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해외 거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 또는 판매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월 7일, 2023년 한 해 동안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총 986건에 대해 유통 또는 재유통을 차단하는 등의 시정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 유통이 확인돼 유통 차단의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20조 2801억 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0.4% 증가한 15조 246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4% 각각 하락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1%로 전년 동월(75.2%)에 비해 1.1%p 감소했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신발(-7.9%) 등에서 감소, 여행 및 교통서비스(25.8%), 음 식료품(13.7%), 화장품(21.2%) 등에서 증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새해 국내 유통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업체는 계절적 비수기에 경쟁 심화까지 겹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한상의가 소매유통업체 500개 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공동구매 현상이 유통업계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마트·슈퍼 상품기획자가 최근에 공동 구매해 ‘반값’에 내놓은 수육용 돼지 뒷다릿살 매출은 전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온라인쇼핑몰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8년 114조 원에서 2023년 227조 원으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5개사의 소비자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문・배송’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온라인쇼핑몰의 종합만족도(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각각 50%로 반영해 산출)는 3.76점(5점 만점)이었다
올해 유통업계에 대한 많은 전망들이 나오는 가운데 소비문화의 중심이 되는 2030세대에서 나타나는 ‘디토소비’가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디토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말로 ‘위와 같은’ 또는 ‘나도’, ‘마찬가지로’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디토소비는 디토에 소비가 결합된 합성어로 ‘나도 같은 소비를 한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최근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등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 유통 채널 등에서 관심을 받는 제품을 추종해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다.대표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리
화장품의 소비를 위해선 반드시 직접 보고, 사용해봐야 한다는 것은 이젠 옛말이 돼버렸다. 화장품 판매의 절반 이상이 이젠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중 70% 이상은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업계에서는 온라인 부문강화에 나섰으며,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뷰티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해 대응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한 1조 6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달인 9월과 비교하면 4.5% 증가한 수치다. 또 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올해(5~11월) 온라인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실시한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및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총 1만 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 중단하는 등 개선 조치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해당 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이 유통업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제’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제품·서비스 가격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 등에 맞춰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찰제’ 방식보다 유통산업에 더 어울린다고 평가받는다.최근 배달이나 식당, 이커머스 등에서 다이내믹 프라이싱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단 취지에서 많은 곳에서 도입해 시행하
쿠팡과 CJ제일제당이 CJ제일제당의 즉석밥 ‘햇반’의 납품가를 두고 신경전을 시작한지 벌써 10개월이 넘었다. 지난해 11월, 갈등이 시작된 이후 CJ는 쿠팡에 햇반을 납품하지 않고, 반쿠팡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반쿠팡연대에 배달의 민족이 합류했다. 쿠팡이츠의 경쟁사인 배달의 민족이 CJ제일제당과 손을 잡으면서 반쿠팡 연대가 유통에 이어 배달업계까지 확대된 것이다. 최근에는 두 업체 간 갈등이 카드사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CJ는 신한카드와, 쿠팡은 KB국민카드와 제휴를 맺었다. 두 업체 간 갈등은 제품을 넘어 각기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를 확보했다면, 엔데믹 이후 배달서비스 이용이 줄어들면서 매장 픽업 시 할인을 해주거나 포인트를 주는 등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다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앱을 이용한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소비문화 주도하는 MZ세대통계청 연령대 분포도를 살펴보면 MZ세대가 국내 인구의 약 35%를 차지하며 주력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MZ세대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요즘 소비문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세대가 바로 MZ세대이다. 그 이유는 먼저 국내 인구의 약 35%가 MZ세대가 차지하고 있어 주요 소비층을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소비·경제 활동적 측면에서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정보를 짧은 호흡으로 나만의 취향에 맞춰 세분화해 친절하게 전달하는 콘텐츠에는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취향을 공유하는 해시태그를 통한 공동체를 겨냥한 ‘태그니티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추석을 앞두고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509건을 적발하고, 위반 광고에 대해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추석을 맞아 선물용 식품·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하는 사이트를 점검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면역력 증진이나 갱년기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광고 게시물을 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364건을 적발해 접속을 신속히 차단했고,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유발이 우려되는 전문의약품을 판매·광고한 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실시된 이번 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개인 간 거래하는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적발된 의약품 유형은 피부질환치료제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모
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김병환 1차관 주재로 제3차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간담회엔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구글,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 7곳과 인터넷기업협회 및 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네이버 등 7개 기업은 추진하고 있는 자율규제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는 자체 자율규제 위원회 발족에 대해 소개했고, 카카오는 자율 체크리스트 등을 통한 AI 윤리정책 고도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선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허위·과대광고를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집중점검 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와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허가나 인증 받지 않은 해외 직구 의료기기 광고와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광고,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이나 성능을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등도 점
통계청은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 4249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이쿠폰과 여행, 교통 서비스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 증가한 13조 4449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9%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로 전년 동월(74.3%)에 비해 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의복(-1.7%
해외직구 강자가 아직 없는 국내의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 직구족을 잡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면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 엔데믹을 맞으면서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직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해외여행객 수도 늘어나면서, 해외직구 시장 역시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오르는 환율을 고려해도 해외직구 가격이 더 싸기 때문이다.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해외직구족은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많이 해외직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건강식품을 구매하고, 중국에서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경쟁에 유튜브가 참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압도적인 이용자 수를 보유한 유튜브의 등장은 유통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튜브가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막강한 영향력으로 빠르게 시장을 차지할 것인지, 침체된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활기를 일으킬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30일부터 한국어판 쇼핑 채널 ‘유튜브 쇼핑’을 개설했다. 유튜브 쇼핑 탭에 들어가면 여러 크리에이터가 방송하는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모아볼 수 있다. 원하는 방송을 클릭하면 일반 영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온라인 다크패턴을 4개 범주, 19개 세부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사업자 관리사항 및 소비자 유의사항을 담은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공정위는 “온라인 다크패턴으로부터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정책방향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사업자들에게는 다크패턴 이용을 자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사업자들이 이용하는 다크패턴의 특성을 알려주고 온라인 거래 과정에서 이를 유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가이드라인은 크게 목적과 적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19조 24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8.4% 증가한 14조 2771억 원을 기록했다.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7% 늘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2%로 전년 동월(74.4%) 대비 0.2%p 감소했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0.6%) 등에서 줄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40.3%), 음 식료품(13.9%), 이쿠폰서비스(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