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저희 회사와 거래처 사이에 금전채권관계로 분쟁이 있어 거래처가 저희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최근 1심 법원에서 저희 회사가 패소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저희 회사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려고 하는데 거래처에서 1심 판결에 따른 승소금액을 가집행하고자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A대여금이나 물품대금과 같이 금전의 지급을 구하는 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하는 경우에 그러하지 아니할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법원은 해당 승소금액을 가집행(假執行)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립니다. 일반적으로 하급
옛날에 한 선비가 글을 읽고 있는데 어떤 스님이 찾아와 시주를 부탁했다. 선비가 시주를 해주자 스님은 감사하는 뜻으로 손금을 봐주겠다고 했다. 한참 손바닥을 들여다보던 스님은 당황한 얼굴을 하면서 황급히 자리를 뜨려 했다. 그러자 선비가 몹시 궁금해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스님은 한참 망설이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건 천기누설인데, 당신은 오늘 죽을 운명이오. 특히 당신의 밥그릇을 조심하시오.” 이렇게 말하고는 스님은 황급히 사라졌다.선비는 건강한 자기가 갑자기 무슨 병으로 죽을 리는 없고 분명 밥그릇과 관련된 사고가 일어날 거라는
“제가 처음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할 때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스폰서들이 하라는 대로 다 했습니다. 그래서 큰 어려움 없이 빨리 성장할 수 있었고 강사도 돼 전국을 다니며 강의하면서 신나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새롭게 참여한 제 파트너들은 말을 잘 안 듣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타 회사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 네트워크마케팅을 잘 알고 시스템도 알기 때문에 잘 따라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잘 따르지 않습니다. 제가 뭘 좀 진행해 보려면 그들은 과거 회사에서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자꾸 태클을 걸기 일쑤입니다. 기존 제 파트너들은
경제뒤집기지난해 세계경제 리더들이 모인다는 다보스포럼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였다. 마침 ‘알파고’라는 컴퓨터가 바둑 천재 이세돌을 압도한 뉴스에 놀란 탓도 있어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변화에 관심이 높아졌다. 인류는 지금까지 2차례 산업혁명을 경험했고 현재 3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다. 1차
중국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혜왕은 촉나라 제후가 욕심이 많은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촉나라를 멸망시킬 계책을 세웠다. 먼저 돌로 소 5마리를 만든 후 꽁무니 쪽에 금을 뿌려 놓고는 ‘금 똥을 누는 소’라고 소문을 퍼뜨렸다. 이 소문은 이내 촉나라에까지 퍼졌고 이를 들은 촉나라 제후는 그 소를 갖고 싶어 안달이 났다. 촉나라의 상황을 파악한 혜왕은 화친의 예물로 그 소들을 보내겠다고 촉나라에 기별을 했다.진나라 사신으로부터 올라온 공물 가운데 금 똥을 누는 소가 있음을 확인한 촉나라 제후는 진나라의 계략일지도 모른다는 신하들의 간언은
Q몇 년 전 지인과 있었던 금전거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3000만원 가압류 등기가 됐습니다. 이사를 가기 위해 아파트를 내 놓은 상황이어서 이를 급히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A귀하의 지인이 현재 귀하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가압류를 했다는 것은 귀하를 상대로 가압류한 금액 상당의 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본안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미리 귀하의 책임재산을 확보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본안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상대방의 재산이 없을 때에는 판결문에 따른 돈을 지급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1982년 독일 훔볼트대학교의 경제학자인 베르너 귀트(Werner Gutt), 슈미트버거(Schmittberger) 등이 인간의 이기심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했는데, 최후통첩게임이라고 알려진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제안자와 반응자라는 두 사람이 있다. 게임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실험에 참가한 두 사람은 전혀 낯선 사람이다. 연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또 앞으로 만날 가능성도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체면이나 우정 같은 것은 생각할 이유가 없는 입장이다. 따라서 얼마든지 이기
상상의 나를 만들어라필자는 20대 중반에 우연히 성공학의 전문가를 만나 공부를 하면서 잠재의식에 대한 위력을 경험한 바 있다. 그 후 성공을 이루는 대부분이 잠재의식을 다루는 정신적인 요소라는 것을 깨닫고 각종 세미나와 훈련을 통해 알려왔다. 30년 가까이 지내오는 동안 그 모든 것이 옳다는 것을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 그 중 가장 간단한 원리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방법은 미래의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매일 흉내를 내는 것이다. 즉 마치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현재의 자신 모습이 아닌 미래의 성공한 모습으로 생각
정말 오랜만이다. 다단계판매에 대한 정책포럼이 이뤄진 게 말이다. 지난 24일 한국유통법학회 주최로 이뤄진 ‘방문판매법제 선진화를 위한 특별 심포지엄’에 대한 이야기다. 이날 포럼에는 공정위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소비자단체, 유통학계 교수진들이 다 같이 모여 다단계판매 관련 규제와 용어 변경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그동안 ‘사기’라는 오명을 쓰고 홀대받아온 다단계판매에 대해 재평가를 고민하는 시점에 시의 적절한 주제로 진행된 것이라 업계의 환영을 받았다. 더욱이 학계가 먼저 나서서 다단계판매에
경제성장의 과정에서 그 과실을 모두가 함께하자는 동반성장은 단순히 영세 중소기업이나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시혜적 지원이나 우선 성장을 한 뒤 과실을 나누자는 소득재분배 정책보다 한 걸음 나아간 개념이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과실을 나누자는 동반성장은 한국 중소기업 정책의 중요한 축이 돼왔다. 동반성장은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이용한 중소기업 육성방안으로 정부의 일방적 지원정책보다 시장친화적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는 경쟁도 있지만 협력의 영역도 있다. 아쉽게도 갑을관계로
