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사는 다단계판매회사로서 1개당 60만 원에 판매하고 있는 상품 3개를 개별로 구매하여 합계 18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3개의 상품을 하나의 세트 제품으로 묶어 170만 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개별 재화의 판매가격 상한인 160만 원을 초과하게 되어 방문판매법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가요?A 방문판매법 제23조 제1항 제9호는 “다단계판매업자는 상대방에게 판매하는 개별 재화 등의 가격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액을 초과하도록 정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하여 다단계판매업자가 고
Q. 제 지인이 최근 연예인 A에 대한 인터넷 포탈사이트의 기사란에 그녀가 재벌과 사이에 아이를 낳거나 아이를 낳아준 대가로 수십억 원을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실이 있는 것처럼 댓글이 붙어 있던 상황에서, “지고지순이 뜻이 뭔지나 아니? 모 재벌님하고의 관계는 끝났나?”라는 내용의 댓글을 추가로 게시하였다가 A로부터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댓글을 단 것도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나요?A. 형법상 명예훼손죄는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성립하여 5년 이하의 징역, 1
Q. 저는 2021년에 수도권 아파트를 보증금 6억 원에 3년의 전세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최근 임대인이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가 아파트에 거주할 계획이라고 하며 임대차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하였고, 이에 대해 저도 계약갱신을 청구한다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임대인은 임대차계약 만료 후 본인이 실제 거주할 계획이라며 저의 갱신 요구를 거절하고 아파트의 인도를 구하는 명도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제가 행사한 계약갱신요구권이 인정될까요?A. 지난 2020년에 신설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1항은 “제6조에도 불구하고 임대인은 임차인
Q. 저는 현재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의료기기가 있는데 이를 한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사업을 같이 해 볼 생각이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제가 甲회사의 이사로 있으면서 별도 회사를 만들어 의료기기 판매업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요?A. 상법은 제382조의3에서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라고 하여 이사의 충실의무를 규정하는 한편, 제397조 제1항에서 ‘이사는 이사회의 승인이 없으면
Q. 저는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필라테스를 새롭게 배워보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직장 근처의 필라테스업체에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하여 회원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등록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직장을 옮기게 되어 계약 해지와 잔여 등록비 환불을 요구하였더니 원래는 계약 해지가 안 되는 것인데 특별히 등록비의 20%를 위약금으로 공제하고 환불해주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약금 공제가 맞는 것인지요?A. 요즘 직장인들이 필라테스나 헬스, 요가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주위에서 흔히 보게 됩니다. 이러한 필라테스나 헬스 등에 회원으로
Q. 얼마 전 회사 대표이사로부터 잠깐 보자는 연락을 받고 면담하였습니다. 대표이사는 제가 협력업체로부터 골프와 술 접대를 받고 다닌다는 익명의 투서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저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혹시 그러한 사실이 있다면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하여 투서를 직접 봐야겠다고 하였습니다. 글의 표현 방식이나 내용 등으로 볼 때 옆 부서의 A 부장이 작성한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제가 A 부장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요?A. 일반적으로 같은 직장 임직원의 비위 사실을 발견한 경우 그 내용
Q. 당사는 CCTV를 사업장 내 주요 시설물에 5대, 출입구 2대 설치하였는데, 사업장 내 주요 시설물을 촬영하는 5대의 경우 직원들의 근로 현장이 촬영 대상에 포함되고, 출입구에 설치된 2대는 직원들의 출퇴근 장면을 촬영하며, 줌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작게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 식별이 가능한 영상이 수집됩니다. 이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CCTV에 검정색 비닐봉지를 씌워 10일 동안 촬영하지 못하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업무방해죄에 해당할까요?A. 지난 호에서는 귀사의 ‘정당한 이익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로서 명백하게 정
Q 당사는 직원들과 CCTV 운영방안과 구체적인 각도 조정 등에 관한 이견 조율을 시도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CCTV 설치 및 운영 지침을 공지한 후 시험가동을 하였는데, 직원들은 CCTV 설치 목적 외에는 영상정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 카메라 몇 대의 장소 변경, 근로자의 작업 현장을 찍는 카메라는 야간에만 작동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때 문제가 되나요?A 지난 호에서는 사업장에 CCTV를 설치하려면 직원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하여 개인정보 보호법상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야
Q. 당사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회사는 회사로 최근 제품 도난 사건이 발생하여 시설물 안전 및 화재 감시 목적으로 사업장 주요 시설물을 촬영하는 CCTV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CCTV가 출퇴근 장면과 근로 현장까지 촬영 대상에 포함되고 작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 식별할 수 있을 정도여서 직원들 동의가 없이는 설치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설물 안전과 화재 감시 목적의 CCTV를 설치하는 데 직원들 동의를 얻어야 하나요?A.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인권에 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Q저는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받은 후 보증금 4000만원, 월차임 170만원, 계약기간 24개월의 임대차계약을 甲과 체결하고 당일 계약금 400만원과 별도로 권리금 2000만원을 받으면서 甲 사정으로 입점이 불가능한 때에는 3자에게 전대할 수 있다는 특약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甲은 사정이 생겨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한다고 하면서 권리금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제가 권리금을 돌려주어야 하나요?A주택임대차계약과 달리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에서는 권리금 문제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분쟁이 종종 발생합니다. 건물 사용
