 생선, 고기, 채소 등 모든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편하
현대백화점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 정지영 사장이 내정됐다. 아울러 현대홈쇼핑 대표에는 한광영 부사장이, 현대L&C 대표에는 정백재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2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대내외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이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객맞이로 분주하다.25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연말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면서 색다른 연출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더현대서울 5층 H 빌리지를 ‘해리의 꿈의 상점’이라는 테마로 꾸민다. 3300㎡(약 1000평) 규모에 유럽의 작은 공방이 모여있는 듯 이국적인 골목길로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출한다.마을에 들어서는 상점은 현대백화점 전국 16개점을 상징하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6000여 개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한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