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사모펀드 설립이나 모자회사 간 합병과 같은 경쟁제한 가능성이 희박한 기업결합에 대한 신고의무가 면제되고,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의 경우 기업이 제출한 시정방안을 토대로 최종적인 시정조치가 부과된다. 또한, 공정위 사건 심의절차에 전자문서 제출 및 송달 시스템이 도입되고, 공시대상 기업들의 중복공시에 대한 부담도 완화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5일, 기업결합 제도 개선, 공정위 심의절차 개선, 공시 제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5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우선 기업결합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5일, 온라인 다크패턴 규율을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및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먼저, 이번에 개정된 전자상거래법에는 그간 소비자 피해가 다수 발생했으나, 현행법으로 규율이 어려워 입법 공백이 발생했던 6개 유형의 온라인 다크패턴에 대한 규제 내용 및 사업자 등의 자율규약 마련 등이 포함됐다.우선 통신판매업자에게 재화 등의 정기결제 대금이 증액되거나 무상으로 공급된 후 유료 정기결제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그 증액 또는 전환이 이루어지기 전 변동 전후의 가격 등에 대한 소비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23일, 10개 소비자단체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에서 올해 추진할 예정인 소비자정책 주요과제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제정안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공정위와 소비자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먼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디지털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으로 인해 온라인 거래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 기만행위와 소비자 안전 문제가 빈발하고, 소수의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적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지난해 식‧의약 분야 송치 사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총 391건 중 무허가‧무등록 영업과 관련된 위반이 123건(31.5%)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무허가‧무등록 관련 주요 위반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 무등록 영업이 42건(10.7%)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식품 등 인터넷구매대행업 무등록 영업이 31건(7.9%)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화장품책임판매업 무등록 영업 29건(7.4%), 의약외품제조업 무신고 영업 7건(1.8%), 화장품제조업 무등록 영업 6건(1.5%) 순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해 성과를 낸 기업에게 과징금 감경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가 오는 6월 21부터 시행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5일, 제도 시행을 위해 기준‧절차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및 고시 등 하위법령안을 오는 2월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기업 내부의 준법시스템으로 지난 2001년 민간주도로 도입됐다. CP 도입·운영기업이 늘어날수록 시장경제질서 확립과 경쟁규범 준수 등의 효과가 있다.공정위는 CP제도 도입 초기부
상조 회원은 자신이 가입한 상품의 납입 금액과 횟수를 매년 안내받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할부거래법 시행규칙’ 및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선불식 할부거래(상조‧크루즈여행) 상품 가입 소비자들이 전화‧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자에게 직접 문의하기 전에는 자신의 납입금액이나 납입횟수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한 이러한 상품들은 약정 납입기간이 평균 10여 년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소비자들이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나 계약의 주요사항을 기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구매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떡과 만두, 한과, 청주,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3607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3년은 4 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의 여파로 4분기 내내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를 밑돌며, 저조한 성장에 머물렀다.유통업계는 위축된 소비심리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운영난에 연말 대거 인원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을 받았고 이와 함께 대표 및 임원들이 물갈이됐다.코로나 사태 당시에도 선방하며 버티어 오던 직접판매업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원방문판매의 경우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수는 늘었지만, 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월 8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 식약처 소관 11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식약처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민생불편과 진입규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식의약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조 또는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을 개인별로 다르게 소분·조합, 판매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식품판매업이 신설됐다. 개인의 식습관·생활패턴·영양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월 8일,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 중 가맹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에 필수품목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특정한 거래상대방과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품목, 이른바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계약서에 필수적으로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기존에는 가맹본부가 너무 많은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가격 산정방식 등 관련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공정한 가맹사업 필수품목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2023년 9월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제도 개선 방안을 금년도 가맹분야 역점 시책으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브랜드의 동일성 유지 등을 위해 반드시 본부가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품목이다. 그러나 다수의 가맹본부들이 너무 많은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가격 산정방식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최대 원인으로 작용하던 실정이었다. 특히, 필수품목을 시
앞으로 가맹본부는 가맹계약서를 작성할 때, 필수품목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 중 가맹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에 필수품목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특정한 거래상대방과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품목, 이른바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계약서에 필수적으로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기존에는 가맹본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 식약처 소관 11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식약처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민생불편과 진입규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식의약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조 또는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을 개인별로 다르게 소분·조합, 판매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식품판매업이 신설됐다. 개인의 식습관‧생활패턴‧영양상태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쇼핑몰 이용객이 증가하는 연말을 맞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쇼핑몰에 위치한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향상을 위해 영업자 준수사항과 주방·객석 위생관리 방법 등에 대해 기술 지원하고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와 레저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와의 업무협약으로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이 확대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대리점이 계약체결 과정 등 세부적인 거래 과정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대리점은 71.9%로 전년도(68.5%)에 비해 3.4%p 상승했다.물량 수령, 거래상품 결정, 대금 수령에 대한 만족 응답 비율은 각각 76.8%, 75.8%, 75.4%로 다른 거래 과정보다 만족도가 높았으나, 거래단가 결정, 계약 후 상품단가 조정에 대한 만족도는 61.0%, 65.9%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김유미 차장이 건강기능식품 제조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스마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스마트 GMP)’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스마트 GMP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량과 온도, 시간 등 관리정보를 디지털화해 자동으로 기록‧관리‧저장‧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이번방문은 스마트 GMP 제도의 본격적 도입에 앞서 제조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중소 규모의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가 스마트 GMP를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2022년도 후원방문판매업자와 판매원 수는 각각 5594개, 91만 3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2.2%, 7% 상승한 수치다. 판매업자와 판매원 수가 증가했음에도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2022년 총 매출액은 2조 8324억 원으로 전기 2조 9938억 원 대비 5.4% 줄었다. 지난 2020년 이후로 판매업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지만 매출액은 지난 2016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14일, 5594개 후원방문판매업자의 2022년도 주요정보를 공개했다.후원방문판매는 방문판매법에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트렌드가 개인 맞춤형을 선호하면서 건기식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 국회에서는 건기식 사업을 위한 소분 포장 등을 허용하는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개인 맞춤형 건기식 이제는 필수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8936억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쳐 지난해 6조 1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코로나 사태와 경기침체를 고려해 볼 때 급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현행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건기식 판매업자가 포장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3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에서 120만 달러(약 15억 원) 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되고, 일본 화장품 규제기관과 수출지원을 위한 규제 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은 식약처가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그 나라의 화장품 규제정보와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온 포럼이다.이번 포럼 중 개최한 국내 중소기업과 일본 유통사 간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2개사가 참여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영활동 간섭행위의 유형 및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에 분쟁조정이 신청된 경우 이 사실을 법원에 통지하는 절차를 담은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납품업자의 경영활동을 간섭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대규모유통업법이 공포됨에 따라 같은 법 시행령에 경영활동 간섭행위의 세부 유형을 신설한다.대규모유통업법 과징금 고시를 개정해 경영활동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