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은 유통업계가 배송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이 플랫폼이나 머천다이징 경쟁이 아닌, 배송경쟁으로 승패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커머스 업계의 배송경쟁을 일컬어 ‘퀵커머스’라는 용어까지 등장한 상태다.퀵커머스는 빠른 배송을 의미하는 ‘퀵(quick)’과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commerce)’를 합친 단어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에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뜻한다.이런 퀵커머스는 배달의민족이 지난 2018년 12월 선보인 ‘B마트’가 시초격이다. 식료
최근 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캠프닉(캠핑+피크닉)’이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야외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최신 국내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2019~2020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전체 관광 이동량이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산이나 캠핑장 등 인구밀집이 적은 야외 관광지 방문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는 안전하고 편안한 야외활동을 돕는 다양한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고 해외여행 대신 캠핑장을 찾는 인구들이 늘면서 관련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최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캠핑장 또는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찾아왔으나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캠핑장이나 야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
#대학원생 김재영 씨(28세)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외출하기 일쑤다.김재영 씨는 “얼굴의 반이 마스크로 덮여 있고, 또 날이 더워지면서 마스크 속에 습기가 피부 트러블도 생겨나 생략하고 있다”고 전했다.위의 사례처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소홀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얼굴의 반을 마스크가 덮고 있기 때문에 햇볕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또한 마스크 표면의 피부 자극과 습기로 인한 세균 번식으로 가려움증과 피부 트러블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한 기업 금융지원 대책들이 시장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했으나 주요 지원대책의 실적이 저조한 상황으로, 지원요건 등 문턱을 낮춰 기업들의 활용도를 제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직은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재정건전성 악화 및 부채 누증 우려와 함께 최근 실물 경제지표 개선세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도 시기상조라는 것.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지난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기업 금융지원 평가와 과제’
이른 더위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한 길어진 마스크 착용으로 여드름, 뾰루지 등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착용하는 동안 생기는 땀과 노폐물로 인해 여드름 발생이 심하자 ‘마스크네(마스크+여드름을 뜻하는 단어 아크네)’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피부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국내 설문조사 플랫폼에 따르면 20~34세 성인 2000명 중 63.8%(1277명)가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트러블(뾰루지, 여드름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이러한 트러블에
따뜻한 봄이 다가오자 집안 분위기를 새로 단장할 수 있는 인테리어 관련 용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집을 꾸미는 ‘집 꾸미기족’들이 늘고 있는 것. 특히 봄은 이사철과 맞물려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라 가구나 침구를 바꾸려는 고객 수요가 높다는 분석이다.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홈 인테리어 수요를 잡기 위해 관련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확대해 봄맞이 특가 행사를 열고 있다.우리집 침실에 ‘봄’이 왔나봄리빙 상품군은 대표적인 코로나
일명 ‘화장품 아줌마’로 불리며 90년대를 휩쓸었던 화장품 방문판매(이하 방판)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시 도래했다. 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오산이다. 흘러온 시간만큼, 또 현재의 상황만큼 그 모습과 형태도 크게 달라졌다. 아줌마가 아닌 ‘인플루언서’가 방판사원을 대신한다. 바로 오프라인이 아닌 라이브 방송과 같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서다.유통가에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방판에 소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더해진 일종의 ‘디지털 방판’ 시대가 새롭게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판업계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색조화장품 매출을 줄어든 반면 향수 매출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덕분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지속되는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무기력하고 답답한 일상에 기분 전환을 위한 아이템으로도 각광받으면서 향수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색조화장 대신 ‘향수’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색조 화장품 자리를 ‘향수’가 차지했다. 코로나로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색조화장이 어려워지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향수를 찾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또는 이를 함유한 제품이 과체중·암 등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일부 온라인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전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의 판매실태를 점검한 결과, 다수의 제품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용불가 원료 및 관련 식품 유통조사 결과, 식품 원료로 사용이 불가한 신이(목련 꽃봉오리), 부처손, 백굴채, 빼빼목, 인삼꽃, 시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대부분의 산업이 위축됐지만 오히려 코로나 특수를 누린 산업이 있다. 바로 ‘골프산업’이다.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에 젊은 세대가 모여들면서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갓 골프에 입문한 젊은 골퍼를 뜻하는 ‘골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코로나19에도 국내 골프산업은 활황코로나19 여파로 실외스포츠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골프장 이용자 수와 활동인구가 증가하는 등 골프는 스포츠 및 산업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골프산업의 재발견과 시
