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3년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무엇보다도 장기간 해외여행길을 막았다. 이는 유통업계에 이른바 ‘보복소비’의 기폭제가 됐다. 백화점에선 명품 소비가 크게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백화점의 부활이다.아울러 ‘보복소비’는 패션 기업들에게도 수혜를 안겼다. 역시 해외여행을 대체한 고가품 판매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온라인 유통망 판매 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익 확대를 이끌기도 했다.#안양시에 거주하는 김경림(41)씨는 지난 설 선물로
겨울을 이기는 방법은 두 가지다. 따뜻한 실내에서 바깥세상과 담을 쌓든가, 야외에서 추위와 맞서든가. 만약 야외에서 추위와 맞장 뜰 생각인가? 그렇다면 꽁꽁 얼어붙을수록 스릴 만점인 빙판길 트레킹에 도전해 보자. 강원도 철원 한탄강 일대에 조성된 ‘한여울길’ 1코스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얼음 트레킹을 만끽할 수 있다. 이맘때가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 주저 말고 떠나볼 일이다.주상절리 만져보는 명품길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A, B 두 코스로 나뉜다. A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승일교에 이르는 약 5km구간이고, B코스는
Q저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중고물품을 구매하고 물품대금 12만원을 매도인 甲의 은행계좌로 이체하던 중 숫자를 잘못 입력해서 120만원을 송금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실수를 확인하고 매도인 甲에게 곧바로 전화하였더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만일 甲이 제가 잘못 입금한 돈 108만원을 돌려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A착오로 돈을 잘못 송금한 경우 송금인은 직접 또는 은행을 통해 상대방에게 반환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절반 이상이 착오송금액이 반환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불필요한 소송 등 사회적
2022년은 전통적인 육십간지(六十干支) 상으로는 39번째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이며, 오행(五行)으로 보면 ‘검은 호랑이(黑虎)’의 해이다. 천간(天干)인 임(壬)은 ‘검은색’을 나타내고, 지지(地支)인 인(寅)은 ‘호랑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2022년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세 번째 해이다. 그러나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송두리째 날려버린 해였다. 그러니 2022년이 사실상 새로운 10년을 출발하는 해이다. 이제 C-19 백신도 속속 개발되어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먹는 치료제도 곧 나온다고 하니
“저는 지금까지 회사나 그룹에서 진행하는 교육과 미팅에 거의 빠진 적이 없었고, 그룹에서 권하는 책도 모두 읽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취침 전에 성공자나 명강사들의 동영상도 보았구요.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의 결과는 제가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다릅니다. 저와 비슷하게 일을 시작했던 형제 라인의 평범한 사람은 탑리더가 되었고, 저는 아직도 중간리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슬픈 건 이 상태에서 더 나아질 수 있을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원장님, 정말 저에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고등학교 수학교사로 10년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린 배달업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시장은 배달대행 업체의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5000원짜리 짜장면 한 그릇에 따라붙는 배달비가 짜장면 값을 넘기는 일이 부지기수고 최근에는 급기야 2만 원대까지 배달비가 치솟는 등 완벽한 주객전도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배달비를 안정화하고자 ‘배달비 공시제도’를 마련, 2월부터 시행키로 했으나 이 역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높은 배달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배달앱 탈퇴 릴레이를 이어가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기업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이하 시너지코리아)가 1월 10일(월) 2022년 첫 신제품으로 프로알지-9 플러스 시너뮨을 출시했다.프로알지-9플러스 시너뮨은 주원료로 아연, 비타민C, 비타민B6, 비타민D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하며,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비타민B6는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한 기능성 성분이다.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4중 기능성 영양소의 일일 권장량을 100
1482년, 파리를 뒤흔든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프롤로 주교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를 충직한 종으로 삼고 있다. 한편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그 곳에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에스메랄다의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프롤로 주교는 그녀를 향한 욕망에 휩싸이고,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를 두고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진다.그 후 에스메랄다를 향한 안타까운 사랑의 콰지모도, 집착의 프롤로, 욕망의 페뷔스. 한 여인에 대한 이들의 엇갈린 감정은 숙명적인 비극으로 치닫게
공연기간 2022년 1월 9일~ 3월 18일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공연시간 화~금 7시30분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티켓가격 6만~18만원뮤지컬 이 돌아온다. 2022년 1월 서울, 4월에는 부산에 상륙, 원어로 된 ‘라이온 킹’ 뮤지컬을 경험할 수 있다. 24년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은 전 세계 역대 최고 흥행작 1위 ’ 작품으로 그야말로 넘어설 수 없는 독보적인 위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세계 25개 프로덕션에서 약 1억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집 관련 소비가 유통가의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MZ세대 ‘집콕족’을 중심으로 각자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비롯한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사례가 늘면서 홈퍼니싱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인테리어 