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지만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피부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해 푸석푸석하기만 하다. 특히 여름철 기온과 습도는 땀과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모공을 확장시키고 넓어진 모공 속으로는 노폐물, 메이크업 잔여물 등이 쌓여 다시 피지가 차오르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모공 속 묵은 피지와 유분을 깨끗이 세정해 주고 강한 햇빛이 앗아간 피부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매일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고 열 오른 피부 진정까지 관리해 줄 데일리 스킨케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 여름철
한국전통주 명인으로 알려진 구교창 회장은 전통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일평생을 바쳐왔다. 그는 한약제의 집성지인 충북 제천에서 제천한약영농조합을 설립하고,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오가피등 우수한 약초를 생산, 가공, 판매하는 조합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그가 전통주를 만들기 위해 생산하고 있는 오가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았다. 대표 브랜드인 ‘한비’를 내세워 10여종의 전통주를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최근 펜데믹 패러다임에 맞춰 야심차게 인류의 면역력과 건강을 위해 특별한 한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융합은 이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많은 뉴스에서 산업명과 ‘테크’를 결합한 신조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리테일테크 등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의 한계성을 극복함과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형태로 진화를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제휴·투자를 진행하며 재도약 솔루션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GS리테일, 기술 바탕 유통혁신GS리테일은 향후 유통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찾는다. 디지털 전환과 트렌디 상품,
한류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따라서 국내 식품기업들의 수익도 해외 곳곳에서 높아지며,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해외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각종 행사를 통해 우리식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과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방문해 K-푸드 페스티벌·대형마트 연계 판매촉진 행사개최, 현지 수출기업 방문 등 농식품 및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위해 ‘K-푸드 플러스 영업 사원’으로서 다양한 현장 행보를 펼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논란이 가시질 않고 있다. 정부가 규제완화를 강조하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에 무게를 두었지만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유통산업발전법이 지난 2012년 개정되면서 대형마트는 10년 넘게 월 2회 공휴일에 매장문을 닫고 있다.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을 못하도록 해 주변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대형마트 의무휴일 도입 후 대형마트는 지난 10년 동안 매출액 성장이 1조원을 밑돌고 있다. 그럼에도 그사이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유통환경이 바뀌면서 온라인 쇼핑 수요가 대세로 자리 잡자
유행에 민감하고 SNS를 통해 유행을 인증하는 MZ세대들 사이에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과도한 지출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무지출 챌린지는 일정 기간 한 푼도 쓰지 않고 생활하는 것으로 주요 소비 세대들이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바람에 유통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직장인 초년생 김모 씨(26세)는 “최근 외식비가 올라 커피와 도시락을 집에서 싸서 다닌다”라고 하며 “계속 오르는 물가에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한동안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욜로’는 옛말, 저축하는 젊은 세대 늘어고물가의 영향
고물가에 삼계탕 한 그릇 가격도 부담스러워지자 소비의 중심인 MZ세대들도 직접 보양식 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물가정보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인분에 1만 6000원 수준이었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1인당 9000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11%가 넘게 올랐고, 코로나 이전보다는 42%가 넘게 오른 셈이다.소비의 중심 MZ세대들도 요리해 먹는다고물가에 더욱 얇아진 지갑에 외식을 하기보다는 저렴한 쪽을 찾아 집에서 요리해 먹는 젊은 세대들이
지난 7월 19일 오전 2024년 최저임금이 지난해 9620원에서 2.5%(240원) 인상된 986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 심의는 전례 없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가 정부의 노동 개혁에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첫 전원회의부터 파행하며 110일이라는 최장 심의가 이뤄졌다. 결국 법정 심의 기한인 6월 29일을 넘긴 것은 물론, 논의 마지막 날 7월 18일 오후 3시에 시작된 제
사실상 엔데믹 효과로 외국인 고객이 크게 늘면서 호텔업계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의 한국 방문이 허용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호텔 부문의 영업손실이 148억원 기록해 작년(572억원 영업손실)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액은 5800억원으로 전년(4566억원)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쇼’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본점의 9층 행사장과 8층 오디오 매장에서 총 11개의 음향업체가 참여, 백화점 최초 하이엔드 오디오쇼인 ‘더 사운즈(THE SOUN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디오쇼에서는 바워스앤윌킨스, 탄노이, 매킨토시, 소너스파베르 등 22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의 다양한 인기 모델을 선보인다. 원음에 가까운 초고음질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집에서 즐기는 고급 취향’의 하나로 자리잡아 고객의 수요가 꾸
