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 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첫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굳세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이 찾아오고 안나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브라운의 수상한 응원에 힘입어 여성들만의 고품격 문학회 에 들어가 자신의 추억을 소설로 쓰게 된다. 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시대, 안나의 소설이 담긴 잡지 ‘레드북’은 거센 사회적 비난과 위
구둣방 손님들의 구두를 닦아주며 자신의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상구는 얼떨결에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권회장의 회사에 우여곡절 끝에 입사한다. 면접에 만난 민희는 자신의 실수로 다친 상구를 신분을 숨기고 입사한 재벌2세로 알게 되고, 상구에게 호감을 가진다.한편, 태수는 회사 내에 입지를 다지기 위해 프랑스인 투자자들에게 제출할 제안서를 신입사원인 민희와 상구에게 만들 것을 명령하고, 민희와 상구의 제안서와 자신의 제안서를 경쟁시켜 회장에게 자신의 실력을 회장에게 어필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프랑스인은 어떤 제안도 마음에
경주 시내를 가로지른 형산강이 양동마을에 닿으면 양동천으로 이름이 바뀐다. 마을 뒤편에는 163m의 야트막한 설창산이 양동리와 안계리에 걸쳐 병풍 역할을 한다. 마을 앞에는 안계들녘에서 드넓게 펼쳐져 마음마저 탁 트인다. 반나절 도심을 벗어나 500년 전 조선 시대의 모습이 오롯이 남아 있는 경주 양동마을을 찾아본다.기와집과 초가가 어우러진 조선 시대 대표 반촌500여 년 전 월성손씨와 여강이씨가 모여 살면서 형성된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2010년 7월 31일에 한국의 역사 마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설창산
Q저희 회사는 최근 업체로부터 물품대금 청구를 받고 나서야 발주부서 김과장이 내부 결재를 밟지 않은 채 회사에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한 의류제품을 임의로 발주하는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업체에 대해 물품대금을 지급해야 하는지, 또한 김과장에게 어떠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요. A먼저 귀사 내부적으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한 의류 아이템을 김과장이 내부 결재를 받지 않은 채 임의로 발주하였다고 하더라도 귀사의 사용인감 등이 제대로 날인된 계약서가 작성되었고, 업계 관행으로 볼 때 발주부서 과장급이 직
전통사회에서의 왕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충효를 지고의 가치로 강조한 유교이념의 토대 위에 건설된 조선왕조에서는 특히 그러했다. 왕이 되면 얼마든지 호의호식 하면서 제멋대로 살 수 있는 위치인데, 이런 위치에 있는 군왕도 하기 싫은 공부를 했을까? 결론은 제대로 왕 노릇을 하려면 피나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것이다. 왕을 공부시키는 제도가 경연(經筵)이라는 것이었다.우리나라에는 고려 예종(睿宗) 때 중국 송나라에서 도입되었으나, 유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왕조에 들어와 제도화되었다. 세종은 즉위하면서 경연을
“최근 회원가입 하신 분들 대부분이 제품의 효과를 체험하신 소비자들이라 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인 웨비나(웹+세미나)와 줌 미팅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사항을 매번 강조해도 잘 지켜지지 않아요. 심지어 어떤 분들은 리더들이 초보자들을 너무 불편하게 하고 사소한 것까지 간섭을 한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그 초보회원(소비자)의 스폰서는 요즘 한 명의 회원을 가입시키는 것도 아쉬울 때라 그 초보회원 편을 들면서 상위 리더와의 갈등까지 생기고 있어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예전보다 조직관리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메리케이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피부연구학회(SID) 연례 학술대회’를 후원하고 학회의 온라인 회의 플랫폼에 연구기금을 지원하는 등 미용 및 과학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메리케이는 이번 학회에서 TRPV1 수용체를 이용해 레티놀 관련 자극을 줄이는 식물 추출물에 대한 획기적인 피부건강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피부건강 및 피부 질환에 대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처음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메리케이는 피부건강이나 피부질환에 대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4건에 각각
뉴스킨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인 6억7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고객 수도 34%나 증가하면서 150만명을 넘어섰다. 뉴스킨에 따르면 EMEA 지역은 111%의 증가율로 고객 확보의 길을 이끌었고 일본에서 14%, 중국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이를 통해 2021년 총 매출 전망은 28억 7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매출은 6억 7500만 달러로 추정된다.리치우드(Ritch Wood) 뉴스킨 CEO는 “우리는 사상 최고의 1분기 매출과 주당 수익을 기록하며 2021년 강력한 출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한
모낫글로벌(MONAT Global)이 오는 6월 스페인 진출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영국, 2019년 아일랜드와 폴란드에서 성공적인 론칭 이후 유럽에서의 4번째 시장 진출이다.이번 진출은 6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파트너를 초대하는 일련의 가상 이벤트와 지역 로드쇼로 시작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출시는 2021년 9월에 이루어질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모낫은 2014년 설립 이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탁월한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미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스페인 진출은 당사의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암웨이가 인도의 코로나19 구호활동을 위해 미국 상공회의소가 이끄는 재단에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암웨이의 기부금은 1000개의 인공호흡기와 2만5000개의 산소 발생기를 포함하여 중요한 의료 용품과 지원을 위해 활동될 예정이다.데이비드 앤 캐롤 밴 안델(David & Carol Van Andel) 가족재단 역시 25만 달러를 기부했다. 미국 상공회의소 미-인 경제협의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밀린드 판트(Milind Pant) 암웨이 CEO는 “인도 내 동료와 친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팬데믹을 겪는 동안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2020년 전 세계 식사대용 제품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은 작년 소매판매액 기준으로 전 세계 식사대용 제품 부분 시장점유율 31.4%를 기록하며 2020년도에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매년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시장에서도 역시 48.2%라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선두자리를 차지했다.