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3.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증가했다.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이중 식품은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5.4% 각각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1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과 택배, 상품권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 회복 이후 항공권과 관련한 소비자피해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 2월 5일, 2023년 분쟁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2023년 전체 접수 건수는 총 3481건으로, 2022년 2846건 대비 22% 증가했다. 분야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불공정거래 분야가 1372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도급거래 분야가 1044건, 가맹사업거래 분야가 605건, 약관 분야 339건 등의 순이었다.각 분야별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일반불공정거래 및 약관 분야의 접수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일반불공정거래 분야의 경우 지난해 1085건 대비 26% 증가했는데, 이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플랫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7일,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능성화장품 개발과 제품화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를 공개했다.2023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943건으로 확인됐다. 기능별로는 자외선차단이 341건,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삼중기능성) 159건, 탈모증상완화 131건, 미백·주름개선(이중기능성) 59건 순이었다.특히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의 경우 지난 2022년 63건에 비해 지난해 13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는데 사회적으로 탈모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 기능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5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유통분야 현장소통 간담회 및 2024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협약평가 설명회와 함께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선중규 공정위 기업협력정책관과 유규형 조정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정위는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각 기업의 공정거래협약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공정거래협약 체결 및 이행, 평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함께 유통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도 청취했다.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가운데,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를 넘어 인디 브랜드에 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들도 증가하는 추세다.화장대 점령하는 인디 브랜드최근 신흥 뷰티 강자로 떠오르는 인디 브랜드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주일에 수천만 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2022년 등장한 화장품 브랜드 프랭클리는 지난달 입점 이후 14일 만에 거래액 6천만 원을 돌파했다. 이 플랫폼에서 같은 달 브랜드 셰르잔느는 단 7가지 상품만으로 2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라고 하면 흔히 초콜릿과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뻔한 선물 보다는 색다르고 다양한 선물이 인기다. 이런 추세에 유통업계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초콜릿이나 사탕 등에서 그릇, 향수, 화장품 등 기존 선물용 상품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하며 밸런타인데이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밸런타인데이 색상은 ‘핑크’유통업계에 따르면, 르크루제는 연인의 달을 맞아 특별한 테이블링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3월 31일까지 ‘핑크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요근래 전세계를 주름잡는 대한민국의 4가지 K-명품군을 꼽으라면, K-팝, K-방산, K-코스메틱 그리고 K-푸드라고 해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 K-푸드의 시장침투 장악력은 만만치 않다. 20세기까지 전통적으로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키워드 3가지가 ‘아리랑’, ‘불고기’, ‘김치’였다면, 4차혁명 시대에 들어서는 ‘라면’, ‘초코파이’, ‘조미김’, ‘냉동김밥’ 등 그 품목이 날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그 이유는 대한민국인의 창의력과 전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보고 그리고 K-드라마와 O
고물가 현상으로 소비자들이 밖에서 사 먹는 커피마저 부담을 느끼며,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커피 전문점에서 사 먹는 커피는 한잔에 평균 1500~4500원 정도 한다. 하지만 캡슐커피는 개당 300원~1000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다만 커피머신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고 커피로 인해 발생하는 일회용기의 사용이 줄어드는 환경보호의 효과도 있어 홈 카페 관련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커피 강자들 잇따라 캡슐커피 출시유통업계에 따르면 음료 업체와 커피 전문
12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조 35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 2515억 원으로 8.9% 증가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 감소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1%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9%로 전년 동월(74.1%)에 비해 0.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스포츠 레저용품(-9.8%) 등에서 줄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2
2022년 1월 27일부터 산업재해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으로 확대됐다. 특히 작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부터 제빵 생산공장 사망사고 등 산업재해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정치권까지 칼을 빼 들자, 유통업계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안전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개정안으로 빵집, 카페도 적용 대상유통 업계에 따르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적용을 2년 늦추는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아르
국내 화장품 업계가 내수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꾸준히 볼륨이 늘어나고 있는 ‘더마 화장품’ 파트에 집중하고 있다. 더마 화장품은 피부 건강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을 의미하며, 일반 화장품과 달리 국가, 문화, 인종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글로벌 진출 시 비교적 수월한 특장점이 있다.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천억 원에서 지난 2020년 1조 2천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피부 관리에 대한 욕구와 소비가 높아졌고
고금리·고물가의 내수 침체 속에서도 국내 식품업계의 고공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대형 업체의 척도로 꼽히는 연 매출 ‘3조 클럽’에 3곳이 새롭게 진입, 총 10곳이 이름을 올리며 질주를 알렸다.식품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3조 클럽(연간 매출이 3조 원을 넘는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식품기업이 기존 7곳에, 롯데칠성음료와 풀무원, CJ프레시웨이까지 더한 10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전까지 3조 클럽에 속한 곳은 연결기준 연 매출이 30조 원에 이르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국내 건기식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6조원을 돌파했다.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져 올해에는 3.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제약회사들까지 앞다퉈 시장에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최근에는 ‘몸에 도움이 되는’에서 ‘어떻게 효과가 있는’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제품들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식약처로 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때문에 ‘관절에좋은’, ‘피로개선’, ‘갱년기도움’ 등 확실한 성격의 제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대형마트 평일 휴무를 확산시키는 한편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에서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을 삭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협의를 지속해 새벽 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최근 쿠팡이 강원도 삼척과 경북 안동 등 정부 지정 인구감소 지역까지 배송 지역을 늘리고 있어 새로운 배송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대형마트 휴무 평일로 전환지난 2012년 개정된 유통법에는 전
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동네 식당과 빵집, 치킨집 등이 안전관리 의무대상에 포함돼 자영업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일터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과 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지금까지는 50인 이상 사업장만 적용됐는데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모두 적용됐다. 법 시행으로 앞으로 소규모 사업장도 1명 이상의 안전보건관리담당자가 있어야 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하
가치소비가 유통가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가치소비는 소비자들이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치관과 이념을 반영해 소비하는 행위이다. 가치소비의 부상 속에서 대안식품에 대한 각광으로 이어진다. 대안식품은 무엇보다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도 증가함에 따라 대안식품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선택으로 인식된다. 대안식품이 소비자들에게 건강, 환경, 다양성을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통업계의 발빠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
절기상 ‘우수’인 지난 2월 19일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휴대전화로 봄을 찾아 피어오른 홍매화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비타민제’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전월 대비 3158.8%, 전년 동월 대비 2977.8%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소비자상담은 4만 8624건으로 전월(4만 1528건) 대비 17.1%, 전년 동월(4만 4836건) 대비 8.4% 증가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비타민제’기 315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헤드폰·이어폰’이 428.1%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SNS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시물(뒷광고)을 점검하고 자진시정을 유도한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점검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 5966건을 적발하고 총 2만 9792건에 대해 자진시정을 완료했다.법 위반 의심 게시물의 주요 위반유형은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위치 부적절, 표현방식 부적절 등이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