Q 회사를 운영하시던 아버님이 최근 사망하셔서 저를 포함한 상속인들이 6개월 이내에 상속세는 내야 하지만 상속받은 비상장주식 이외에 별다른 재산이 없어 연부연납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국세청에서는 담보를 제공하라고 하는데 현재 저희들이 운영하게 된 회사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도 괜찮을까요? A 연부연납 제도는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속인들로 하여금 상속세를 나누어 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제도입니다. 납세지 관할세무서장은 상속세 납부세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납세의무자의 신청을 받아 연부연납을 허가
Q. 최근 어머님과 3남매를 두고 소천하신 아버님은 생전에 사업 실패로 금융부채가 꽤 있어서 저희 3남매는 모두 상속을 포기하였고 어머님은 한정승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저희 3남매의 자녀들이 상속 포기를 하지 않았으므로 아버님의 채무를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경우 손자들이 할머니와 공동상속인이 되는 건가요?A. 민법상 상속의 순위는 망인의 ‘직계비속 – 직계존속 – 형제자매 –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순입니다. 동 순위의 상속인이 수인인 경우는 최근친을 선순위로 하고, 동친 등의 상속인이 수인인 경우는 공동상
Q저는 2019. 6.경 서울지역 아파트에 2년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살고 있는데 최근 집주인이 아파트를 매각하려고 하니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올 6월에 집을 비워줄 수 있는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제가 전세계약이 만료되면 계약을 갱신하고 싶다고 하자, 그러면 자신의 어머니가 거주할 예정이어서 계약갱신을 거절하겠다고 합니다. 최근 전세난 때문에 인근에 전세아파트를 구하기도 어려운데 저는 계약기간 종료 후 아파트를 비워주어야 하는 걸까요?A지난 호에서는 임대인이 귀하와의 전세계약이 끝나면 본인의 어머니가 아파트에 거주할 예정이라
Q저는 전세주고 있는 아파트를 최근 甲에게 매도하고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아파트 시세가 하락하자 甲은 계약을 해제할 수 없겠느냐고 하면서 잔금 지급일이 다가오는데도 잔금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일 잔금 지급일에 甲이 잔금을 치르지 않으면 제가 부동산매매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몰취할 수 있는 건가요?A부동산의 매매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는 매도인의 소유권이전등기의무, 부동산 인도의무와 매수인의 잔금 지급의무는 동시이행의 관계에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동시이행의 관계는 계약당사자 쌍방이 각자 상
Q저는 최근 아파트를 10억 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甲과 체결하고 계약금 1억 원을 지급하였는데, 약 보름 후 甲은 아파트 공유자인 아내와 이혼을 준비하게 되어 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면서 매매계약을 해제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당초 甲이 계약을 위반하면 계약금의 배액을 배상하기로 하였으니 2억 원을 달라고 하였으나 甲은 저한테 받은 계약금 1억 원을 공탁하고 추가 1억 원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1억 원을 더 받을 수 있을까요?A부동산매매계약의 매도인인 甲이 자신의 개인 사정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매매계약의 해제를 주
Q저는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전세계약을 내년 초 갱신하려다가 최근 전세보증금이 많이 떨어져 근처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빨리 새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데 집주인은 전세가 나가야 보증금을 빼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A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살고 계신 아파트에 아무런 조치 없이 이사를 가시면 안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주택을 임차한 경우에는 별도로 주택임대차등기를 하지 않더라도 주택에 이사를 하고 주민등록을 마치게 되면 그 다음 날부터 등기한 것과 유사한 효력, 즉 대항력
Q아버님은 저를 포함해서 3남매를 두고 최근 돌아가셨는데 생전에 특히 막내동생 사업자금으로 꽤 많은 돈을 지원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막내는 아버님이 남기신 상속재산을 배분해 달라고 형들에게 조르고 있습니다. 아버님 생전에 지원받은 사업자금이 상당해서 이미 상속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상속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는데 맞는지요?A민법 제1008조는 ‘공동상속인 중에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의 증여 또는 유증을 받은 자가 있는 경우에 그 수증재산이 자기의 상속분에 달하지 못한 때에는 그 부족한 부
Q저희 회사는 지난 2022. 8. 31.까지 화장품을 납품받기로 하는 계약을 甲과 체결하고 계약금까지 지급하였는데 납기일에 제품이 납품되지 않아 그 다음날 곧바로 계약해제를 통보하면서 계약금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자 甲은 원재료 수급 등의 문제가 있어 늦었다며 이틀 후 제품을 납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납기일 도과를 이유로 계약을 이미 해제하였으니 甲의 납품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거죠?A계약의 성질 또는 당사자의 의사표시에 의하여 일정한 시일 또는 일정한 기간 내에 이행하지 아니하면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Q저희는 다세대 주택을 지어서 분양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최근 수도권에 있는 다가구주택을 매입해서 오피스텔을 신축한 후 분양하기 위해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계약금을 지급하고 나서 얼마 후 인근에 근린공원을 신설하기로 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이 나서 건축이 제한되었습니다. 저희가 당초 부동산을 매입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었으니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A계약 또는 법률의 규정에 의해 당사자의 일방이나 쌍방이 해지 또는 해제의 권리를 갖는 경우가 아니면 유효하게 성립하고 있는 계약
Q저희 회사는 오래 전부터 A사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甲사로부터 A사와의 납품계약을 종료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희 회사 운영과 관련해서 공제조합에 민원을 제기하고 대표이사를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해서 계속 사업하기 어렵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A甲사는 현재 귀사에게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A사를 배제하고 귀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민원 제기나 형사 고발과 같은 수단을 활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사는 먼저 甲사의 협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