소품과 가구, 주방용품 등을 아우르는 이른바 ‘홈퍼니싱’ 시장은 코로나19 전후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집 꾸미기로 달래는 소비 타깃층을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 및 특성화 매장 론칭 등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유통채널이 부상하면서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을 이룬 가운데, 온라인 판매의 특성상 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짝퉁’ 판매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에는 후발업체인 캐치패션이 업계 빅3으로 꼽히는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대해 과장광고 등의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실추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짝퉁’ 논란 불식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해나가고 있다.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가 ‘친환경’을 키워드로 내세워 친환경제품 및 리사이클 제품을 출시하는데 이어 유통에도 친환경을 적용시키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롯데쇼핑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롯데쇼핑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해 회사 보유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 오프라인 매장들을 활용해 고사양의 충전 설비를 갖춘 충전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롯데 푸드도 전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업무차량 380여대를 친환
최근 유통업계의 ‘모디슈머(Modisumer)’ 마케팅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새로운 마케팅이 아닌 이전부터 꾸준히 유행하고 있던 마케팅 전략이다.모디슈머란 수정한다는 뜻의 ‘modify'와 ’소비자‘라는 뜻의 ’consumer‘가 더해진 말로, 제조업체가 출시한 조리 방법인 아닌 음식을 직접 새롭게 조합해 즐기는 소비자를 뜻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식을 즐기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소비자 메이드 레시피가 생겨났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레시피가 식품업계에서 공식 메뉴로 채택되면서
작년에 자연벅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오둥이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이와 어미호랑이 건곤이. 2022년 임인년호랑이해를 맞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호랑이 기운을전해주는 듯하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뒤로 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다가왔다. 2020년 초만 해도 지금의 사회상을 예상하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어느덧 코로나19가 안겨준 비대면 문화 속에 우리는 길들여져 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많으면 오히려 허전할 정도니 말이다.전 국민 80%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여전히 일 평균 확진자 7천명에 이르니, 아직도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이제는 그야말로 ‘위드 코로나’의 시간을 보낼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
조니 톰슨 | 윌북 | 1만6800원당신은 왜 아직도 일하고 있을까요? 아니, 그보다 왜 당신은 제시간에 퇴근하는데 죄책감을 느끼는 걸까요? (...) 이메일에 답장을 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사무실에서 가장 먼저 퇴근하려면 마음이 불편하고, 입사 면접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저는 일하는 게 즐겁습니다!”라고 말하죠.많은 사람이 은퇴하고도 일하지 않는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직업으로 자신을 정의합니다. 베버는 거의 최초로 이러한 사고방식이 훈련된 것이며 몹시 부자연스럽다는 점을 지적한 사람
켈리 최 | 다산북스 | 1만6000원대부분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아무나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부자들의 도구를 모르기 때문이다. 바다에 나가고자 하는 사람이 주야장천 자동차 운전 연습만 한다고 바다에 나갈 수 있겠는가. 오기와 객기로 자동차를 몰고 바다로 뛰어든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일만 열심히 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 당신이 먼저 부자가 되어야 했다. 고로 부자가 되려면, 돈을 벌려면 진짜 부자에게 물어야 한다.은 부를 창조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뿌리를 이해하고 체득하기 위해
송길영 | 북스톤 | 1만7000원우리는 흔히 ‘미래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거와 지금을 보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욕망을 이해할 수 있으면 미래의 변화를 상당 부분 알 수 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은 20여년간 분석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그가 목도했던 지난 변화상과 현재의 변화, 이를 통해 그려지는 미래의 모습을 이 책에 담았다. 당대 최고의 데이터 통찰력에 탁월한 설명력이 더해져 우리 삶의 변화상이 손에 잡히듯 생생하게 그려진다.새로운 시대는 진정성이라는 진부한 말이 진정한
유시민 | 돌베개 | 1만7500원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가 절판 이후 새 얼굴로 출간됐다. ‘전면개정’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로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으며, 같은 문장 하나 두지 않고 고쳐 쓴 ‘새로운’ 책이다. 그럼에도 제목을 그대로 쓴 이유는 초판에서 보였던 ‘거꾸로 읽는 자세’를 전부 거둬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를 보는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맞추려 했고, 여전히 소홀하게 취급받는 몇몇 사건도 비중 있게
1909년 영국 런던. 낮은 신분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몬티’는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기쁜 소식을 사랑하는 연인 ‘시벨라’에게 털어놓지만 그에게 돌아온 냉정한 한마디! “네가 어떻게 백작이 돼, 네 앞의 8명이 죽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해?” 이에 몬티는 다이스퀴스 가문 백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몬티 앞에 닮은 듯 다른 여덟 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이 나타나면서 갈수록 상황이 꼬여만 가는데….기상천외하고 쫀쫀한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