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우리의 주목 필터를 통과하지 못할 이야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반면 지진, 전쟁, 난민, 질병, 화재, 홍수, 상어 공격, 테러 등 이런 드문 사건은 일상적 사건보다 뉴스로서 더 가치가 있다.그리고 언론에서 꾸준히 봐온 드문 이야기가 우리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그 드문 일을 흔한 일이라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고 믿는 수가 있다.-본문 중에서한국과 해외 언론에 빌 게이츠와 한 권의 책을 다룬 기사가 일제히 실렸다. 빌 게이츠는 2010년부터 매년 5~6월마다 대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브라운스톤 지음 | 오픈마인드 | 1만5000원이 책은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 회원들의 ‘성지순례’로 명성 높은 브라운스톤(네이버 닉네임 : 우석)의 ‘자본주의 게임에서 반드시 이기는 부의 법칙’을 담고 있다. 그는 500만 원으로 50억 원을 만든 실전 투자가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이야기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자신의 전망이 마치 예언처럼 딱딱 들어맞는 것은 자신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서 돈이 움직이는 길을 바라보고 있기
삶은 꿈이야.꿈이 맣은 게 없는 것보다 좋지.하지만 꿈이 없다고 하지 못할 것도 없어. 오늘은 어제의 꿈을 이룬 날이고오늘은 새로운 꿈을 꾸는 날이며내일은 오늘의 꿈을 이루는 날이니까.-본문 중에서 언제부터인가 ‘힐링’이란 말을 듣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나이를 불문하고 주변 사람들 입에서 한두 번씩 나오는 말이 “나한테는 힐링이 필요해”일 정도니까 말이다. 그만큼 사는 게, 살아가는 게 팍팍하게 느껴지는 것이 요즘이다.이렇게 “힐링이 필요해!”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힐링은 진정 대단한 것이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힐링은
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를 읽는 통계물리학김범준 지음 | 동아시아 | 1만5000원을 통해 통계물리학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김범준 교수가 어떻게 작은 부분들이 전체로서의 사건이 되고 현상이 되는지 통계물리학의 방법으로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4년 만에 펴낸 이번 책에서 우리의 일상과 친구 관계에서부터 사회 현상과 재해 등 자연현상까지 복잡한 세상의 숨은 규칙과 패턴을 연결망(Network)을 만들어 살펴보고, 연결고리를 찾아 전체의 의미를 읽는다.시스템의 내부 구성요소들이 서로 긴
회사에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 마세요. 누군가 미우면 만나지 마세요. 하고 싶은 게 없는데 알고 싶으면 찾아보세요. 여행을 가고 싶으면 가세요. 모두 내 마음입니다. 내 마음대로 하세요. 대신 선택에는 책임도 다릅니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으면 선택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럼 그게 자신에게는 내가 원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살고 타인의 마음은 타인의 마음대로 하게 두세요.-본문 중에서얼마 전 2019년 첫 장 달력을 뜯은 것 같은데 벌써 올해도 한 장의 달력만 남았다. 올 한해도 무사히 잘 살아낸 나 자신을 토
100세 시대, 당신은 건강합니까? 저자 스티븐 R. 건드리 | 출판사 브론스테인 | 정가 1만9800원자기 자신이나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대신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망 중 하나이다. 오늘날 현대인의 평균 수명은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그에 비해 삶의 질은 그리 높지 않다. 특히 건강 문제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오래도록 젊고 건강하게 살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 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본문 중에서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
‘좋아요’로는 좋아지지 않는다저자 팀 보노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정가 1만6800원어제와 다름없는 괜찮은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우리에게 일시적으로 우울감이 찾아온다. 그동안 꾸준한 공황 상태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는 주변인들을 발견하기도 한다.지금 세대는 모바일 환경에 다른 어느 세대보다 능숙하고 더 빠르게 소통하고 모든 정보 습득의 창구도 그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일상의 매 순간이 휴대폰을 통해 이어져 있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단편적인 이미지와 그에 즉각 반응하는 댓글과 ‘좋아요’ 개수가
최고의 인생을 만드는 아침 습관의 힘‘아침의 재발견’모기 겐이치로 | 비즈니스북스 | 1만4000원일과 생활에 치여 바쁘게 살다 보면 가장 놓치기 쉬운 시간이 있다. 바로 ‘아침’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침을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로 정신없이 흘려보내기 일쑤다. ‘아침형 인간’,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습관’이라는 말들로 아침의 중요성에 대해 익히 알고 있지만, 정작 ‘아침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나를 위한 아침 시간’ 자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머니, 며느리는 손님이에요. 제 남편이 저희 집에 가면 그렇듯이 저는 아드님보다 멀고 어려운 존재입니다. 어머님 댁에서 설거지 같은 건 제가 호의로 해드릴 수는 있지만 저한테 하라 마라 하실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내가 며느리는 ‘손님’이라고 말한 것은 거한 대우나 대접을 받고 왕처럼 시댁에 군림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손님이 집에 방문했을 때 주인이 ‘남의 집’이라는 장소에 와서 낯설고 조심스러워하는 손님을 배려하여 편안히 지내게 해주려는 것처럼 며느리에게도 그저 손님 대하듯 배려하고 조심스러워야 함을 말하고 싶었을
살아가면서 진정 최선을 다하고 싶어 자신을 송두리째 바치는 어떤 중요한 일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최선을 다해야 한다거나 심지어는 잘해야 한다는 것조차 실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일단 해보면 즐거울지도 모르는 일을 완벽주의 때문에 기피하면서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지 말라. ‘최선을 다하라’를 그냥 ‘하라’로 바꿔보자.-본문 중에서성공하면 행복할까? 성공과 행복 중 고르라면 당신은 무엇을 택할 것인가? 우리는 이미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행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행복해지려고
일정표를 싹 비울 필요는 없다. 특별한 무언가에 주의를 집중할 60~90분만 있으면 된다. 목표는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만들고 더 균형을 잡고 오늘을 좀 더 즐기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늘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는가? 하루를 되돌아보며 ‘대체 오늘 뭘 했지’ 하는 의문이 든 적은? 다음에 하겠다고 미뤄둔 일은 도대체 언제 시작할 수 있는 걸까? 그 해답이 에 있다.저자 제이크 냅과 존 제라츠키는 G메일과 유튜브, 구글 행아웃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개선해온 전 구글 디
작은 습관을 적용하면 자신이 마치 질주하는 급행열차, 누구도 감히 멈출 수 없을 정도로 폭주하는 열차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왜 작은 습관이 거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습관을 심어 줄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이라고 말하는지 알겠는가? 도저히 목표를 실천할 만한 상황이 아닐 때에도 의지력이 정말로 형편없는 나 같은 사람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전략이다. -본문 중에서 한 해, 한주가 시작할 때면 어김없이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부터 자기계발을 위한 영어공부, 하루 한 시간 운동하기 등처럼.
