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판촉 행사 비용 분담 의무를 폭넓게 면제해주는 임시 조치가 상시화 된다. 유통·납품업체의 매출 증대 및 재고 소진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최소 50% 이상 판촉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다만, 납품업자가 자발적으로 다른 납품업자와 차별화되는 판촉행사 실시를 요청하는 경우
유통업계가 지난 ‘3 高(물가·고금리·고환율)’에 힘들어하더니 이제는 ‘고유가’까지 겹쳐 ‘4高’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유통시장의 4분기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 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
유통업계가 ‘명동’에 다시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쇼핑 메카’ 명동에 외국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고 이곳을 떠났던 상인들도 돌아오면서 활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명동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0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5만7000명보다 약 2배 증가했다.이와 관련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한창 활기가 넘치던 시절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여러 외국인들이 다시 명동을 찾는 모습을 보니 유통업계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이 유통업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제’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제품·서비스 가격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 등에 맞춰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찰제’ 방식보다 유통산업에 더 어울린다고 평가받는다.최근 배달이나 식당, 이커머스 등에서 다이내믹 프라이싱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단 취지에서 많은 곳에서 도입해 시행하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소비자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홀리데이 패키지나 시즌 메뉴를 선보이거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코카콜라는 지난 10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장식품)를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오리지널에는 코카콜라의 아이코닉한 빨간색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트렌드가 개인 맞춤형을 선호하면서 건기식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 국회에서는 건기식 사업을 위한 소분 포장 등을 허용하는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개인 맞춤형 건기식 이제는 필수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8936억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쳐 지난해 6조 1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코로나 사태와 경기침체를 고려해 볼 때 급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현행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건기식 판매업자가 포장된
급등한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의 이유로 붕어빵 판매 노점이 줄자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이 새로운 ‘붕세권’으로 떠오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로 올겨울 붕어빵 1마리 가격이 1000원, 3마리 2000원을 넘어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2마리 5000원까지 올랐다. 단순 계산시 1마리 2500원인 셈이다. 가격조사업체 한국물가정보의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붕어빵 가격은 기본 2마리 1000원이었다. 기본 재료비가 비싸다 보니 마진이 적어 장사를 접는 상인들도 많다고 한국물가정보는 전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 대목인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에 캐릭터와 손잡고 소비자를 찾아가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 경험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캐릭터 IP는 구매를 좌우하는 중요 요인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소비자는 65.2%에 달했다. 상품에 품질 차이가 없을 경우 캐릭터 IP 활용 상품에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6.5%로 나타났다. 이처럼 식품과 캐릭터의 만남은 오늘날 브랜드 경쟁에서 새로운 소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세 분기 연속으로 개선세를 보이며, 실적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비쳤지만, 4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연말 대목과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지만, 4高 악재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생사를 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소매유통업 경기전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백화점 매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영패션 브랜드가 경기 불황 및 소비 양극화 분위기 속 간판으로 재활약하고 있다.최근 백화점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영패션 브랜드는 가성비는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MZ세대의 소비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모습. 여기에 높은 매출 증가율로 효자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의 영패션 매출 신장률은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영패션 매출 신장률은 2019년 -1.3%에서 올해 25.1%까지 높아졌다.과거 영패션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크게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각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펼치는 할인전을 통해 얼마의 재고를 털어내고 실적을 개선할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것 외에 구광모 LG 회장이 구단주인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LG윈윈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것에서 착안해 할인율은 29%로 정해졌다. 단일 품목에 대한 29% 할인율은 임직원 할인율과 비
면세업계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패션, 뷰티,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VIP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는 이달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ENZI)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품질의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력,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이번 매장에서는 올 겨울 컬렉
오프라인 유통의 최강자로 군림해오던 대형마트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겪으며 온라인 유통의 강세속에서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편의점의 강세는 대형마트의 설자리를 더욱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마트업계는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로운 쇄신을 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대형마트가 흥망성쇠의 기로에 놓인 것이다.대형마트가 설 자리를 잃으며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 유통과 편의점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 3사는 점포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체 유통업계
지난 11월 18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쓱데이를 기념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 소년소녀합창단이 캐럴 공연을 펼쳐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홈플러스는 4일, 퀵커머스 서비스 ‘1시간 즉시배송’ 고도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개한 1시간 즉시배송 앱(App)의 새로운 UX/UI는 고객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입률이 높은 메뉴를 첫 화면에 배치해 장보기 속도를 개선하고 할인 행사‧카드할인 혜택 알림과 인기 기획전‧추천 상품 등 퀵 메뉴, 인기 검색어‧복합 구매 혜택‧점포별 주문 가능 시간‧함께 구매한 상품 추천 등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1시간 즉시배송은 지난 2021년 2월 론칭 이후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연말연초 늘어나는 커피 수요에 힘입어 한정판 세븐카페 시즌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대표 캐릭터인 헬로키티로 장식된 레귤러‧라지 사이즈 컵을 만나볼 수 있다. 2종 모두 ‘세븐카페 HOT(핫)’ 상품 구매 시 이용 가능하다.세븐카페 한정판 시즌컵은 세븐일레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선보여 왔으며, 지난해에는 빵으로 시작된 포켓몬 캐릭터의 높은 인기에 포켓몬 시즌컵을 한정판으로 도입한 바 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시즌컵 인증 열기에 힘입어 올해는 오는 13일까지 세븐카페 시즌컵 인증샷 이벤
11번가는 4일,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11번가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11번가의 축적된 이커머스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바탕으로 직접 공유하는 자리다.이커머스에 관심있는 실력있는 개발자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키노트 발표를 시작으로 이틀 간 총 15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모든 발표는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유튜브 채널로
통계청이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복 등 준내구재와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가 각각 4.3%와 1.0%씩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3.1%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4.1%,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5.2%, 의복 등 준내구재 -4.3% 등으로 나타나며 전체는 4.4% 감소했다.소매업태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무점포소매(3.1
위메프는 1일, 오는 10일까지 가전제품을 최대 22% 할인하는 ‘디지털위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디지털위크는 모든 고객에게 상품별 최대 15% 기획전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최대 5% 중복 카드 할인 혜택을 더했다.이른 추위로 급증한 난방 가전 수요에 맞춰 핵심 상품을 선정했다. 유파 온풍기, 경동나비엔 초슬림 온수매트, 캐리어 벽걸이 냉난방기, 일월 전기매트 등이 대표상품이다.또, LG모니터 연말결산 베스트 어워즈도 열흘간 운영한다. 올해 고객의 많은 사랑받은 인기 게이밍 모니터 5종을 다시 한 번 할인가로 소개한다. 전 고
GS25는 지난 30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홈파티 상품들에 대한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GS25가 선보이는 상품들은 한정판 홀케이크를 비롯해 홈파티팩(스테이크, 랍스터)과 크리스마스 소품 등이다.GS25측은 “가족 및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홈파티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와 홈파티에 필요한 상품들로 알차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먼저 한정판 홀케이크는 매일우유와 협업해 선보이는 솔티밀크케이크와 초코가나슈케이크다. 매장에서 이미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GS25 스테디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