소비자가 구매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가잼비’ 마케팅을 전개하는 유통 기업이 늘고 있다. 개인의 즐거움과 만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식음료업계에선 맛이 독특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이색적인 협업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에게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을 지난 6월 국내 출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을 개발·배급하는 라이엇 게임즈와 글로벌 협업한 제품으로, 게임을 하면서 얻는 ‘경험치’
패션업계가 가을 준비에 한창이다. 패션 성수기로 여겨지는 가을을 앞두고 관련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최신 트렌드를 겨냥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지난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kuho plus)’는 ‘빛나는 젊음’을 표현한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가을 시즌 콘셉트를 ‘스포트라이트(The Spotlight)'로 정하고, 주인공이 되는 순간과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젊음을 표현한 룩을 제안했다.이번 시즌 주요 컬러로 카멜, 블루, 네이비, 라벤더, 마젠타, 크림을 활용했고, 테일러드 재킷
이마트24가 업계 최초 짐빔 팝업스토어로 고객에게 색다른 주류 경험을 제공한다.이마트24는 8월 27일까지 주류 체험형 랜드마크 매장인 ‘이마트24 R광안리센터점’을 짐빔 팝업스토어로 운영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마트24가 제공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짐빔 하이볼’ 2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짐빔 하이볼350ml’ 2종(자몽/레몬)은 짐빔 위스키가 들어가 있어, 짐빔 고유의 바닐라 향에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레몬과 자몽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이다.먼저 이마트24와 짐빔은 이번 팝업스
장마와 폭염, 태풍이 이어지면서 유통 업계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과일 선물세트에 쓰이는 알이 굵은 대과(大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마트 과일 구매 담당자들은 기존에 거래해오던 지역 외에 대체 산지를 발굴하는 한편, 알이 적은 과일로 저가형 선물세트를 개발하거나 이색 과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선물세트용 사과로 쓰이는 홍로(상품·10㎏)의 평균 도매가는 지난 18일 기준 9만7920원으로 1년 전(6만6188원)보다 47.9% 올랐다. 배는 올
2014년 말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인기 상승에 품귀현상을 일으키며 감자칩 시장 1위를 석권했다. 이와 같은 열풍은 감자 가격까지 상승시키는 등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한정된 물량만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인 ‘헝거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헝거마케팅이란 의식적으로 잠재 고객을 ‘배고픔(Hungry)’상태로 만드는 마케팅 전술로 소비자의 욕구도 높이는 시장 조절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는 ‘희소마케팅’, ‘한정판마케팅’이라고도 한다.헝거 마케팅의 유형헝거 마
지속 가능성이란 지속 가능성이란 쉽게 말해 현재는 물론 불확실한 미래에도 사람과 환경에 모두 최선을 주는 것이다. 1987년의 브룬틀랜드 보고서(Brundtland Report)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이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제약하는 바 없이, 현세대의 필요와 미래 세대의 필요가 조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학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장기간 지속되는 실제 이익과 생산의 증가를 말한다.지속가능성 통해 기업의 숨은 가치 발견지속 가능성이란 것은 먼저, 단순히 환경이나 거대 인류사에만 이득이 되는 개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지
해를 거듭할수록 이커머스 시장이 거대해지면서 유통과 식품 등 관련 업계들이 체질개선에 나섰다. 시장의 소비문화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른 발맞춤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새롭게 찾기 위함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기존 방식은 한계성이 뚜렷해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움직임의 중심엔 롯데가 있다. 롯데는 혁신을 통해 그룹의 체질개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으로 키워온 실력을 화학 등 타 산업으로 돌려 다음세대를 대비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롯데그룹 내 화학분야 계열사의
유튜브가 쇼핑 채널을 개설하고 국내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주목된다. 유통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장악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판도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유튜브의 엄청난 파급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6월 30일 한국어판에 쇼핑 채널을 공식 개설했다. 유튜브가 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행될 라이브 커머스에는 삼성전자, 푸마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상태다.유튜브는 이미 지난해
오는 10월부터 흰우유 등 음용유용 원유(原乳)의 기본가격이 리터당 88원 오른다. 분유나 치즈 등에 사용되는 가공용 원유는 87원 인상된다. 이번 인상폭은 지난 2013년 낙농가를 보호하고자 만든 원유 가격 연동제 실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상승이다. 비율로는 음용유용 원유는 8.8%, 가공용 원유는 11% 정도 올랐다.낙농진흥회는 지난 7월 27일,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에 합의했다. 진흥회는 음용유용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대비 88원 오른 1084원, 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을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했다.진흥회 관
생활물가지수가 꾸준히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높아지자 리퍼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성능은 동일하지만 새 제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강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는 리퍼제품 전용 코너를 신설하고 수요대응에 나섰다.리퍼 제품은 리퍼비시 제품의 줄임말로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포장이 제거된 새 제품, 일부 하자가 있는 제품 등을 총칭하는 말로 약간의 수리나 정비, 재포장 등을 거쳐 판매하는 제품을 뜻한다.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고금리 기조와 에너지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생활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