Q제가 살고 있는 집은 건축한지 20년이 지난 단독주택으로 신축 당시부터 최근까지 인접토지가 나대지였는데 최근 토지를 낙찰받은 소유자가 저희들이 오래 전 대지경계선에 심은 과실수를 베어내고 저희 집과 너무 붙여서 다가구주택을 신축하는 등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A먼저 귀하가 귀하의 대지 안에 식재해 가꿔 온 과실수의 소유권은 귀하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인접토지의 소유자가 귀하의 허락없이 임의로 나무를 베어냈다면 이는 타인의 재물을 손괴해 그 효용을 해한 것으로서 형법상 재물손괴죄에 해당할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 포드에 대해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전해지는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있다. 헨리 포드가 어느 날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A라는 간부에게 물었다. “자네 이러이러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나?”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자네 말이 맞네.” B라는 간부에게 똑같이 물었다. 그러자 B간부가 대답했다. “예 만들 수 있습니다.” “자네 말이 맞네.” 그러자 C라는 간부가 물었다. “아니 사장님 만들 수 없다는 대답도 맞다고 하시고 만들 수 있다는 대답도 맞다고 하시니 누가 맞는 겁니까?” 그러자 헨리 포드가
“다부지게 마음먹고 지난해 일 년 동안 전국 곳곳에 있는 파트너들이 부르면 달려가 열심히 설명을 했습니다. 사업설명이든 제품설명이든 닥치는 대로 했습니다. 그 덕분에 그룹 매출도 2배 정도 오르고 승급한 파트너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회사에서도 저희 그룹의 폭발적인 성장에 놀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몇 달 전부터 매출과 조직 성장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룹 행사하는 것이 두려울 정도입니다. 예상인원보다 적게 오면 행사장이 썰렁한 분위기라 당황스럽습니다. 이게 일시적인 현
대표 유통채널인 대형마트가 최근 몇 년 사이 실적이 악화되면서 사실상 대형마트 시대가 저물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형마트에게는 출점이 곧 매출 증대이다. 하지만 최근 3년간 1~5개 점포를 출점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신규점을 출점하지 않기로 했고 홈플러스 역시 구체적인 출점 계획이 없는 상태다. 단지 롯데마트만이 2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시장 규모도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0년 10조6000억원이었던 대형마트 시장 규모는 2003년 19조2000억원까지 성장
지난해 처음으로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고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통계청이 얼마 전 발표한 ‘2016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했으며 구직활동을 중단했거나 단념한 인구는 2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이렇듯 실업률 특히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데도 정부가 내놓은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기존 대책을 답습하는 수준에 그쳐 청년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대해 세액공제를 확대거나 보조금을 주고 청년의무고용제도의 일몰을 1년
Q저를 포함한 다단계판매원들이 회사 사무실에 가서 미지급 수당과 반품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던 중 언쟁이 높아지고 다소 소란이 있었는데 회사는 저희들이 사무실에 난입해서 의자와 책상을 치우고 난동을 피웠다면서 업무방해죄로 고소했습니다. 저희들이 회사를 무고죄로 맞고소 할 수 없나요?A최근 유명 가수 겸 배우 A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형사고소하고 사건 무마조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한 유흥업소 종업원이 1심 법원에서 무고죄와 공갈미수죄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위 종업원은 남자친구 등과 짜고 ‘사건을 언론에
공자가 주유천하(周遊天下) 하면서 진(陳)나라를 지나갈 때에 있었던 일이다. 어떤 사람에게 진기한 구슬을 얻었는데 아홉 구비가 구부러진 구멍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구슬 양쪽에 구멍이 뚫려 있지만 구멍이 직선으로 뚫려 있지 않고 구슬의 속에서는 아홉 번 구부러져(九曲) 있었던 것이다. 공자는 이것을 실로 꿰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으나 성공할 수 없었다. 박학다식한 공자도 구슬에 실 꿰는 간단한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문득 바느질하는 아낙네라면 그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근처에서 뽕을 따고
사람은 대부분 어린 시절을 그리워한다. 천진난만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누구나 미소를 짓는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어릴 때는 세상물정을 모르고 생각하는 대로 이뤄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학창시절을 그리워한다.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미래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후 수년에서 수십 년을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린 시절 그리고 학창시절 때 갖고 있었던 꿈을 대부분 접어버리고 만다. 아니 어느 때부터인가 자연스럽게 꿈을
창조적 파괴는 혁신의 원천이다. 무너뜨려야 다시 세울 수 있다. 지난해 다보스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선정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탑승을 놓고 갑을논박이 치열하다.올해를 4차 산업혁명 원년으로 보고, 기업도 정부도, 개인·소비자까지도 모두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는 말들이 풍성하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1~3차 혁명과는 또 다르다. 탑승여부에 따라 생성과 몰락의 갈림길이 된다는 게 다보스 포럼 슈밥 회장의 진단이다. 기업과 정부는 저마다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대통령탄핵으로까지 이어진 최순실게이트, 대통령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은 사람을 너무 믿어 경계의 담을 낮춘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주변 사람들은 최순실의 존재도 몰랐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통령 혹은 국정이 최순실에 농락당하고 다수 엘리트들과 권력층이 최씨에게 이용당한 것일까?이제 와서 최씨가 대통령과 현 정부에 누를 끼친 결과가 되었지만, 최씨 일가는 부정한 금전일지 몰라도 물심양면으로 전직 대통령의 딸을 도와 박근혜 정권을 만들었으며, 최씨를 모른다지만 최씨의 국정농단을 도와주며 권력을 즐긴 사람들이 총리나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