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Formula 1 건강한 식사’는 단백질을 비롯한 17가지의 비타민과 무기질, 허브와 식이섬유 등 균형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한 기업 금융지원 대책들이 시장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했으나 주요 지원대책의 실적이 저조한 상황으로, 지원요건 등 문턱을 낮춰 기업들의 활용도를 제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직은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재정건전성 악화 및 부채 누증 우려와 함께 최근 실물 경제지표 개선세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도 시기상조라는 것.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지난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기업 금융지원 평가와 과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두고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절반 이상은 이미 현재 최저임금이 경영에 부담되고 있어서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최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9일부터 22일 전국 자영업자 5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최저임금 인상, 자영업자 타격 불가피한경연의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
이른 더위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한 길어진 마스크 착용으로 여드름, 뾰루지 등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착용하는 동안 생기는 땀과 노폐물로 인해 여드름 발생이 심하자 ‘마스크네(마스크+여드름을 뜻하는 단어 아크네)’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피부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국내 설문조사 플랫폼에 따르면 20~34세 성인 2000명 중 63.8%(1277명)가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트러블(뾰루지, 여드름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이러한 트러블에
건강기능식품이 젊어지고 있다. 과거 중장년과 노년에 집중됐던 시장이 이제는 2030, MZ세대도 건강기능식품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제품 성분과 패키지 디자인, 제형 등이 젊은층 취향으로 교체하고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MZ세대 겨냥해 젤리·필름 제품 등장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9000억 규모로, 5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소비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더 높은 곳을 향한 비상이 시작됐다.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회장 아이작 벤 샤바트, 이하 시크릿코리아)는 지난 1일 온라인 컨벤션 ‘시크릿 온 라이즈’를 개최하고 역대급 프로모션을 공개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컨벤션에는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이 온라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아 국내 사업자와 현장감 있는 소통과 미래 비전을 직접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시크릿만의 성공 DNA 공유‘다 함께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은 ‘라이즈 위드 어스(Rise with Us)’라는 캐치프레이
MZ세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형식 또한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옆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보는 간편한 카드뉴스 형식부터 팝업 영상을 통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토리, 트렌드 이슈를 담은 뉴스레터 형식 등 브랜드 특색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콘텐츠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캐릭터를 통해 재미난 스토리를 풀어내며 자사 제품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인스타툰’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스타툰은 인스타그램(Insta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1억명에 이르는 인구를 보유한 데다 인구의 34%가 내수 시장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평가받는 15~34세로 젊고, 국민의 스마트폰 이용률 또한 50% 이상이라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다단계판매업에 대한 규제와 심사기준을 강화로 많은 기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탈세 등을 이유로 ‘글로벌 후원’에 제동을 걸고 있어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들의 베트남 사업과 관련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후원
‘최저가 경쟁’을 벌여온 이커머스 업계가 이번에는 ‘판매 수수료 인하’ 경쟁에 나섰다. 인기 상품을 파는 우수 판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두 자릿수였던 수수료율을 0%로 낮추거나 반대로 판매액 일부를 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는 것.수수료 인하 폭 자체가 파격적이긴 하지만 실제 판매자 유치 효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0% 수수료’ 등장…일부는 환급까지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몰이 판매자에게서 받는 평균 실질 수수료율은 9% 수준이다. 여기에 결제 수수료율 3%까지 더해져 실제 판매자들은
글로벌 직접판매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상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전년대비 30억 달러 증가한 640억 달러를 기록한 것. 특히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 18곳은 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직접판매 전문 매거진 다이렉트셀링뉴스(Direct Selling News, 이하 DSN)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로벌 Top 100’을 최근 발표했다.암웨이가 85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 최대 직접 판매 기업으로 이름을 굳건히 한 가운데 나투라, 허벌라이프, 영리빙, 피엠인터내셔널 등이 두 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