에코체 음식물 처리기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와 ‘집콕’족의 증가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최근에는 유통가에서 큰 용량으로 편의성을 갖춘 대용량 생황용품, 식품, 가전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집에 머무는 ‘집콕’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집안 살림거리가 많아지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용량 가전과 생필품들이 주목받고 있다.전자랜드가 올해 2월부터 지난 9월 중순까지 대용량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드럼세탁기는 293%, 12인용 이상 식기세척기는 28
예년보다 길어진 장마가 유통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7월이 최고 대목으로 꼽히는 빙과류와 에어컨은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고,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채소와 과일 역시 폭우로 인해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대로 긴 장마로 인해 제습기와 빨래건조기는 오히려 매출이 급반등한 모양새다. 기록적인 폭우로 흔들린 유통업계 전반을 살펴봤다.길어진 장마로 인해 빙과업계에서는 무더위 특수를 노리지 못하고 울상을 짓고 있다. 당초 기상청은 올여름 무더위가 전년보다 열흘 정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6월에는 때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도를 넘기는 무더위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방가전 시장의 열기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마트나 가전전문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과 온라인 업체까지 총동원해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제조사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수용에 대응하고 있다.이른 폭염은 에어컨 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리빙용품과 여러 국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유통업체는 이러한 흐름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등 각축전을 벌이는 모양새다.롯데하이마트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에어컨 매
코로나19 여파에도 유통가에서는 혼수가전을 찾는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록 결혼예식은 미뤄더라도 신혼집 계약은 연기할 수 없어 혼수 마련도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15일까지는 -18.9%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신장률을 보였지만, 16일부터 31일까지 실적은 34.4%를 기록하며 대폭 상승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가전 분야의 연령별 매출 비중은 예비 신혼부부가 다수 포함된 20ㆍ30대가 전체의 40%를 넘게 차지했다. 또한 이사 시즌도 맞물려 가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봄 맞이 기분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성능은 기본, 다양한 색상과 희소성 있는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집’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인테리어의 범위가 가전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프리미엄급 기능으로 생활의 품격뿐 아니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봄 맞이 홈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줄 ‘디자인 가전’들을 소개한다.집안 한 켠을 로맨틱한
최근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에는 마땅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더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현재로서 감염에 대비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은 바로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으로 마스크 착용과 함께 꼼꼼한 손 씻기를 강조했다. 특히 손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점막이나 코, 입 주변을 만지는 등 쉽게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기에 손 씻기
뉴라이프 가전이 새해 가전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뉴라이프 가전이란 소비자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기존 제품의 특징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가전을 말한다. 기존에 없었던 제품이나 필수가 아닌 옵션으로 취급되던 세컨드 가전이 개인의 만족이나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는 것이다.이러한 흐름에 최근 한 생활용품 업체는 뉴라이프 가전제품을 위한 섬유유연제, 클리너 등의 생활용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전업계도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잡은 뉴라이프 가전영역에서
#회사원 김모양은 얼마 전부터 ‘펭수’에 푹 빠져있다. 항상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펭수는 어디서든 당당하게 ‘사이다’를 선사하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인생의 선배 같은 조언도 해준다고. 그는 펭수의 모습을 영상에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펭수 관련 물품들도 구매하고 있다.김 씨는 “얼마 전 예약구매를 통해 펭수 에세이를 손에 넣었는데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펭수 관련 다양한 굿즈들을 구매하고 싶다”고 전했다.위의 사례처럼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을 중심으로 ‘굿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굿즈는
지난 8월 2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안(첨단바이오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첨단바이오법은 내년 8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기간을 4년가량 단축하는 등 바이오산업 성장이 기대돼 관련업계에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미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바이오산업 연구직 종사자는 약 1만3000명으로, 이는 2000여명이었던 2012년 대비 555.1%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