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기업들의 갑질을 제재해야한다는 지적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만큼, 비용 전가나 불이익제공 행위 등의 불공정행위가 빈발하고 있다. 제품의 가격은 물론 경영에도 간섭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대규모유통업체 34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천개 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온라인 전자설문조사와 팩스 등의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실태조사 설문은 거래관
홈쇼핑 업계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공영홈쇼핑을 비롯한 유명 홈쇼핑에 짝퉁 업체가 입점해 수백건의 위조품 판매 의혹에 휩싸이는가 하면 허위 기재와 소비자 기만까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발표한 공영홈쇼핑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운영하는 공영홈쇼핑에서 신발·의류·보석 등 위조 상품이 확인된 것만 400건 넘게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
TV홈쇼핑이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모바일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얻고 구입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소비자들이 홈쇼핑을 찾는 빈도가 급격히 감소한 탓이다. 또한, 유튜브나 OTT 등으로 영상 콘텐츠의 소비문화가 바뀌면서 TV시청률도 크게 감소해, 홈쇼핑으로의 시청자 유입 자체가 어려워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동안 그룹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홈쇼핑은 최근 영업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주요 업체 나란히 실적 감소홈쇼핑 업체의 부진은 1분기 실적에도 잘 드러난다.
홈쇼핑 업계가 설 연휴 특수를 겨냥해 패션·뷰티 상품부터 여행상품, 노트북, 운동기구 등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단독 패션 브랜드와 인기 뷰티 상품을 집중 편성하는 ‘설엔 행운의 찬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명절 보복소비 현상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패션·뷰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 판매를 확대했다.앞서 롯데홈쇼핑이 지난 추석 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대비 패션·뷰티 주문금액이 2배 이상 신장했다. LBL, 조르쥬 레쉬 등
올 상반기 홈쇼핑에서 인기를 끈 제품은 패션과 뷰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홈쇼핑업계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자신의 외모 가꾸기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확행’과 ‘가심비’ 소비트렌드가 홈쇼핑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GS샵은 일명 ‘견미리팩트’로 불리는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올초부터 6월11일까지 총 37만4448세트가 판매되며 히트상품 1위에 올랐고 프리미엄 패션 상품 ‘SJ와니’가 2위에 올랐다. SJ와니는 손
‘주부들의 대표 쇼핑 채널’ 홈쇼핑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성향이 높은 2030 소비자층을 끌어안기 위해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제품과 방송 포맷을 선보이고 있는 것. SNS를 통한 라이브방송부터 인기 BJ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콘텐츠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란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TV’ 대신 ‘SNS’최근 CJ오쇼핑은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진행했다. CJ오쇼핑 대표 뷰티 프로그램 ‘아는 언니 뷰티쇼’ 스튜디오 현장을 휴대폰으로 별도 촬영해 인스타그램 사용자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모바일쇼핑 매출 규모가 처음으로 PC쇼핑을 앞질렀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하는 ‘엄지족’이 유통업계 쇼핑 강자로 떠오르면서 그 영향력도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지난 3일 발표한 ‘2016년 온라인 쇼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과 PC쇼핑을 모두 합친 인터넷 쇼핑 매출은 2015년 53조9340억원에서 지난해 65조6580억원으로 21.7% 신장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매출은 35조5850억원으로 2015년(24조4270억원)보다 45.7% 성장했다. 반면 온라인 P
올 상반기 홈쇼핑업계는 패션·뷰티·가정간편식이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경이 만드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팩트(기초 화장제품)는 주요 홈쇼핑 채널 인기상품 순위 10위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발표한 히트상품을 살펴보면 GS홈쇼핑은 뷰티 제품,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의류 상품 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CJ오쇼핑의 올 상반기(1월1일~6월6일) 히트상품은 홈쇼핑 전통 강자인 패션 브랜드가 5개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경계가 모호해지는 ‘젠더리