새로운 세대들이 더 이상 고객센터로 전화하지 않고, 홈페이지에도 적극적으로 글을 남기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에게 의견이나 불만이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90년대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그들의 성향과 감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낼 수 있는지에 앞으로 기업들의 성패가 달려 있다.-본문 중에서최근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90년대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0년대생, 즉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소비자로서, 유권자로서, 조직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사회의 주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우리는 예전부터 늘 20대를 중심으로 10
나는 인간의 말이 나름의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본능을 지니고 있다.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돌고 돌아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든다.-서문 중에서 꽃이 피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봄이 왔나보다. 이럴 땐 채광이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미지근한 레몬티를 마시며 책장을 넘기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런 내 기분처럼 차분하지만 또 따뜻한 책이 없을까 하고 집은 책이 바로
공감 받으면 마음에 봄이 온다.강물이 꽁꽁 얼었을 때 얼음을 깨겠다고 망치와 못을 들고 나선다면 어리석다.망치와 못을 들고 나서는 것은 판단, 평가, 설득 같은 계몽을 하는 일이다.힘만 들지 온 강의 얼음을 다 깰 수는 없다.봄이 오면 강물은 저절로 풀린다.공감은 봄을 불러오는 일이다.-본문 중에서-지난해 한 기업의 행사 취재를 갔다가 우연히 저자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저자의 강연에 너무 인상 깊었던 탓에 바로 주문해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다.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000여명의 속마음을 듣고
유명 노래 가사처럼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의 끝이 어딘지 이게 정말 나의 길인지 고민되는 날이 있다.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버겁게 느껴지는 날이면 더욱 말이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회사 그만둘까?’ 그러면 ‘그만두면 뭐하지?’, ‘할 수 있는 일은 있을까?’ ‘당장 월급이 안 들어오면 어떻게살아가지?’ 등 수백가지 심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아직은 때가 아닌 것같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끝이 난다.오늘처럼 눈까지 내리는 날 이런 생각이 들면 평소에는 술로 심란한 마음을 달랬을
결혼. 자신이 누구인지 또는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아직 모르는 두 사람이 상상할 수 없고 조사하기를 애써 생략해버린 미래에 자신을 결박하고서 기대에 부풀어 벌이는 관대하고 무한히 친절한 도박.사랑이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여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다. 평범한 그들은 서로를 만나 특별해졌다.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 느꼈던 사랑과는 깊이가 다르다. 이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천생연분, 소울메이트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연애는 달다. 눈짓, 손짓, 몸짓 서로를 위하는 모든 행동에 애정이
이제는 너의 있는 그대로를 부정하지 말아줘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널 맞추지도 말아줘. 너인 채로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충분히 빛나고 있으니까. 이제는 너의 색을 지켜주는 거야. 그렇게 사랑해주는 거야. 당신은 있는 그대로도 아름다운 존재다. 굳이 체중을 줄이지 않아도 비싼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배가 불룩 나온 체로도 뾰루지가 올라온 피부도, 있는 그대로도 아름다운 당신이다.그동안 우리는 외부에서 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이 정답인 양 살아왔다. 특히 탄력 있는 몸매, 동안 페이스 등 외모에 대한 기준을 아
결혼을 졸업한다. 졸혼. 이혼과는 사뭇 다른 개념이지만 여기에도 사랑은 없다. 사랑이란 초울트라파워 무적의 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쇠약해졌으며 호르몬으로 형성된 신체는 굴복당했다. 어떤 고난과 역경도 함께 이겨내자고, 검은 머리 파 뿌리 될 때까지 함께하자고 약속했는데…. 결국은 졸혼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됐을까? 목숨도 내줄 것 같은 사랑이었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됐을까? 서로 다른 이유로 등을 돌렸지만 우리는 사랑했다. 다만 앞으로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는 것, 남들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